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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문잡기 에티켓

빌딩이나 백화점 등 대형건물을 들어서는 경우 이용자가 많으므로 늘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스프링이 작동하는 문은 내가 밀고 들어가면 다음 사람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문의 반동이 최소화되도록 하면서 다음 사람이 편안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살짝 잡아주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그토록 유명한 영국신사까지는 아니어도 사회생활에서 문을 출입하는 모습만으로도 그 사람의 교양을 파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정치인이나 기관장의 경우에도 수행원들의 과도한 문시중이 언론평가의 도마에 오르기도 하고 어느 정치인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쓴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부부가 백화점이나 식당에 가는 경우에도 남편이 문을 열어 아내를 들여보내고 따라 들어가면서 다음 사람을 위해 작은 배려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앞사람의 배려를 받고 인사를 하고 그 감사의 뜻을 다음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에티켓이라 봅니다. 그리고 회전문의 경우에는 차분히 들어가서 나갈 때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명이 줄넘기를 할 때 뛰어들어가고 나오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는데 회전문이 바로 그 타이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