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성남 블랙프라이데이 페어’ 등 자체 행사를 통해 현지 판로 확대와 수출 상담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K-SBC가 미국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올해 안에 50개사 이상을 추가로 지원해 수출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은 K-SBC의 성과 확산을 위해 전시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출지원과 K-제품 전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K-SBC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운영을 맡고 있으며,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비즈니스 공간 제공, 네트워킹 기회,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