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잠재역량 개발

사회발전연구원 이명노 원장

평소 70㎝를 뛰어오를 수 있는 빈대를 30㎝높이의 병속에 넣고 마개를 막아두니 벼룩은 27㎝정도만 뛰고 있었고 이후 병을 열어두어도 벼룩은 계속 같은 높이만 뛰어오를 뿐 병 밖으로 나가지 못하였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 잠재역량을 발휘하도록 성장 발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면 결과는 자동적으로 이룩된다.

코끼리는 쇠말뚝을 뽑지 못한다. 야생 새끼 코끼리 때부터 길들여져 쇠말뚝에 묶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코끼리 공연장에 심야에 불이 나자 코끼리는 쇠줄을 끊고 탈출하였다.

젖 먹던 힘, 무한한 잠재역량, 개발 방법을 고민해보자.

‘둘리’라는 세계적인 캐릭터를 개발한 작가는 학생시절 아버지가 자신의 상장을 시장 통에 걸어놓고 자랑을 하였고 이 힘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정트리오의 어머니는 항상 칭찬하고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다.

칭찬을 많이 하는 이가 좋은 부모님이다. 하지만 아직은 야단치는 부모가 많다. 부모가 자녀를 믿듯이 지도자가 멤버를 믿어야 한다.

생각의 속도가 빨라서 말을 더듬는 것이라는 어머니의 지도+코치를 생각해보라.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면 가공할 만한 결과가 나온다.

청개구리 우화 - 자식이든 멤버이든 믿어야 한다. 나를 냇가에 뭍어 달라고 하면 반대로 산에 뭍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개구리 엄마는 잘못이 있다. 나를 양지바른 곳에 뭍어 달라고 말하면서 자식을 신뢰했어야 한다.

우리의 관심은 그들의 삶에 있어서 공기와 같다.

켄 브팬차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 하지만 현실을 보면 잘하는 것은 방관하고 못하는 것만 지적한다.

Plan Do See

상사는 자리에서 내려와 슈퍼리더가 되어야 한다. 부하는 올라가 self leadership을 가져야 한다. 이 속에 비전, 공유, 자율위임, 능력개발, 의욕고취가 들어와야 한다.

비전은 내 가슴을 뛰게 한다. 도민, 시민, 공직자를 참여시키려는 노력이 있을 때 이들의 가슴도 뛰게 된다.

자기중심적 리더쉽에서 섬기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슈퍼리더는 섬기는 리더이며 이들은 무서운 리더이다. 즉 권한을 위임한 대신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 레나마리아는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가수로 우뚝 서있다. 두 팔이 없고 한 다리가 짧은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수영선수로 가수로 정상인 이상의 삶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2년 후에 도산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빌게이츠가 말한다.

뉴질랜드의 새 키위는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져서 알이 낳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자연적으로 산란하지 못해 정부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종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개구리를 45℃ 물에 넣으니 뛰어나왔지만 편안한 15℃ 물에 넣고 가열하자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45℃에서 죽었다.

청어를 운송할 때 바다메기를 함께 넣으면 싱싱하게 장거리 운송이 가능한 것은 천적이 잠재 역량를 키워준다는 증거다. 우리말에도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않던가?

온달은 평강공주의 칭찬과 격려, 신뢰를 바탕으로 장군이 되었다. 평강이 아이들에게 떡을 주며 ‘온달장군 만세’를 부르게 하니 온달의 자세가 바뀌고 생각이 바뀌어 책을 사 달라, 말을 사 달라, 칼을 달라 하더니 장군이 되었다. 평강공주는 온달장군이 되도록 도와준 것이고 정말 장군이 된 것은 온달 본인이다.

3%가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고 있는 이가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다. 비전을 형상으로 가지고 있는 1%가 성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