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앞으로 의정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은 입주 전 한층 강화된 품질점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반복되는 아파트 하자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운영 방식을 전면 개선했기 때문이다. 시는 새해부터 ‘아파트 혁신 10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품질점검 체계를 강화해 운영한다. 기존의 정기 점검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시공 전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공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시 점검‧사전 분석' 체계화…시공 품질의 기본부터 챙긴다
이번 개편은 시공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요인을 사전에 점검‧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기존 정례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시점검 제도를 도입했다. 주요 공정 단계마다 현장을 점검하고 시공사와 소통함으로써, 시공 품질 관리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검토제’도 본격 시행한다. 현장 방문에 앞서 설계도면을 사전 검토해 점검 방향과 중점 사항을 미리 설정함으로써,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건설 LH 매입약정주택까지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주택 유형과 공급 방식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품질을 점검해, 시민 누구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장암3구역에서 개선된 점검 첫 적용…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품질 관리
시는 지난 16일 장암3구역 재개발 현장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 뷰’에서 개선된 품질점검 체계를 처음 적용했다. 이번 점검은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현장 여건에 맞는 실무 중심의 관리가 이뤄지는지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건축‧토목‧기계‧전기‧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5명이 참여해 시설 전반과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단은 올해 도입된 ‘사전검토제’를 통해 14건의 점검 사항을 선별했으며, 현장 확인을 통해 콘크리트 시공 상태와 세대 내부 마감 등 입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중심으로 25건의 보완 사항을 지적했다. 시는 확인된 미비점을 현장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으며, 입주 전까지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허남준 주택과장은 “아파트 하자 문제는 시민의 재산권은 물론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하자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의정부 아파트는 믿고 입주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