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告祀)는 액운(厄運)은 없어지고 풍요와 행운이 오도록 집안에서 섬기는 신(神)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비는 제사입니다. 차를 새로 사면 안전 운행하도록 도와달라는 사를 지냅니다. 운전에서는 안전이 제일입니다. 모든 이가 무리없이 운전을 익숙하게 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참으로 편리합니다만 사고, 주차, 유류비, 보험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저녁에 신차구매 기념으로 동네 삼겹살집에서 온 가족이 돼지고기 삽겹살을 먹고 볶음밥 비볐습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가서 주문하고 잠시 후에 남매가 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에 차를 인수하고 다음 날인 토요일에 오전11시에 시루떡 2팩과 막걸리, 실, 북어 등 간단한 제물을 준비해서 고사를 지냈습니다.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20만원을 올리고 절하고 제사를 마치고 나서 막걸리를 따서 앞바퀴 휠과 타이어에 뿌렸습니다. 아빠는 그동안 다른 사람들의 차량 고사에서 본 대로 진행을 하였던 것입니다만 딸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나중에 화낸 것은 사과하면서 승용차 바퀴에 술을 뿌린 아빠의 행동도 사과하라 합니다. 영하 15도여서 바퀴 휠에 막걸리가 얼어붙었습니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응모자료 <직무에 대한 이해 및 응시취지> 의회사무처장은 의원님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결산 그리고 집행부와의 업무조율 등 다양한 의회업무를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의회사무처의 역할과 기능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띤 자리입니다. 응시자는 국장, 실장, 부단체장으로 일하면서 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 특히 의회와 언론과의 관련성에 대한 현장 경험을 축적하였습니다. 의회는 도민, 집행부, 언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는 현대행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의 기획, 예산, 공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의회와의 관계설정, 언론과의 연관성에 대한 경험, 공기관의 상임이사, 기관장으로 일했습니다. 이같은 경험한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생각을 종합한 공직 4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발전, 경기도의회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의회사무처 공무원을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하여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으로 재직하면서 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
이렇게 우물쭈물 하다가 2022년을 영영 보내는 기분입니다. 1958년 이래 매년 같은 365일이지만 2022년은 다른 해에 비해서 조금은 길고 큰 의미를 담은 한해였습니다. 우선은 좋아하는 숫자 2가 2개가 나오는 해입니다. 2222년에는 일기를 쓰기 어려울 것이니 생을 통해서 가장 좋은 2022년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새책을 사면 22쪽이나 222쪽에 서명을 하고 이것이 나의 책이라고 자랑을 하곤 했는데 아이들이 성장하여서는 책에 낙서를 하면 1:1 판매에서 불리하다며 금지하라 합니다. 그동안에는 책을 사면 평생 간직하는 줄 생각했는데 신세대는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해영 박사의 강의를 들어보니 아이들의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왕족이나 고관대작은 미리미리 아이가 태어날 때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胎(태)를 잘 보존하고 명산 좋은 자리에 胎室(태실)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전국의 조선시태 태실을 발굴하여 한곳으로 모은 바가 있다고 합니다. 태실을 한자리에 모은 이유가 효율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등의 그럴싸한 이유를 제시하였겠지만 본질은 태실의 백자 항아리를 가져가기 위한 計略(계략)이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문화적으로 조선을
