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양평군은 전국 단위 전시 대비 훈련인 ‘2025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전진선 군수 주재로 열린 최초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 강화와 통합 방위 체계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상황 기반 훈련이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전시 직제편성 △기관 소산 이동 △가상 전시 상황 도상훈련 △국가 주요 시설 테러 대응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전과 같은 상황을 통해 유관 기관 간 협업과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20일 오후 2시에는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과 응급 차량 길 터주기 훈련이 진행됐고, 21일에는 북한강 철교 폭발물 제거 및 구호 조치 훈련이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이뤄져 통합 방위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훈련 기간 중 양평군의 전시 예산 편성 및 운용 방안과 3901부대 3대대의 핵 공격 대비 안전 대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 비상 상황 발생 시 행정기관의 원활한 운영과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응 체계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이 안전한 행복한 매력적인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3박 4일간 24시간 교대 근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훈련에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지역사회의 비상 대비 태세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