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군포시는 2026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9,105억원 규모의 본예산안을 지난 21일 군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79억원(3.16%) 증가한 규모로, 민생회복과 사회적약자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이번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335억원(4.42%) 증가한 7,930억 원을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56억원(△15.6%) 감소한 1,174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복지분야는 기초연금(1,134억원), 생계급여(378억), 영유아보육료(267억), 주거급여(175억), 부모급여(160억), 아동수당(132억) 장애인 활동지원급여(128억),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128억) 등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52.97%로, 경기도 노인․장애인 관련 지원예산 감액에 따른 시 재정 투입으로 전년대비 183억원(4.56%)이 증가된 4,20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26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11억 원을 반영하고,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한 공공형 청년주택 운영에 5억 8천만원을 반영했다.
교통분야는 527억(6.65%)으로 19.69% 증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시주관) 지원(37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보전(54억원), 대중교통 지원(79억원), The 경기패스(95억원) 등을 편성하여 시 대중교통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시민이동 편의를 높이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4억을 반영하여 단절된 지역 연결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147억원(1.86%)으로 19.85% 증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등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했다.
환경분야는 387억원(4.89%)으로 10.59% 증가, 폐기물 처리,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수소전기차 보급 등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12월 1일 개회되는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며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하여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