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4.3%인 17만 여명이 한 번 이상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19.1%인 3만 여명은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이 '학생 도박'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도방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정·교육위원회)은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동시에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 재학 청소년의 4.3%인 17만 여명이 한 번 이상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9.1%(3만 여명)는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6개월 동안 도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변한 3만여명중 48.4%가 '타인명의'로 도박을 경험했으며 24.4%가 '대리베팅'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학생의 27.3%가 '주변 친구의 도박 행위 목격하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학교 교
[뉴스폼] 최근 철도 건널목 개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 건널목 사고는 되레 증가하고 있어 철도 건널목 안전관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철도공사(KORAIL)가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을·국토교통위원회) 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철도 건널목 개수는 2020년 947개소에서 2021년 884개소, 2023년 780개소, 2024년 771개소, 2025년 7월까지 730개소로 지난5년간 200개소 넘게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41건 사상자 23명 중 15명이 사망했고 2023년 4건, 2024년 5건, 2025년 7월까지 4건으로 되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5년 7월까지 사망자가 벌써 2명에 달한다. 안태준 의원실에 따르면 철도 건널목 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건널목 안전설비 개수 감소와 철도 건널목 안전 관리 관련 예산 감소 등이 지적받고 있다. 우선 건널목 안전설비는 ▲차단기 ▲경보기 ▲고장표시장치▲고장검지장치 등이 있는데 2020년 6,216대 였던 건널목 안전설비는 2025년 7월 5,121대로 17% 이상 감소했다 . 전체 철도 건널목 개수 감소에 따라 안전설비도 함께
[뉴스폼] 농민들이 피땀으로 일군 농산물 판매에 지역구 국회의원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3일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시병)은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 광장에서 '안산 대부도 포도 홍보 및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해철 의원이 주최하고 안산시와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군자농협, 포도연구회,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가 함께 주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회장 박상수)도 이번 국회 행사 개최와 안산의 자랑 대부포도 홍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청래 당대표와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도 포도 판매에 힘을 보태고자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정 대표는 대부포도와 대부김을 직접 구매하고 동료의원들에게 구매를 독려하는 등 판촉에 앞장서기도 했다. 오전 10시 40분께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청래 당대표, 김승원 위원장, 박해철 의원을 비롯해 김현 의원(안산시을), 양문석(안산시갑) 의원, 강득구(안양시만안구) 의원, 서삼석 최고위원 등 동료 국회의원들과 안산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농협 관계자, 군자농협 조인선 조합장, 한국농식품법인협회 이태규 회장,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 박상수 회장 등 행사 관계자들도
[뉴스폼]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이 결국 김문수·장동혁 두 후보간의 진검승부로 가려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세부수치 없이 결선후보자 김문수, 장동혁 후보를 발표했다.. 또한 최고위원에는 득표순으로 신동욱, 김민수, 양향자, 김재원 후보 등 4명이 선정됐으며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후보가 손수조 후보를 근소한차로 이기며 확정됐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결선후보로 선정된 후 인사말을 통해 "장동혁 후보와 결선에서 정정당당하게 겨루겠다"며 "이재명 정권은 당원명부 강탈을 위해 당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 김문수는 전당대회 내내 단결을 외쳤다"며 당원들에게 '범죄자' 이재명 독재정권을 막는 의병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후보는 "제가 결선 무대에 서게된 것 자체가 기적이다"며 "당원들의 열정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열없는 미래를 위해 저 장동혁을 선택해달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컷오프 앞둔 마지막 날 당대표 후보자들 수도권과 영남권 돌며 막판 지지세 확보 총력 [뉴스폼] 국민의힘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6일 경기도를 찾아 "해산해야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둔 마지막 날인 이날 당 대표 선거 후보자들은 수도권과 영남권을 돌며 막판 지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후보자 5인은 이날 수도권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마지막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전체 책임당원의 40%가 집중된 영남과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이 경선의 향방을 가를 핵심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날부터 진행된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당 대표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을 마감한다. 컷오프 결과는 7일 발표된다. 수도권에 집중한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정치적 지지기반인 경기를 찾아 지지층과 만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혀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갑 당원간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당 당원들을 만났다. 김 후보는 경기도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계엄은 잘못된
[뉴스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6월 3일. 계엄이후 6개월간의 혼돈에서 대선 승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비상계엄에 화가난 민심은 3년만에 정권 교체를 택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42%의 득표율로 41.15%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4일 취임식 후 첫 일정은 여야대표들과 오찬 추진... 총리에 김민석, 비서실장 강훈식, 정책실장 이한주 유력 검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의 득표로 선거비용 50%를 보전 받을 수 있는 10% 득표에 실패했다. 이로써 수십억의 선거비용은 개혁신당의 부채로 남게 돼 이 후보의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이 당선인은 4일 당선이 확실시된 직후 여의도당사 앞 축하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며 “큰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당선 이후 해야할 숙제로 내란 극복, 민생 회복, 국민 안전, 남북 공동 번영, 국민 통합을 약속하면서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
[뉴스폼] 지난해 12.3 내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사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라 주장해 왔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22대 총선과 관련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연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는 선관위 공식적인 답변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 지역위원장인 추미애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추 의원은 공식적으로 선관위에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고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앞서 국민의힘 등은 하남시 신장1동에서 22대 총선 당시 개표 결과에 나타난 선거인 수가 해당 지역 인구 수를 초과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논란이 된 신장1동의 경우 2024년 3월 기준 인구 수는 6950명이었으며 확정된 선거인 수는 6467명이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에서 공개된 선거인 수는 7179명으로 나타나자 이를 근거로 일각에서 부정선거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전투표 제도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게 선관위와 추 의원의 설명이다. 선거인명부보다 개표결과 선거인수가 많이 나온 주요 지역 선관위에 따르면 개표 결과에 표기되는 선거인 수는 단순히 해당 지역 주민
(뉴스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함께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는 화성특례시 팔탄면 소재 아비만엔지니어링에서 개최됐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홍성국 최고위원,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 6명, 화성지역 중소기업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기업시찰을 시작으로 간담회에서 강성열 아비만엔지니어링 대표와 안상교 늘푸른 대표 등은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어진 현안 청취와 논의에서는, 수출업체들이 겪고 있는 고환율로 인한 경영악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특히 기업들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정책을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글로벌 기업과 중소기업 간 매칭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수출 및 해외판로 개척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 심화, 노동비용
[뉴스폼] 계엄사(계엄사령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포고령을 내리고 모든 정치 활동을 금지했다. 계엄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을 내고 “계엄사령관은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으로 한다”며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한다”고 밝혔다. (하단 전문 참고) 포고령에 따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이 금지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있다. 또한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도 금한다. 이뿐만아니라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으며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행위도 금지된다.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계엄법에 의해 처단된다. 계엄사 제1호 포고령 전문 자유대
[뉴스폼] 국회는 12월 4일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이 찬성해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직후 "국회의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헌법 제77조 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이 또한 위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