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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의전에 대하여

▩ 공무원의 의전 ▩ [에티켓] 에티켓(étiquette)이란 프랑스어로서 '사교상의 마음가짐이나 몸가짐'입니다. 흔히 '에티켓을 지키다'로 표현됩니다.'나무 말뚝에 붙인 표지'의 뜻에서 표찰(標札)의 뜻이 되고, 상대방의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편지 형식이라는 말에서 궁중의 각종 예법을 가리키는 말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공무원이 군부대를 방문하여 사진을 촬영할 때 계단 위에 직위표찰을 붙여두는 경우가 있는데 그 자리에 서서 촬영에 임하는 것도 에티켓에 따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각국 정상이 회담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재임기간이 긴 분을 앞자리, 중앙에 배치하는 에티켓도 외교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시장군수님 여러분이 촬영할 때의 자리배치에 대해서도 과도하게 '의전경쟁'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의전의 기본] 의전은 의전을 진행하는 자의 생각보다는 의전을 받아들이는 분의 성격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공직자로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행사장의 자리배치입니다. 각급기관의 실무자간 자리 경쟁은 볼성사나운 일입니다만, 행사가 시작되면 기관장들은 자리 배치 갈등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행사 참석이 중요한 것이지



  • 공무원의 법집행

    행정기관에는 시장군수, 도지사 등 수장이 있고 부책임자와 간부가 포진한다. 행정의 기본은 실무자가 기안하고 보조결재자가 서명을 한 후 위임전결규정에 의한 최종 결재권자가 서명을 하면 성안문이 되고 이를 외부기관이나 민원인, 국민에게 보내면 공문서가 된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행정기관이 집합금지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면서 법령의 위엄과 소중함을 느꼈다. 현직에서는 늘 공무원이란 국민을 섬겨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다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법률이 정한 바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음을 보았고 새삼 다시 알았다. 감영병예방법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풀네임인데 제49조1항에 교통의 차단, 집회, 제례와 여러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현장에는 붉은 글씨로 집합금지명령서가 부착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 제재를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구체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선행적 조치를 하도록 하고 있음을 알았다. 사실 공직 초년생일 때 군청에 회의를 가면 사무관 과장님이 근엄하게 나타나서 수첩을 흘끗 보면서 당해 업무에 대한 소상한 설명과 구체적인 통계수치를 언급하며 일장 훈시를

    • 이강석 기자
    • 2024-02-06 17:12
  • 쇠똥구리 날다

    꾸벅 꾸벅 졸며 해 따라 가던 해바리기꽃 고개 숙여 선잠 자고 있다 꽃술 떨어진 상처 사이로 지난여름 까맣게 그을린 시간들이 응고되어 촘촘히 매달려 있다 제트배송차가 잠시 멈춘 사이 헐떡거리며 아파트 출입문을 향해 달린다 제 몸보다 몇 배 큰 택배박스를 굴리고 당기며 올라가는 쇠똥구리 같이 다부진 사내 한나절 지나자 벌써 지쳐있다 계단을 내려오는 사이 새벽에 보았던 별들이 머릿속으로 쏟아지고 있다 순간 아찔, 유성우를 피해 벽에 잠시 기대 본다 통로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이름 없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물결 잔잔한 바다에서 신기루를 만났다 초록의 해연(海淵)을 따라 빌딩들이 즐비하고 공원마다 화려한 산호초들로 가득하다 오색찬란한 열대어들이 무리지어 다니고 은은하게 맥가이버 오프닝곡이 흘러나온다 딸기와 청포도 오렌지가 다문다문 박힌 크레이프 케이크에 촛불이 켜졌다 생일 축하송이 끝날 무렵 우리 아빠 최고라는 외침에 화들짝 놀라 사방을 둘러본다 땀에 젖은 배송계획서 아직 뒷주머니에 꽂혀 있다 날아라, 쇠똥구리야. 정겸 시인 1957년 경기 화성출생(본명 정승렬), 2003년 시사사 등단, 시집 '푸른경전', '공무원', '궁평항', 공무원문예대

    • 김영준 기자
    • 2024-02-05 17:16
  • 교장 선생님의 가업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 두 분을 기억한다. 두 번째 교장선생님은 우리가 6학년때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미술시간에 교장선생님 영정사진을 그린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합격 축하하는 5원짜리 엽서를 보내주신 담임 황인각 선생님은 당시 나이가 25세에 학생들에게 은사님을 추억하는 기회를 주었다. 교사, 교수를 거쳐 교육청 기자로, 회갑을 넘긴 나이에 경기도청 기자로 뛰고 있는 영원한 현역인 친구는 초중고 담임, 교감, 교장선생님 이름과 얼굴을 모두 외우는 기억력 천재다. 이 친구처럼 선생님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여 늘 송구하다. 수년전에 喪家(상가)의 옆 테이블에서 현직 교장선생님이 청룡초등학교에서 선친과 자신이 대를 이어 근무함을 자랑했다. 6학년 때 영정사진을 그린 교장 선생님의 아드님이다. 중학교 1학년때 先親(선친)을 떠나보내 마음아 아팠는데, 이분 교장 선생님은 1년 먼저인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 교직자로서 가업을 이어온 것도 존경할 일이고 아버지의 학교에서 대를 이어 벽지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는 효심도 존경스럽다. 우리는 TV에서 벼루, 한지, 자개장, 옹기, 유기 등 3대 이상 전통을 이어가는 匠人(장인)이야기를 보곤한다. 이야기의 주인

