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집필중
▩ 경기도청이 『이건희 미술관』입니다 ▩ - 정부에 건의한 자료입니다.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이강석의 건의문 게이츠헤드는 영국 잉글랜드 북부 타인위어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1854년 대폭발과 화재로 중세 유산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산업혁명 때 인구가 급격히 늘었으며 세계 최초로 전구가 발명됐습니다. 도시를 상징하는 '북방의 천사' 조각상이 유명한데 시의회에서 제안하여 이 조각상을 만들었고 이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북부 항구도시 빌바오는 1997년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대대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도시로 거듭나면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후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문화가 한 도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뜻하는 용어가 됐습니다. 미술관 근처 주민들이 사색하고 걷고 뛰는 강변의 산책로와 그 속에서 빚어진 풍부한 문화적 소양, 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자체의 깊은 고민이 한몫 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삼성에서 2만3,000점의 미술품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유치 노력이 광역·기초자치단체별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보니
화성시청 시민옴부즈만사무실에서 잠시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민간출신 옴부즈만 2인, 육아에 신경을 쓰는 현직 공무원 2명의 토론내용을 요약해 본다. 발제 : 출산율이 0.7명에서 0.6명대로 내려갔다는 이야기. 외국에서조차 대한민국이 사라진다는 기사를 쓰고 있음. 반만년 역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지만 꾸준한 버팀의 DNA로 지켜온 한반도 대한민국. 6.25직후인 1958년에 100만 베이비가 태어났다고 한다. 특히 ‘58 개띠’라는 말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밤중에 아기가 울면 강아지가 짖어대고 개가 짖으니 아이가 깨어서 응애응애 울었다는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1959년생도 100만을 넘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정부와 민간단체는 산아제한, 가족계획을 추진했다. 가족계획 정책에 참여하면 예비군 훈련을 감해주었다. 각종 표어를 만들었다. 당시 표어 중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내용. ‘딸아들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그런데 2024년의 대한민국 출산율은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 기록을 또 갈아 치웠다.’는 기사를 보게된다. 2023
타산지석도 좋고 온고이지신은 더욱 더 좋겠습니다. 요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속에 투영되는 선현들의 지혜를 담은 글이 떠오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자꾸만 아주 평이하고 기본적인 속담과 격언이 교차됩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새로워진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바람으로 나그네의 옷을 벗기지 못하고 따스한 태양의 양지를 유지할때 나그네는 스스로 윗옷을 벗고 손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따사로운 봄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자꾸만 갑속의 칼을 꺼내어 숯돌에 문질러 날을 세우고 아무도 없는 방에서 가끔은 그 칼을 가로세로, 위아래로 휘둘러보더니 이내 누군가 카메라 기자의 렌즈에 잡히기도 합니다. 브메랑입니다. 사실 부메랑은 대단한 기술입니다. 열매를 따거나 사냥을 하기위해 던진 부메랑은 다시 자신에게 날아와 날렵하게 잡는 진기명기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열매를 따고 산짐승을 잡기위해 던진 부메랑이 자신에게 날아와 상처를 입힐 수 있기에 요즘의 세태를 부메랑과 같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권력의 칼날이 무디어지면 그 권력앞에서 잠시 고개를 숙인 민초같은 풀입들은 가을의 추상같은 화살이되어 권력자 앞으로 날아들 것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우리 팀 회식장입니다. 당시 사업소는 6급 팀장과 7급 차석, 8급서무(저요 저), 그리고 9급, 전문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7급이 주축이 되어 일을 추진하고 연말에는 단합을 위한 회식을 하였습니다. 