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6일 2025년 경기도 자치행정국 본예산 심사에서 재향군인회 지원사업의 예산 감액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축소로 인해 사업의 연속성과 실효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5년 ‘DMZ 투어 평화공감캠프’ 사업 예산이 2024년 대비 50% 감액됐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 도민에게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감액된 예산으로는 사업 운영에 큰 제약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이 2023년 민간보조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미 성과가 입증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대폭 축소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행정은 평가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영해야 하며, 사업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충분히 고려해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DMZ 투어 평화공감캠프’는 도민들에게 단순한 안보 교육을 넘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예산 감액은 단순히 프로그램 축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기회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재향군인회 지원사업은 지역사회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도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사업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고, 정책적 중요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재향군인회는 'DMZ 투어 평화공감캠프'를 통해 도민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시의 캠프 그리브스, 연천군의 비룡전망대, 철원군의 DMZ 평화관광지 등을 방문하여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안보 인식 제고는 물론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