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천년 궁궐을 짓다 신응수 대목장, 건축가 경기도 수원의 장안문, 창용문, 포루 복원공사를 1975-79년까지 참여했다. 장안문은 6.25때 무너졌는데 차량통행을 위해 나머지 부분을 크레인으로 당겨서 허물었다고 하는 안타까운 말을 들었다. 1975년 도편수로 장안문 공사에 참여했다. 대림산업이 화성 복원공사를 했는데 울진에서 목재를 가져왔다. 현장에 가보니 공비가 나타난 여운이 생생했다. 지역에서는 그 지역의 나무를 쓰는데 참나무를 사찰이나 향교에 쓰기도 했다. 지역의 건물을 뜯어보면 그 지역의 수종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궁궐에는 소나무만 사용했다. 소나무 관도 많다. 건축을 해보면 소나무만한 재목이 없다. 각 지역의 사찰을 크게 지어서 나무가 부족하여 캐나다에서 수입해 오는데 소나무와는 목질이 다르다. 강한 나무는 결이 짝 갈라져 쓰기가 어렵다. 가끔 미루나무를 쓰기도 하는데 새마을사업 때 뜯어보면 좀이 먹어 있다. 이제는 소나무에도 파고드는 외래종 좀 벌레가 나타나 신경을 쓰고 있다. 궁궐은 어떻게 지어졌나? 전국에 영을 내려 장인을 차출하고 자재도 영을 내려 전국에서 가져왔다. 5대궁이 있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 등이다. 정국은 경복궁으
섬기는 리더쉽과 동기부여 중앙대학교 이규환 교수 친정에 오는 기분이다. 가장 젊은 시절에 이곳 개발원에서 일했고 그래서 여러 차례 교육과정에서 만난 공무원들이 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진수가 쓴 삼국지가 있다. 삼국지에서 조조는 A학점, 손권은 B학점, 유비는 C학점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1145년 고려 인종때 나왔고 일연의 삼국유사는 충열왕때인 1281-1284년에 나왔다. 삼국사기는 단군에서 출발한다. 신화적이다. 그리고 중국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였다. 사기는 BC110-90년 사이에 중국 사마천이 옥중에서 쓴 역사서 130권이다. 춘추시대는 78개국이 있었으며 전국시대는 7개국이 있었다. 진시황은 49세에 사망했다. 그는 분서갱유, 아방궁의 주인공이지만 중국을 통일한지 15년만에 망하고 만다. BC 207년의 일이다. 한나라 유방은 항우와 싸워 이겨 한나라를 세웠는데 항우장사는 칼 한방에 20명이 쓰러지고 10里 밖의 사람 귀청이 떨어지는 큰 목소리를 가졌다. 우리가 임기응변이라는 말을 쓰는데 제나라의 어진 정승 안자가 세상을 보니 대변혁이 올 것 같은데 제나라가 제일 어려우니 합종연횡, 군사동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힘이 센 초나라에 군사동맹
행복한 제주도 <2007. 11. 12- 11. 14> 삼다도 제주에는 돌과 바람과 여자가 많다고 했는데 바람은 심했고 돌은 많았다. 여자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산은 원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이 여성스럽고 들은 11월인지라 억새풀이 무성하다. 갈대와 다른 억새풀의 흰 꽃이 때마침 풍부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만나 평화스럽게 일렁이고 있다. 말은 제주로 보내라 했지만, 뉴질랜드 양처럼 제주도 말이 흔하게 보이지는 않고 한번 차창으로 몇 마리의 방목된 말을 보았을 뿐이다. 경마장도 있다하고 승마시설도 보인다. 길가에 검은색 돌로 쌓인 성곽안의 감귤이 풍성하다. 감귤의 계절은 모르되 수확이 안 되는 것인지. 듣기로는 감귤이 과잉 생산되어 수확하는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상황이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그래도 길가를 장식한 풍성한 결실이 보기에 좋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우리도 교육의 마무리를 위해 제주도에 온 것 아닌가. 제주시 연동의 황가네 뚝배기(064-713-8887)의 오븐자기뚝배기는 풍성한 주방장의 정성이 가득담긴 별미였다. 뜨거운 국물이 시원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패류의 맛을 즐겼다. 성게알을 뜨거운 밥안에 어린시절 계란 비벼먹듯이
대구광역시 행정혁신 대구광역시 김범일 시장 <국제대회 유치> 여러분은 각 개인이 1억원 짜리 교육을 받고 있다. 저도 1993년 국방대학원에서 1년 교육을 받았는데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민간에는 이런 교육이 없을 것이다. 동료애 입장에서 상사의 입장에서 본인을 부른 것으로 생각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좋은 이야기는 저명강사를 통해 다 들었을 것이므로 저는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어렵게 유치했는데 평창의 예에서 보듯이 참 어려웠다. 대구는 바로셀로나, 모스크바, 브리스베이와 경합했다. 대구는 국제사회에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정부가 평창에 관심을 갖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다. 반면 모스크바는 푸틴대통령이 앞장서서 뛰었다. 세계 행사 유치경쟁은 치열해졌다.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흑자가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시 브랜드 마케팅에 수십억원 효과가 있다. 2012년 하계올림픽 경쟁도 치열했는데 런던으로 결정되었다. 모스크바, 뉴욕, 파리, 런던, 마드리드가 경쟁했는데 런던이 2표차로 결정되었다. 시락크 프랑스 대통령이 목에 힘주고 ‘런던이 필란드 다음으로 음식 맛이 없다’는 실언으로 아마도 필란드 2표를