당시 우리 서무계에는 6급 팀장이 공석이었습니다. 9살 위인 7급 차석은 술이 약한 편이어서 회식을 할 때면 늘 신경을 쓰게 되는 분이었는데 이날도 소주 5잔을 드시면서 취한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집까지 잘 모셔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시 25세 미혼이었고 공무원 연금공단이 지은 임대아파트에서 월세 50,000원을 내던 시절이므로 집에 일찍 가는 것은 그리 중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년을 회고하면서 현장에서 고생한 선배들을 위로하는 회식은 말 그대로 연말 강추위를 녹일 기세입니다. 더구나 당시의 소주는 지금처럼 19도 20도가 아니고 25도짜리 두꺼비 진로소주입니다. 정말로 소주 한잔을 들이키면 나도 모르게 꺄~~~소리가 절로나는 상황이었으니 아무리 젊은 나이라 해도 술에 장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워낙 추웠으므로 조금 과하게 술을 마셨어도 밖에 나오니 많이 춥습니다. 그리하여 다들 잘 가라고 인사를 한 후 선
주광덕 시장님께 드립니다! 저는 2016#2017년에 남양주시청에서 이석우 시장님을 모시고 공무원으로 근무한 이강석입니다. 공무원으로 근무한 2016년에 영화 '덕혜옹주'가 개봉되었는데, 간부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소감문을 모아서 영화사 허진호 감독 등 관계자, 출연배우 손예진님, 라미란님, 박해일님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당시 공보과 용석만 과장의 노력으로 감독과 영화투자자가 시청을 방문하여 이석우 시장님께 감사인사를 했습니다. 당시 560만 관객은 큰 성과이고 남양주시 공무원이 기여한 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을 방문한 영화사 일행을 덕혜옹주 묘역으로 안내하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영화사 관계자가 모역을 방문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홍보효과가 있었으며 언론홍보를 통해 알려지면서 덕혜옹주 묘역 단체관람이 늘었습니다. 이에 구리시소재 왕릉관리사무소에서 27분 조선왕의 왕릉사진을 덕혜옹주 묘역 앞 산책로에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유산 등록자료를 공개해주었습니다. 시민은 물론 인근의 학생들이 관람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비효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으로 남양주시의 홍유릉이 알려지고 덕혜옹
김선태 홍보맨과 임사빈 도지사 충주시청의 홍보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 7년만에 6급에 승진했다. 공무원 9급으로 공직에 들어와 6급에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대략 15년이라는데 2016년 1월에 9급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다른 공무원보다 6년 빠른 7년만에 승진했다. 주사는 사무관 바로 다음 단계의 직위이다. 어린시절 마을에서는 50세 전후의 어르신을 주사라 호칭했다. 공직에 들어가니 50대 중후반의 선배공무원이 주사이고 부면장님도 6급 주사였다. 9급 공무원에서 1급 경기도지사에 이른 분이 있다. 임사빈 경기도지사이다. 1935년생이고 1999년 8월에 63세로 별세했다. 1987년 12월부터~1990년 6월까지 제22대 경기도지사로 일했다. 88올림픽을 준비하고 전국체전에서 열무김치국수를 제안하여 도민들의 칭송을 들었다. 임두목이라는 이름으로 도출신 도백으로서 인기가 높았다. 내무부 공보관으로 일할때 기자와 친밀했는데 다른 부서로 승진하여 이동하니 그 기자들이 공보관을 버리고 임사빈 국장실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말술에 말씀도 잘하신 행정의 달인이고 뚝심있는 공무원이었고 국회의원을 하였으며 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다. 당시 공보실에 근무
타임캡슐을 열면 과거의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11년 9월에 동두천시 보산역 광장에서는 "한미안보협력 6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이 열렸습니다. 한미안보 100주년이 되는 2051년에 후손들에 의해 개봉되록 했습니다. 당시에 부시장으로 일했는데 간부회의에서 이 타임캡슐에 들어갈 자료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USB, CD 등 첨단부품에 정보를 담아서 보관하자는 의견에 대해 40년후에 이를 열어볼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으로 최소한만 넣기로 하고 대부분 아나로그 자료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시의 오세창 3선 시장님은 2051년에 개봉행사를 보려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겠다 하시면서 함께한 간부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주셨습니다. 올해 만 65세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받았으니 2051년에는 93세의 나이로 행사장에 초청을 받아서 개봉현장에 함께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행사장에 초청받기를 원하고 그 내용물을 보고 싶은 이유중 하나는 그 안에 꼭 보고 싶은 서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직에 들어와 34년을 근무하고 부시장이 되어 행사 준비와 마무리에 함께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타임캡슐을 열면 당시 오세창 시장님을 비록한 간부들의 명단이 적힌
