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활 제작과정 전시가 열린다... 부천활박물관 ‘각궁 제작설명서’ 기획

부천문화재단, 오는 13일까지 전통 활 제작과정 전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선생 기획전

 

 

[뉴스폼] 부천에서 전통 활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부천활박물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金允炅) 선생의 기획 전시인 ‘각궁 제작 설명서’ 전(展)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통 활의 제작과정을 조립식 형태로 표현해 활의 재료와 완성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활박물관은 김윤경 선생의 전승 활동과 전통 활 문화교육 계승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경 선생은 부친이자 궁시장 보유자였던 고(故) 김박영 선생을 이어 활 제작 기술을 알리고 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지칭한다.

 

 

전시 기간 동안 활 문화 이해와 전통 문화교육에 대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오는 11일(금)에는 여성 보호시설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대나무 활쏘기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천활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으로 최초 지정된 고(故) 김장환 선생의 유물 240점을 기증받아 2004년에 개관해 현재 500여 점의 활 및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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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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