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여름철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은 ‘2025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가 지역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지난 9월 7일 마무리 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잔디밭 영화제’는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일요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월 6일(토)은 우천으로 인해 상영이 취소되어 총 7회만 개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4,140명(회차당 평균 약 591명)이 행사에 참여해, 지난해 회차당 평균 578명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을 시작으로, 가족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 ‘수퍼배드4’, 뮤지컬 영화 ‘웡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됐다. 특히 영화 ‘코다’는 장애인 관객을 위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되어 포용적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잔디밭 영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족단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써 상영 전에는 마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소방 안전 체험,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돼 도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넓혔다. 16일인 영화제 개막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 유공자 30여 명을 초청한 헌화식과 시소 중창단의 특별 공연 등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돗자리 무료 대여, 자유로운 관람 환경, 별도 관람료 없는 운영 등도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해도 많은 도민들이 영화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날씨로 인해 한 회차가 취소돼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도민 여러분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기평화광장을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민의 문화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