협상을 통한 갈등해결 전략 순천향대학교 서창수 교수 강의를 듣는 것 참 힘들다. 그리고 교수가 (여러분을 향한 강의에서) 교수처럼 강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심장, 자살, 교통사고 순이라고 하는데 자살이 50-60대 남자가 가장 높으며 그 원인은 상실과 고독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은 아프리카나 서구보다 살기에 고단한 나라인 것 같다. 정년, 명퇴 전에 제 발로 공직, 기업에서 나간 이들의 이직사유는 70%가 상사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상사의 65%는 자신이 부하를 이직할 정도로 귀찮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보고 왔다가 사람 때문에 떠나가는 것이다. 우리 조직에서 10명이 모이면 10이상 12,13의 생산성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7,8정도이다. 혼자서는 잘하다가 2명이 되면 불편한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요즘 갈등문제가 기업에서 뜨고 있다. 기업 내의 각종 갈등문제, 관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갈등이 조직을 좀먹고 있다. 그리고 기관장과 주민사이에 끼어있는 공무원의 갈등관련 어려움은 어찌할 것인가. 우리의 스트레스원인을 물어보니 배우자, 상사, 동료, 초가, 정치인, 강남집값 등 가까운
가족대화법 방송인 오한숙희 교수 한국사회는 사람을 몰아친다. 바쁘게 만든다. 새로운 이야기, 아이디어,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이제 업무에 복귀하면 그런 걱정이 많을 것이다. 사실 정부미, 공무원이 융통성이 발휘되면 공직이 흔들릴 것이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음이 오히려 공무원으로서는 장점이 되는 것이고 때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어느 절에 부도전이라고 역대스님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엄숙한 곳이고 주지스님이나 조실스님이 기거하시는 곳인데 그 앞에서 확성기를 통해 이곳을 설명한 가이드가 있었다. 안에서 노스님이 나오시더니 참 많은 것을 잘 아시고 설명을 잘하시는 가이드이신데 목소리가 좋으시니 마이크 말고 육성으로 설명하시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리더는 감동을 주어야 하고 갈등을 중재해야 한다. 황희 정승은 네 말도 맞고 네 말도 맞는다 하매 누구 말이 맞느냐? 는 옆 사람의 질문에 아 그것도 맞는다고 하신분이다. 사람들은 별것 아닌 것 가지고 자존심을 세운다. 따라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상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가족 간의 대화, 특히 부부간의 대화에서 보면 남편이 말을 안 한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난
지방행정 홍보전략 김민기 숭실대 교수 민간 기업은 PR에 목숨을 건다. 민간기업은 1970년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입장이었다. 당시에는 신문의 가판이 있어서 나쁜 기사를 빼고 헤드라인을 바꾸기도 했다. 그래서 윤전기를 세울 수 있는 이는 편집국장과 광고국장이었다. 전면광고 하나 준다고 하면 윤전기가 정지되었다. 1995년 인터넷이 나오면서 기사를 뺄 수가 없게 되었다. 흥미오운 기사를 포철에 서 톱으로 올리면 몇 백만건의 크릭이 들어온다. 청문회 기사는 몇 분을 공직에 취임하는 것을 막았다. 미국에서도 "나도 청문회 전에는 무죄였다"는 조크가 있단다. 인터넷 이후 개똥녀, 모 탤런트 등이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 PR은 피 튀기게 알리는 것이다. 홍보는 웃도리이고 광고는 아랫도리이다. 여러분의 부하를 어떻게 리드할 것인가? 실무진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상사, 부하, 동료, 여러분의 가족, 부인, 아이들, 동료부하 직원의 가족 등이 모두 그 대상이다. 이직율을 낮추는 방법은 와이프가 가족에 대해 공장을 견학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케이크를 보내고 애정을 표시하면 부인이 남편의 이직을 막는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직원들에게 케익을 보낸 것은 잘
