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741 재개발’ 38층 펜트하우스 갖춘 신탁 개발

지난 13일 수원 장안구 ‘조원동 741 재개발’ 주민설명회 열려

 

 

 

[뉴스폼] “조원동 741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최대 38층으로 펜트하우스까지 갖춘 1999세대 규모로 ‘토지소유자들이 내 땅으로 출자해서 새집을 짓는’ 신탁사 지정 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조합원들의 사업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13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 보훈교육연구원에서 토지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원동 741 재개발 주민설명회(이하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조원동 741번지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안규리·이하 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의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주민동의율 50%를 넘어선 ‘조원동 741 재개발’은 최종적으로 주민동의 75%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재개발 입안대상 구역지정요건은 노후불량건축물의 비율을 2/3에서 최근 정부가 60%로 낮추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는데 수원시는 현행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에도 60%가 기준이다.

 

위원회는 도정법 개정으로 인해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신탁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민의힘 이창성 장안갑 당협위원장과 오혜숙 수원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토지소유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위원회와 지역주민 입장에서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률적 자문을 아끼지 않는 전국단위의 정비사업전문 법무법인 '산하'에서도 신호용 수석변호사와 이태화 국장이 참석해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했다.

 

이창성 당협위원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 추가 완화와 재개발 주민동의율 하향 조정 등으로 지금이 재개발을 위한 최고의 적기”라며 “조속히 재개발을 추진해서 해당지역 주민들이 5년 내 쾌적한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밝혔다.

 

이창훈 수원특례시 재개발·재건축 공동협의회장(재개발 8곳·재건축 13곳)은 축사를 통해 “저희 협의회는 신속히 재개발이 추진될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여러 힘든 과정을 딛고 설명회까지 무사히 개최한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 741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 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밝혔다.

 

지난 11일 재개발 요건 충족... ‘주민동의 50%’ 얻어 75% 목표 징구 중

이창성 국힘 당협위원장, 오혜숙 시의원, 토지주, 시민 등 500여명 참석

97,144.5㎡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지하 3층, 최대 38층’ 1999세대 계획

신탁사 지정 개발 방식 채택... 조합 방식 평균 15년의 절반으로 가능해

 

 

 

■ 재개발사업 요건검토 충족... “교통·학교 등 우수한 재개발 요건 갖춰”

현재 수원지역 재개발사업은 총 21건으로 해당 대상지 인근에만 5개 구역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측은 조원동 741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브리핑을 통해 “대상지는 면적 97,144.5㎡에 용도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다. 주변에는 경수대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며 “주변에는 조원공원, 영화공원을 비롯해 장안구청과 수원종합운동장, 조원초 등 수많은 학교들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재개발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지는 지난해 12월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영안 공람을 거쳐 지난 1월 11일 노후·불량건축물 3분의 2 이상 등 재개발사업 요건검토(충족)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고시와 수원시 조원동 741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입안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지하 3층-지상 38층 규모 세대수 1999세대

설계 용역사에 따르면 조원동 741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은 면적 97,144.5㎡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지하 3층, 지상 최대 38층으로 1999세대 규모의 건립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39.99㎡ 140세대(7%), 59.99㎡ 776세대(38.82%), 74.99㎡ 793세대(14.66%), 84.99㎡ 700세대(35.02%)이며 100.99㎡ 82세대(4.10%), 110.99㎡ 8세대(0.4%)로 구성됐다.

 

특히 100.99㎡과 110.99㎡ 타입에는 펜트하우스가 각 8세대씩 총 16세대 포함돼 있다. 배치 계획을 보면 최저 17층부터 최고 38층까지 구성돼 있는데 21층과 26층 등이 외곽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층인 29층, 38층은 가운데 위치해 있다. 펜트하우스는 16개동에 배치된다.

 

동선은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가 구성돼 있고 외곽으로는 외부와 소통이 가능한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티가로변 가로활성화시설 연도형 배치’를 도입했다.

 

세대별 특징으로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4-BAY, 테라스 프리미엄을 갖춘 펜트하우스, 쾌적한 주거공간을 위한 여유 있는 층고를 꼽을 수 있다.

 

 

■ 신탁사 지정 개발자 방식으로 ‘사업 주도권 확보’

재개발추진위원회와 MOU를 맺은 한국토지신탁 측은 신탁방식 재개발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이 내 땅으로 출자해서 새집을 짓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기존 조합방식의 재건축·재개발이 자체 내역서 미공개 등 조합원들 간의 마찰, 조합·시공사 갈등, 공사비 증액, 각종 비리 등의 수많은 문제를 노출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신탁방식은 이같은 기존 조합방식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구원투수’의 역할로 부상했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탁방식의 장점으로는 노량진 1구역을 예로 들면서 조합방식에서는 730만원으로 입찰도 불가능 했으나 신탁방식으로는 588만원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입찰을 유도하고 철저한 기준을 수립해 공사비 상승을 초반부터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강조했다. 자금조달 문제로 조합원들이 시공사에게 주도권을 뺏기게 되는데 분양가와 분양시기, 조합원 분담금까지 시공사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생긴다며 신탁방식은 이와 달리 신탁사가 조합을 지원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가게 된다고 밝혔다.

 

임경민 조원동 741 재개발 사업 자문위원은 “사실 구도심이라 주차, 지하침수 등의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도정법이 바뀌면서 신탁사 지정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좀 더 빠른 시간 내 입주까지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후에 분담금 부분도 최대한 완화 시키기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MOU를 맺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자문위원은 입주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느냐는 질문에 “조합 방식은 ‘광교 더샵’의 사례처럼 보통 15년 정도 걸리는 데 신탁사 지정 개발 사업자 방식은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빠르면 8년, 늦어도 10년 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설명회를 추진한 안규리 위원장은 “저희는 신탁사 지정 개발자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고 사전 동의 50% 정도 징구 했으며 3분의 2를 넘겨 올해 수원시 1호 사업지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신속하고 투명하게 주민들 위해서 봉사하고 있다. 여러 추진위원들과 함께 캠페인 등을 도와 주고 있다. 설명회도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다. 입지와 사업 조건이 좋아서 기대가 높은 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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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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