    • 이강석 기자
    • 2024-02-05 14:47
  • 명필 공무원 시절

    1960년대에 농촌에서는 ‘하다 못해 면서기라도 하라'는 말이 유행했다. 붓글씨는 아니어도 펜글씨를 잘 쓰면 면서기로 일하는 시절이었다. 지역의 유지가 면장을 하던 시절에 면장에게 부탁을 하면 글씨를 잘 쓰는가에 큰 비중을 두어 임시로 뽑아 쓰다가 잘 적응하면 이른바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당시 글씨가 중요한 이유는 타자기가 보급되기 전이었고 복사기는 물론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행정을 펜글씨로 쓰고 호적등본,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에는 '기재생략'이라는 고무도장이 가득했다. 또한 당시의 호적부에는 할아버지부터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가 바글바글했다. 아들이 분가를 신청해야 호적에 분리되었던 시절이다. 호적등본상 가족이 15명이나 되니 손자손녀 취업서류를 구비하려면 3일전에 예약을 해야 했다. 신청을 받은 호적주임이 토요일, 일요일 여유시간에 따로 호적등본을 필사했다. 먹지를 대고 2부를 더 복제했다. 모든 일을 글씨로 하니 글씨를 잘 쓰면 보다 나은 보직으로 진급했다. 군청 시청과 도청의 공직에서 필체는 중요한 업무능력이었다. 인사계, 기획계, 예산계에는 명필 직원들이 발탁되고 수직승진을 거듭하여 간부가 되고 1992년 지방자치 이전까지 시장군수에 발탁 되었다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41
  • 퇴임 대통령 지미카터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카터(Jimmy Carter)는 세계인물평전에서 “도덕적 신념을 현실 정치에 구현하고자 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는 재임기간 동안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여론의 악평을 들었다. 국민 다수는 차라리 당선 직후에 곧바로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면 더 멋진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 조크했다. 그는 퇴임직후 설립한 카터재단(Carter Center)을 통해 국제적 분쟁의 조정과 인권 신장에 혁혁한 공을 세움으로써 2002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우리는 고통의 경감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한 협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미카터 대통령이 재임한 1977~1981년은 한반도의 남북긴장, 오일쇼크 등 쉽지 않은 세계사적 상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가 1979년 6월에 우리나라에 왔다. 이제보니 공직에 입문한 초기에 지미카터 대통령을 TV에서 보았다. 당시 언론에서는 미국의 땅콩장사 대통령이 왔다고 했다. 이제 전직 대통령 카터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의 상징이 되었다. Habitat for humanity를 시작하고 현재에도 세계를 돌며 활동하고 있다. 임창열 도지사가 200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40
  • 강산

    삶의 터전은 강과 산 그리고 그 사이에 형성된 들판이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계곡 아래에서 바라보면 하늘은 높다. 큰 강과 높은 산자락에 자리한 삶의 터전에서 자란 아이 중에 큰 인물이 많다고 한다. 호연지기라 한다. 섬마을이 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느 소년은 그곳에서 드넓은 대양을 발견했다. 자고 깨면 만나는 드넓은 들판을 보면서 성장한 소년은 시인이 되고 길고 푸른 강가를 거닐던 아이는 작가가 된다. 어쩌다가 방문한 고향마을에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추억하다 보면 참으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큰 도시까지 나왔구나 생각을 하다가 한반도와 아시아, 태평양과 대서양을 그려보다가 일순간 태양계로 달려가는 의식의 흐름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돌아오곤한다. 우리의 생각이 지구를 떠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일 수 있지만 가끔은 우주적 상상을 해 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 공직자라면 가끔은 혼자서 큰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지구보다 큰 '화성시'를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고 지금 고민하고 있는 일이 정말로 갈등해야 하는 사안인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하자는 말이다. 근시안적인 행정적 판단이라는 언론의 비판을 받게되는 이유는 가장 가까운 사례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라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39
  • 감사패 문안

    귀하는 특별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1998년 8월 집중호우로 많은 수해를 입은 동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수해복구 작업에 많은 힘을 경주하여 조속한 시일에 복구되어 생업에 종사토록 한 공로에 보답고져 동 주민들의 정성을 모이 본 패를 드립니다. 1998년 10월 10일 동두천시 생연4동 11통주민 일동. 이 패를 시청 월례조회에서 전하시겠다 하시므로 아니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동장 근무를 마치고 수원으로 복귀하면서 소중하게 품에 간직하였다. 1998년 동두천 수해는 아주 심했다. 당시에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모두 나서고 시청에서 지원나온 공무원들의 힘을 보태서 이재민을 구호하고 피해를 복구하였다. 중간에 공무원들이 힘들다 할 때마다 참고 견디자 말했다. 수해복구중에도 비가 내려 바지가 젖어 피부병이 발생하므로 아예 바지를 잘라서 반바지로 입었다. 주민들은 "반바지 동장"이라는 애칭을 붙이고 공무원과 함께 수해복구에 나섰다. 군부대 장병의 자원봉사, 인근 주민들의 자원봉사 덕분에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병사들에 대한 감사편지가 국방일보에 실렸다. 22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어르신들과 1년에 두세번 통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39
  • 종이신문과 신문지