▥ 사찰 4찰 관촉사, 쌍계사, 고란사, 각원사 ▩ ① 관촉사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높이 18.2m, 국보 제323호, 관촉사. 고려시대 최대의 석불입상으로서 일명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린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광종 때인 968년에 혜명(慧明) 스님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원통형 체구의 석조 불상은 고려 10세기 후반의 충청도 지방에서 조성된 석조 불상의 모델이 되었다합니다. 이처럼 거대한 석조작품을 만든 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긴 세월을 견뎌온 강건한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1,000년이 넘은 듯 보이는 석탑을 바라보는 마음이 한없이 보람됩니다. ② [쌍계사]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이 절의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미상이다. 고려 초기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1739년(영조 15)에 세운 중건비가 있는 것으로 보아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음을 알 수 있다. ③ [고란사] 고란사는 고란사 바로 위쪽으로 낙화암이 있다. 절 뒤의 바위틈에는 고란정이 있고, 그 위쪽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자라고 있다. 연혁에 대해서는 백제 말기에 백제 말기에
▦ 소주#사이다#병 갈이 사건 ▦ 1985년경 경기도청 새마을지도과에서 서무담당으로 근무했습니다. 1981년 8월 10일에 화성군 팔탄면에서 경기도청 소속의 사업소인 농민교육원으로 발령받아 1984년 9월18일까지 3년 동안 근무하고 새마을지도과로 전근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순찬 선배가 인사계 이인호 선배에게 이강석이를 인사계로 데려가면 잔심부름 잘하고 눈치있게 잘 할 것이라면서 推薦(추천), 薦擧(천거)를 했습니다. 그래서 발령 대상자로 내정하고 글씨 검증을 실시하였답니다. 그 즈음에 인사계에 최문용 계장님의 의료보험 신청서를 내러 갔던 바, 이강석의 글씨 테스트 임무를 진행하게 된 이인호 선배는 이강석을 말석으로 받으면 자신이 하던 잔무를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글씨를 받게 됩니다. 조금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하였던 점이 있습니다. 이인호 선배는 의료보험 서식을 내주면서 이 자료는 電算(전산)처리되니 휘갈겨 쓰지 말고 正字(정자)로 적으라 하십니다. 도청을 방문하여 처리할 일이 많았던 상황이기도 하지만 1984년에 종이에 쓴 글씨가 전산이 읽어드린다는 말은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를 어리석게 보고 하는 말이겠다 생각하고 평소보다 더 급하
拾得(습득) 살면서 길에 떨어진 신분증이나 신용카드를 여러번 습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길을 돌아가서 파출소에 전달했습니다. 대부분 파출소에 습득물을 신고하면 전의경이 투박하게 습득경위를 묻고 핸드폰번호를 적으라 합니다. 초등학교시절에 배운대로 남의 물건을 주으면 경찰에 신고한 것인데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 대하는 경찰관서의 창구에서 느끼는 감성은 때로 마뜩하지 않은 듯 여겨졌습니다. 그래서인가, 주변의 지인들은 길가에 떨어진 신분증, 면허증 등은 신고하지 말라하고 특히 신용카드를 주워서 신고하는 경우 이런저런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느의원이 ATM기에서 남아있는 현금으로 인해 의원직을 버리게 된 경우도 언론을 통해 들은 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분증, 면허증은 비용이 들더라도 재발급하면 되는 일이지만 신용카드는 위험성이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상황을 주게된다는 의미입니다. 분실카드가 없었다면 남의카드를 도용하는 범죄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말할 것입니다. 정말로 조심해서 카드를 분실하지 않았다면 이 카드로 인한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겠지요. 하지만 카드는 전철을 타고 내릴 때 주머니, 지갑에서 꺼내
▥ 겁외사#정취암#수선사#성철스님 ▩ 겁외사#정취암#수선사 2021. 1. 22 여행/ 성철스님은 고려시대 유명한 스님과 견주어 평가되는 불가는 물론 우리 역사에 높은 어르신입니다. 성철스님의 생가 바로 옆에 겁외사를 지었습니다. [해설] 큰스님의 고향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성철스님의 대표적인 법문은 알듯 말듯 일반인들에게 다가온다. 1912년 산청군 묵상마을에서 태어난 스님은 25세인 1936년 해인사에서 승려의 계를 받은 이후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참선과 묵상으로 이어진 스님의 삶은 해방 이후 왜색으로 물들었던 불교와 사찰의 모습을 선풍운동으로 바로잡았고, 조계종의 종정으로 돈오돈수 사상을 내세워 불교계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한국불교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었던 개혁가였고 사상가였으며 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한국사회의 등대와도 같은 존재였다. 스님의 탄생지인 묵상마을에 위치한 겁외사는 스님을 추모하고 뜻을 기리는 사찰이다. 수없이 손질하여 누더기를 보는 듯한 승복 두루마기나 이면지를 모아 만든 메모장은 스님의 검소한 생활을 느끼게 하고 속명인 ‘이영주’라는 이름으로 묶인 젊은 날의 도서목록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였던 한 인간