뉴미디어 활용 홍보기법 조인스닷컴 백재현 본부장 OTL= 굴욕? 블로고스피어 - 해외동포의 불로그를 보면 세계가 보인다. Buzz Marketing - 입소문 마케팅 블로터 Blog + Repoter - 신뢰 담보의 문제 IPTV = 내가 볼 프로그램을 불러오는 TV 웹2.0 (집단지성, 클라우드소싱) - 살아남은 인터넷 회사들은 참여, 개방, 공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VPR CPM CPC CPA 신문 등 종이 홍보자료는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나로그 문법, 한정된 지면, 시각에만 의존, one way, 피동적이어서 주고 보는 정도다. 반면 웹은 16년 역사에 디지털 문법, 무한 하이퍼택스, 5감, interactive, 능동적이고 함께한다. TV, 휴대폰, 아이브로 등이다. 그동안 홍보수단이 주로 종이에 의존하였지만 현대는 그 매체나 방법이 아주 다양해 지고 있다. RSS기능을 장착하면 평소 원하는 정보가 인테넷에 올라오면 즉시 나에게 알려준다. 이제는 시간을 재미있게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뛰어난 사람을 키워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교육평준화가 능사는 아닐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나뭇잎을 크릭하면 그 나무를 실제로 호주의 어느
관리자는 남의 능력을 쓰도록 쓰이는 사람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 예비군 교육을 가면 모든 것이 변하듯이 이렇게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에서 얼마 전 과장, 국장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아서 참 좋다. 향당에서는 나이가 벼슬이요 조정에서는 덕이 벼슬이라고 할까. 1981년 이곳에서 민의수렴에 대해 강의를 처음 하였는데 당시에는 시민참여라는 말이 없었다. 여하튼 교장선생님 강의에서도 강사가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고 생각하신 분은 한분도 없었다고 답하더라. 學而不思則罔 이발관에서 들은 라디오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즉 문제의식이 없으면 들리지 않는다. 서기관이 얼마나 높은 벼슬인가. 군수가 사무관이던 시절, 주사가 과장이었고 면장이 사무관급이었는데. 면장은 50년 유효한 벼슬 아닌가? 3대를 간다. 이상과 현상 사이에 문제가 있다. 문제의식이 없으면 정책도 없다. 논어의 자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논어는 독성이 강한 책이다. 공자에게 질문한다. 좋은 말을 들으면 그대로 시행해야 됩니까? 라고 제자가 물으면 어떤 제자에게는 부모께 여쭈어보고 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제자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곧 시행해야 합니까? 라고 같은 내용을 물으면 공자 왈 자료는 들
비전과 잠재역량 개발 사회발전연구원 이명노 원장 평소 70㎝를 뛰어오를 수 있는 빈대를 30㎝높이의 병속에 넣고 마개를 막아두니 벼룩은 27㎝정도만 뛰고 있었고 이후 병을 열어두어도 벼룩은 계속 같은 높이만 뛰어오를 뿐 병 밖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 잠재역량을 발휘하도록 성장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면 결과는 자동적으로 이룩된다. 코끼리는 쇠말뚝을 뽑지 못한다. 야생 새끼 코끼리 때부터 길들여져 쇠말뚝에 묶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끼리 공연장에 심야에 불이 나자 코끼리는 쇠줄을 끊고 탈출하였다. 젖 먹던 힘, 무한한 잠재역량,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 ‘둘리’라는 세계적인 캐릭터를 개발한 작가는 학생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상장을 시장 통에 걸어놓고 자랑을 하였고 이 힘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정트리오의 어머니는 항상 칭찬하고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다. 칭찬을 많이 하는 이가 좋은 부모님이다. 하지만 아직은 야단치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자녀를 믿듯이 지도자가 멤버를 믿어야 한다. 생각의 속도가 빨라서 말을 더듬는 것이라는 어머니의 지도+코치를 생각해보라.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면 가공할 만한 결과가 나온다. 청개구리 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