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청량사에 다녀왔다. 신라 문무왕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골리에 있다. 주소를 입력하고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사찰이 보이지 않았다. 1982년에 경상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바 등산객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시설과 차량에 집중하다보니 왼쪽 가파른 길가에 세워진 청량사 입구라는 돌간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청량사 입구를 지나 공원안으로 수백미터를 더 올라갔으나 사찰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유턴하여 사찰의 일주문을 건립중인 하천부근까지 내려와서 다시 주소를 입력하고 목적지 부근에서 이리저리 청량사를 찾았다. 그리하여 글씨조차 잘 보이지 않는 청량사 입구 안내석을 발견했다. 차분하게 가파른 길을 올랐다. 신발속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비탈이 심하다. 차가운 초겨울 날씨로 숨이 가쁘다. 속도를 늦추고 걸었다. 대부분의 사찰이 산 중턱 이상의 자리에 있으니 청량사를 만나려면 구도자의 심정으로 차분하게 장시간 걸어야 할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실제로 거대한 바위를 오른편에 두고 오르고 돌고 다시 좌측으로 돌고 우측으로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돌탑이 보인다. 작업복을 입은 분이 비탈길
인생목표 60권중 55권 수필집 출간 수필집 60권을 목표로 꾸준히 글을 쓰고 편집해온 이강석(66) (전)남양주부시장이 55번째 수필집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이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 씨는 공직 42년 퇴직 후 첫 번째 수필집으로 공직생활과 젊은 날을 회고하는 ‘공무원의 길 차마고도’를 출간한 바 있고 이후 경기도청 공보실에서의 경험을 모은 책 ‘기자 공무원 밀고 당기는 홍보이야기’를 출간했으며 이후 수필, 신문기고문, 시, 기행문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모아 편집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출간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인터넷 출간사인 BOOKK.co.kr을 통해 출간하고 그 파일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뒤늦게 오신 100만화성 시의원님’은 시의원이 늦게온 것이 아니라 바쁜 일정으로 행사중에 도착한 시의원을 소개하는 사회자의 멘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와함께 공직이나 단체등에서 미스하기 쉬운 의전상의 문제를 경험적 바탕으로 상술하고 있다. 사회자는 행사에 참석한 손님을 최대한 예우하여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간에 참석자를 소개하는 경우에도 “바쁜 일정중에 행사에 참석해 주신 홍길동 의원님을 소개합니
조상님 묘소를 깔끔하게 하고자 형제들이 벌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만 이미 둘째형이 고조부 벌초를 마쳤고 증조, 조부, 아버지 등 넓지 않은 묘소의 벌초를 남겨두었다 하므로 이번주 일요일에 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에게 다른 일정이 들어왔으므로 다시 형과 날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닌듯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예초기 빌려주는 곳이 많다고 하므로 수원의 농기계 가계가 밀집한 매교동 공구상가에서 기계를 빌렸습니다. 이 기계는 전날 토요일에 직장 동료 결혼식이 있었고 집에서 5km정도를 걸어서 교회 혼례식장에 참석하여 지인 선배와 점심을 먹고 예식장에 올라가 축하했습니다. 이어서 매교동으로 이동하여 적정한 기계를 찜하고 다시 수원천변을 잉어와 붕어, 그리고 오리와 물새를 친구삼아 찬찬히 걸어 세교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시청역을 지나 매탄권선역에 도착한 후 집에가서 차를 운전하여 다시 가서 예초기를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5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신나게 내달리다가 주유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양노2리 발이골이라고 중학생시절 걸어다니던 길에 주유소가 있는 것이 기억나므로 가보니 아직 5시반이라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말 중에 유치원에 가보니 선생님 책상에 PC가 있었다 합니다. 아침에 집앞에서 노랑버스를 타고 신호등을 지나 어디론가 빙빙 돌아 내려주는 곳에서 가방메고 들어가면 그곳이 유치원이고 식판들고 줄을 서면 밥을 줍니다. 선생님이 가라 하면 가고 버스타고 달리는 차창가 가로길 구경하다 보면 아침에 탄 그 자리에 내리라 해서 내리면 엄마가 나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갑니다. 집에가면 집 전화, 핸드폰 5대, TV2대, 냉장고 3개가 있으므로 먹고 마시고 놀고 보다가 저녁먹고 다시 재롱 부리다 이 닦고 잠자면 다음날 아침이 옵니다. 요즘 아이들은 밤새 누가 전기를 보내주는지 가스를 공급하는지 군인 아저씨가 지켜주시는지, 경찰관이 야간 순찰을 하시는지, 소방관이 방호활동을 하는지, 공무원이 동향보고를 하는가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 문명의 근원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오로지 나의 유치원과 엄마와 동네마트와 대형매장에서 물건 고르고 카운터에 신용카드 내밀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밥은 밥상위에 있고 음료는 냉장고를 열면 나옵니다. 우리집은 도깨비 방망이로 지어진 그런 곳입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비가오면 우산을 들고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뉴스폼) 배우 윤상현이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을 통해 ‘아무말 밉상캐’에서 ‘순애의 아이콘’으로 캐릭터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며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상현은 현재 방영 중인 '조립식 가족'에서 고등학교 시절 말실수를 해 짝사랑 상대였던 윤주원(정채연 분)에게 대차게 차인 이준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중 이준호는 고백을 거절 당한 후에도 윤주원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으며 과거의 잘못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호감도를 차곡차곡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앞서 방송된 ‘조립식 가족’ 1화에서 이준호는 윤주원에게 인생 첫 러브레터를 선물한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며 첫 등장을 알린 바 있다. 그는 훈훈한 미소와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져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이후 순간의 말실수로 밉상캐로 전락했던 이준호는 윤주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짠내 나는 노력들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특히 이준호는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감기약을 챙겨 주는가 하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명당 자리를 맡는 등 지극정성으로 윤주원을 챙겼다. 여기에 “내는