화성시 제부도 해안절벽에 매달린 소나무를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래전에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수년후에 다시 그자리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먼저번에 매달려있던 소나무는 추락하고 그 뒷편에 자리한 나무의 절벽 흙이 흘러내리면서 다시 절벽에 매달린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를 화성시가 추진하는 보티닉가든의 테마로 삼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절벽에 매달린채로 떼어내어 이식하고 그렇게 절벽을 타고 살아남아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자는 의견입니다. 1,100년전에 신라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양평 용산사의 은행나무는 정4품의 벼슬을 받았습니다. 세종대왕께서 내린 벼슬이라 하는데 요즘으로는 1급과 2급공무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양평 은행나무보다 더 벼슬이 높은 정2품송은 수고 15m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세조의 행차시에 어가에 걸린 가지를 들어올리는 충성으로 큰 벼슬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천군의 석속령은 세금내는 소나무로 유명한데 역시 600살로 추정하며 옆으로 크게 퍼져서 324평을 차지하고 있고 주변이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마에 떠내려온 어린 소나무 묘목을 길가던 나그네가 지금의 그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 좋은 전통은 사찰에서도 행해진다고 한다. 어느해 동지에 신도들과 먹을 팥죽을 쑤었는데 그 솥이 아주 커서 나룻배를 타고 중간지점에 가서 경단이 익었는가를 확인하러 나가신 주방장 스님이 3년째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마치 손오공이 구름을 타고 내달려 도착한 곳에서 소변을 보다가 부처님 야단을 맞았다고 한다. 구름을 타고 날아갔지만 그 공간은 부처님 손바닥이었다는 것이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이들 10살까지는 수수팥떡을 생일상에 올렸다. 수수와 판은 보라색인데 좋은 귀신을 부르고 악귀는 쫓아내 준다고 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보라색 곡식으로 떡을 만들어 생일상에 올린 것이다. 기억해보면 시골마을 신랑신부 초례상위에는 팥이 한사발 올려졌다. 원앙을 대신해서 살아있는 닭을 보자기에 싸서 쟁반위에 올리기도 했다. 원앙처럼 사랑하며 살라는 의미로 초례청에 등장하던 원앙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닭으로 이를 대산한 것이다. 그 중간에 꿩이 들어갈만도 하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올 2023년 겨울 동장군은 별이 5개가 넘을 것 같다. 침대광고에서 별이 다섯개라 나오는 직설적인
12월15일 생일날에 신청한 교통카드가 5일만인 20일에 농협에 도착했다는 전갈이 왔습니다. 실근무일로는 3일만입니다. 금, 월, 화에 발급되었으니 대한민국 IT선진국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보통 신용카드는 일주일 정도 걸려서 집으로 배달됩니다만 시청에 근무하면서 신청하게 되었으므로 하루라도 빨라 받기 위해 농협지점을 배달처로 했던 바입니다. 농협창구에서 본인이 직접 수령하였으므로 카드가 등록되었다는 전갈이 문자로 왔습니다. 오늘부터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 즉 지패스 소지자가 되었습니다. 전철무료승차는 물론 융건릉 입장시에도 1,000원이 면제되고 싸우나탕에서도 1,000원을 할인받게 된 것입니다. 고궁, 유원지에서 입장료 할인을 받기 위해 자랑스럽게 주민등록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퇴근시간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달려오는 길에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켜고 거리를 측정하면서 주벼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수원 고색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인천에서 왕십리로 달리는 전철역앞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종종걸음으로 내려가서 전철 개찰구앞에서 카드를 꺼냈습니다. 음향이 없습니다. 화면에는 이번사용금액과 누적금액이 모두 0원, 0원입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