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전국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시민고충처리위)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권익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場)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56개 시민고충처리위의 옴부즈만(Ombudsman)이 참석하는 ‘2024년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협의회에서는 국민권익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시민고충처리위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과 취약계층 고충 해소를 위한 업무추진 내용 등 국민 권익구제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이어 시민고충처리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나 제도에 관한 의견 등을 수렴했다. 또한, 국민권익위가 지자체와 협업하여 해결한 제도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고충처리위 우수 운영 기관의 홍보 방법과 고충민원 해결사례를 공유했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지역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주민생활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협의회에서 논의된 방안을 토대로 시민고충처리위와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지영림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 공동의장(경기도 대표 옴부즈만)은 인사말을 통해 “민원뿐만 아니라 공정, 투명하고 억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하고 “빠른변화속에서 새로운 도전과제가 나오고 있음을 알고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평가방식의 개선, 근무행태의 발전적 개선, 명칭통일 추진 등 옴부즈만, 국민권익위의 공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유철환 위원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사례발표를 참고해서 대민업무에 활용하고 옴부즈만 활동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아산시는 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옴부즈만 사무실을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소개했다. 안양시는 전국 최초의 보훈명예수당 지급사례를, 서울 서초구에서는 상황극을 통한 옴부즈만 활동내용에 대한 홍보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