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는 분의 글

이강석 전 남양주시 부시장

다른 분들의 글을 읽거나 방송에서의 나레이션을 들어보면 참으로 그 표현이 아름답다고 할 정도로 멋진 언어의 조합에 대해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물을 같이 보고 다른 상황을 느끼면서 그 과정에서 생각나는 단어가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는 점이 놀랍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서정과 정서가 깊고 넓으신 분이거나 다른 분들의 좋은 글을 많이 읽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외국 언어, 외국 문화와 문학을 배우고 익힌 분들이라면 더 고상하고 멋진 글을 쓰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한글이 세계적으로도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글을 잘 익히고 다양한 생각을 복합해서 멋진 문장과 글을 구성하는 것이 부럽습니다.

 

이 같은 역량을 개발해 나가려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데 우선은 독서이고 다음은 고민입니다. 문장의 표현에서 고민을 하라는 말입니다. 같은 글을 다르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식사를 한다, 조식을 즐긴다, 맛나게 먹었다 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표현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어에서는 대략 테이크(take), 메이크(make), 캐치(catch), 해부(have) 등 몇개의 단어를 돌려 쓰면서 대부분의 표현을 하는 줄 압니다.

 

우리는 몸을 보호하거나 치장하는 경우 모자는 쓴다하고 옷은 입는다 하고 자켓은 걸친다 하고 양말은 신고 장갑은 끼고 벨트와 넥타이는 매고 스카프는 건다고 합니다. 이 모든 표현이 영어에서는 한두 단어로 표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말이 어렵지만 그만큼 다양한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영어나 불어나 독일어가 우리의 이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표현을 다 번영하지 못하므로 외국에 나간 번역서가 그 내용을 다 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서는 영어나 불어나 독일어 등 외국인들이 번역하기 편리하고 적정하게 한글로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고은 詩人(시인)의 시를 독일어고 번역하면 몇%를 완역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영어로는 얼마나 표현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외국 언어학자들과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능한 작가의 작품활동이 콜라보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에 노벨문학상 등 세계적인 상을 더 많이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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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오산#남양주 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