말 그대로 정치적인 정무적인 업무처리를 강조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행정은 그들에게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여야 하는 줄 알았었지요. 그래서 법과 규정에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행정가가 가장 우수한 공무원으로 평가받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행정은 정치의 아래에서 주종관계인양 눈가린 경주마처럼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민선 도지사가 나타나서 모든 법과 조례를 새롭게 보아라 했습니다. 법률미비면 제정하고 법에 맞지 않으면 개정하라 했습니다. 조례는 행정안전부의 준칙에 의해서만 가능한줄 알았다가 직접 초안을 맏들고 의원을 설득해서 본회의에 통과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중앙에서 조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그때에 다시 돌아서면 그뿐이었습니다. 이미 진행한 일은 일대로 처리하였으니 행정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990년대 도정에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우수한 보고서인 것에서 법개정, 조례제정을 통해서 가능한 길을 제시하는 주장을 펼치는 간부가 우대받았습니다. 진정 혁신적인 노력으로 공직의 금자탑을 쌓은 몇분을 기억합니다. 그 다음 도지사의 재임기간에도 발탁인사는 이어졌고 그분들의 빛나는 업적이 다시 원위치되기도
▥ 석굴암#봉은사#이천 원경사 ▩ 아침에 아이파크 아파트 드넓은 공간으로 가서 지인 부부를 모시고 신갈을 지나 구리, 하남, 의정부를 지나 양주 오봉산 석굴암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웅전에 올라 절하고 석굴암을 거쳐 삼성각, 적멸보궁에서 절했습니다. 그리고 뒤편으로 올라가 마애불 삼각형 피라미드 형상을 한 부처님 앞에서 인사드리고 내려와서 파주지역을 향해 바라볼 수 있는 거대한 암석위에서 잠시 쉬다가 사진 한 장씩을 찍었습니다. 다시 내려가 주지스님을 뵙고 그간의 인사말을 드리고 마스크 전달일정을 협의하고, 108배를 권하는 책을 한 권 올려 드리고, 차담을 나눴습니다. 주지스님이 점심 공양을 약속하시며 다른 일정으로 먼저 자리를 뜨신 후 잠시 주인 안 계신 주지스님방에서 우리끼리 대화를 나누고 공양간으로 가니 주지스님께서 일정을 마치시고 자리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오봉산 석굴암의 멋스러움과 주변 경관에 취했습니다. 겨울철 2월 하순이지만 봄날처럼 따스합니다. 참으로 좋은 길일에 적멸보궁 오봉산 석굴암을 방문한 것입니다. 사찰 경내를 돌아보면서 이처럼 멋진 경치와 짜임새 있는 사찰의 아름다움에 반했답니다. 언제나 맛스러운 공양을 하였습니다. 떡과 약식을 함께
▥ 개심사#간월암#안면암#해미읍성#세아평미술관 ▩ 개심사 간월암 안면암 해미읍성 세아평미술관/ 2021. 2. 25일 부부여행 / 7시에 출발하여 평택과 당진을 연결하는 바다 가운데 섬 행담도에 마련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MSG가 많이 들어간 맛있는 음식입니다. 김치찌개인데 그 국물맛이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가끔 우리는 고급 화학조미료 식사를 하면서 미각을 흔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순수하게 먹는 음식의 맛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리더들이 즐겨 읽는 위대한 유머라는 책을 5천원 할인가로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간월암, 개심사, 안면암을 방문했습니다. 이 중에 간월암은 바닷가에 자리잡은 사찰이고 파도속에 버티고 선 두 개의 섬 중간에 부표에 설치하여 바닷물에 떠오르는 탑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간월암의 야경이 아름답다는 것을 사진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바다모래를 밟으면서 차분히 걷는 여유도 참으로 좋습니다. 서광사는 바닷가에 자리한 외국풍의 사찰입니다. 입구에 다른 사찰이 있어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인데 아마도 입구의 꽃피는 사찰은 나중에 들어온 것으로 상도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심사는 고찰입니다. 나무와 잘 어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