    초등학교 1학년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1원에 2장씩 파는 도화지를 준비했다. 4학년 국어시간에는 200개의 칸이 빼곡한 원고지에 연필로 글짓기를 하였는데 빈칸을 두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미술시간에는 요즘 공무원 결재판을 펼친 크기의 넓고 흰 종이위에 4B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물감을 물에 섞어 색을 내서는 초록, 빨강, 회색으로 그림을 그렸다. 매학기 새로 받는 교과서의 하얀 단면과 까끌거리는 표지의 감촉을 기억한다. 조선시대 한지는 닥나무 껍질이 원료다. 나무를 다발로 묶어 가마솥에 세우고 불을 때어 껍질이 흐물흐물 벗겨질 정도로 삶은 다음 껍질을 벗겨 말린 후 다시 물에 불려 하얀 내피부분을 가려내고 양잿물을 섞어 3시간 이상 삶아 압축기로 물을 짜낸다. 여기에 닥풀 뿌리를 으깨어 짜낸 끈적끈적한 물을 넣고 잘 혼합하여 고루 풀리게 한 다음에 발로 종이물을 걸러서 뜬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다. 파피루스 풀은 현재 수단령의 나일강 상류에만 있으나 고대에는 이집트에 무성했다고 전해진다. 그 줄기는 그물, 매트, 상자, 샌들, 배를 만드는 재료가 되었으며 한데 묶어서 건축용 기둥으로도 쓰였다. 당시에는 파피루스, 즉 종이를 왕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38
  • 노란색 도시락

    필자는 초등학교 4, 5학년부터 도시락을 가져갔다. 1969년에 국민학교 5학년, 지금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가져간 도시락을 먹을 때 모든 학생들이 뚜껑을 열자마자 반찬을 가렸다. 당시 시골에서는 그릇이 풍족하지 않았고 도시락도 요즘처럼 플라스틱이 보급되지 않아서 스테인레스 이전에 누렁이 도시락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엄마나 가족이 도시락을 준비해 주겠지만 더러는 초등학생이 반 찬을 담아왔다. 그래서 기대감은 없었다. 오늘 반찬이 무엇인지 잘 안다. 이 같은 모습은 요즘 아이들이 아파트 키 번호를 열 때 손으로 가리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CCTV에 번호가 보인다 해서 가리고 누군가가 숨어서 비밀번호를 볼까 봐 그리 한단다. 세월이 흘러 학생들의 도시락에 소시지와 햄과 계란이 등장했다. 계란물에 담가서 익힌 소시지는 최고의 반찬이고 도시락밥 한가운데를 채운 계란도 부의 상징이었다. 그래서인가 이쯤에서부터 아이들은 도시락 반찬을 가리지 않았다. 부잣집 아들딸들은 자랑이라도 하듯 오픈으로 도시락을 먹었다. 이후에 학교급식이 실시되면서 부모님들의 도시락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저녁은 달랐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저녁을 급식하는 경우에 집 근처의 식

    • 이강석 기자
    • 2024-02-05 01:37
  • 두부장수와 간수

    딸랑 딸랑 딸랑~!!! 여기 5층이에요!!! 5층입니다!! 고개를 들고 목을 꺾어서 바라보니 아파트 5층에서 젊은 남자가 두부를 주문한다. 그 순간 두부장수 아주머니 표정이 안타깝다. 두부 한 모를 팔기 위해 지금 저 5층까지 걸어 올라야 하나. 그 순간에 하늘에서 동화같은 그림이 펼쳐진다. 5층에서 주황색 빨랫줄에 매달린 플라스틱 장바구니가 내려온다. 두부 한 모 값 1,000원이 바구니안 빨래집게에 매달려있다. 쌍둥이 남매를 키우던 1995년의 추억담이다. 이렇게 두부를 사서 지지고 조리고 살짝 데쳐서 아이들 반찬으로 먹였다. 두부의 용처는 다양하다. 시골에 살 때 할아버지 생신 3일전에 콩을 담그고 잔치 전날에 불린 콩을 갈았다. 자루, 삼발이, 맷돌 등 준비를 잘 갖추고 콩을 갈려하는 순간에 맷돌 나무손잡이를 찾지 못하면 ‘어처구니’가 없는거다. 1980년대 시골 공무원들은 두부김치찌게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셨다. 매월 20일 봉급날에만 가능한 호사다. 신김치, 두부 그리고 생돼지고기는 홍어 삼합만큼이나 어울리는 식재료다. 흰 두부는 새벽녘 교도소 앞에서도 쓰임이 있다. 출소한 자식과 친구에게 흰 두부를 먹였다. 앞으로는 흰 두부처럼 착한 마음으로 더

    • 이강석 기자
    • 2024-02-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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