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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지지대 고개와 어버이 친(親)

조선시대 임금 중 효성을 상징하는 분은 정조 대왕이다. 정조는 영조의 손자이며 임금에 오르지 못한 사도세자(장헌세자)의 아들이다. 장헌세자와 정조의 능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있다. 왼쪽의 융릉은 정조의 생부인 장헌세자와 동비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고, 오른쪽의 건릉은 조선 제22대 정조와 동비 효의왕후의 합장릉이다. 장헌세자의 능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당시에는 양주의 배봉산)에 있었으며 현재의 이곳으로 옮겨진 것은 정조 13년(1789)의 일이다. 그후 한 해에 수 차례씩 아버지의 능참길에 올랐던 정조는 때때로 가마를 멈추고 통곡하기를 그치지 못했다고 한다. 어느 비오는 날에는 ‘아버지가 얼마나 추우실까’라는 생각에 사람을 시켜 무덤에 가 보게 했더니 전날밤 꿈속에서 계시를 받은 능참봉이 능 앞에 엎드려 있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정조가 부친의 묘소를 옮긴 후 능 주변 소나무에 송충이가 번식, 솔잎을 갉아 먹는 것을 보고 진노해 송충이를 잡아 입에 깨물면서 “아무리 미물일 망정 네 어찌 내가 부친을 그리워하며 정성껏 가꾼 소나무를 갉아 먹느냐”고 꾸짖고 돌아서자 갑자기 천둥번개와 장대비가 쏟아져 송충이가 사라졌다는 일화가 있다. 지금도 수원시내 고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