(뉴스폼) 채널S ‘다시갈지도’가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남보라가 ‘K-장녀’ 수식어 독점 선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원탑 여행 예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가 오는 7일(목) 저녁 9시 20분에 133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여행자메이와 ‘부모님 프사 맛집 대자연 일본 도야마’를, 이석훈이 에라이청춘과 ‘그시절 엄빠가 사랑했던…홍콩’을, 최태성이 나강과 ‘회춘을 부르는 온천 도시 대만 타이난’을 주제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이며,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배우 남보라가 출격한다. 이날 남보라는 ‘100만 원으로 끝내는 고퀄리티 효도 여행’ 특집에 맞는 찰떡 활약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다. 남보라는 데뷔 전부터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효녀에 등극한 바. 남보라는 “’K-장녀’, ‘효녀’ 이런 수식어가 항상 붙는다. 둘 다 절대 누구한테 뺏기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수식어”라며 근거 있는 자
(뉴스폼) 보컬 그룹 V.O.S(브이오에스)가 레이벡스와 동행을 마무리했다. 6일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벡스(ravex)는 “V.O.S와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여 10월 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당사와 동행해준 V.O.S 최현준, 김경록, 박지헌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왕성한 행보를 이어갈 V.O.S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정규 1집 ‘The Real (더 리얼)’로 데뷔한 V.O.S는 명품 가창력과 하모니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레전드 보컬 그룹으로 굳건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눈을 보고 말해요’, ‘Beautiful Life (뷰티풀 라이프)’, ‘울어’, ‘매일매일’, ‘큰일이다’, ‘부디’, ‘다시 만날까 봐’ 등 숱한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아무 말 없이 헤어지자’를 발매하고, 이달 여수·수원·경산·서울, 12월 김해·천안·전주·대구·대전·청주·춘천·부산 등 12개 지역 총 18회에 달하는 2024 V.O.S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의 스무살’을 개최하며 관객들과 만나
(뉴스폼) 보컬 그룹 포맨(4MEN) 하은이 감성 가득한 신곡을 선보인다. 6일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포맨 하은이 오는 10일 새 싱글 '겨울 겨울 겨울에'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겨울 겨울 겨울에'는 하은이 포맨 4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싱글로, 첫눈처럼 돌아오는 상대방과의 추억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하은의 데뷔곡인 '신용재'를 비롯해 '비오는 날 뭐해', '혼코노 (Honkono)' 등의 곡에서 함께 했던 바이브(VIBE) 류재현 프로듀싱팀 VIP(VIBE IN PLAY)가 그를 위해 선물한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8년 첫 싱글 '신용재'를 발매하며 데뷔한 하은은 2021년 포맨 4기 멤버로 발탁돼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포맨의 주옥같은 앨범 외에도 수많은 음악 프로젝트 가창자로 낙점돼 '돌아오지 말아요', '입술 끝에 두고 온 말' 등을 발매했다. 또한 웹툰 '세이렌',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녹두꽃', '아름다운 세상', '왕이 된 남자' 등 다양한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전역 이후 지난 6월 포맨 완전체로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널 잊어'를
(뉴스폼) 이천시의회가 이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가졌다. 6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소통의 날'은 이천시 소재 학교의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한 각종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이천시의원, 이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관빈 회장과 회원 8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협의회는 ▲도암초 후문 부근 중앙분리봉 설치 ▲관내 외곽 학교 등교 시 똑버스 증설 ▲녹색시니어 활동기간 조정 ▲부발초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 측은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암초 후문 부근에 중앙분리봉을 설치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과 관내 외곽지역의 학생들이 학교 등교시 겪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똑버스를 증설하는 등 교통 시설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협의회는 녹색시니어 분들의 활동기간을 학사 일정 기준으로 계약 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면서 현재 이천시에서 활동하는 녹색시니어의 봉사는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계약기관과 학사 일정의 상이함으로 인해 현장 상황에
(뉴스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이 6일 오전 발곡중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사고를 예방하고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곡중학교 학부모회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균 의장을 비롯해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발곡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의정부시 녹색어머니회 등이 함께 했으며, 관내 경찰서에서도 지원 협조를 했다. 참여자들은 ‘전동킥보드 인도주행 금지’,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안전장구 착용하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문 앞에서 교통지도를 펼쳤으며,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수칙 관련 리플릿을 배부했다. 김연균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요청해 주신 발곡중 학부모회 등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