유은혜 꺾은 안민석, 임태희와 맞대결 "경기교육 판을 바꾸겠다"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 "AI시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낡은 교육청산을 경기도에서 먼저 이루겠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 전 의원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과 맞붙게 된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발표는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상 지연된 11시 30분이 넘어 이뤄졌다. 이는 여론조사 업체 두 곳이 보수 성향 응답 포함 여부를 달리 반영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집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는 여론조사 45%와 선거인단 투표 5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혁신연대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합산 결과를 각 후보 측과 확인한 뒤 안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했다. 단일화에는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 등 4명이 참여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됐다. 선거인단은 모집 당시 6만 9418명에서 검증을 거쳐 최종 6만 9373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단일화 과정은 약 3개월간 이어진 갈등 끝에 마무리됐다. 단일화 방식과 여론조사 문항, ‘색깔론’ 홍보물 논란 등을 둘러싸고 후보 간 이견이 지속됐으나, 막판에 여론조사 응답 유효성 범위 등이 정리되면서 단일후보가 확정됐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2009년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 민주진보 진영이 우위를 보여 왔지만 2022년에는 보수 성향 교육감이 처음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전국 시·도 가운데에서 경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기자회견 후 백브리핑에서 안 예비후보는 "AI 시대 첫 교육감으로서 AI 시대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낡은 교육청산을 경기도에서 먼저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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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경력 20년]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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