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암 향일암 진주산성 ▤ 2018. 8. 16 ~ 8. 18 하계휴가를 이용한 사찰 탐방입니다. 보리암, 향일암, 쌍계사에 갑니다. 다른 관광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세곳을 가기로 했고 숙소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때문에 일정이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으므로 오후 4시경에 당일을 숙소를 정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가 있으니 가능하고 멀어도 차로 찾아가면 되니 다행입니다. 그리하여 휴가를 가서 할 일은 名刹(명찰)에 가서 열심히 절을 올리는 것입니다. 휴가는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평정을 얻는 기회입니다. 일상의 업무에서 잠시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입니다. 식사, 잠자리, 이동 수단이 바뀌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행은 배움이고 여행은 비움이고 여행은 배려입니다. 먕향, 정안알밤, 여산, 황전.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입니다. 지역에 맞게 잘 지었습니다. 작명이 절반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름만 잘 지어도 식당이 잘되고 회사가 수익을 올리고 모임에 회비가 쌓입니다. 이름으로 성공한 회사를 개인적으로 지목하면 본죽, Home Plus, E-마트, 다이소 등 많습니다. 강가의 돌 이강석도 좋은 이름입니다. 보리암
런닝머신에 올라가면 계기판의 숫자는 0000으로 시작합니다. 5000년 단군할아버지를 지나 BC를 넘어서서 서기 1년을 출발하여 달리고 걸으면 200에 이릅니다. 서기 200년경은 혼돈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봅니다. 불교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고구려에는 소수림왕2년 372년에 중국의 승 순도가 불교를 전했고 백제에는 침류왕 원년 384년에 중국의 승 마라탄타가, 신라에는 눌지왕때 서역의 승 묵호자가 불교를 전했다고 합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해는 676년입니다. 중학교 박왕희 국사선생님 수업에서 바로 통일신라의 시작연도는 676년이라고 칠판가득 써주신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마도 비봉중고등학교에서 박왕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평생동안 신라의 삼국통일 연대(676)를 기억할 것입니다. 751년에 불국사와 석굴암이 건립되었고 894년에 최치원이 시무10조를 제안합니다. 935년에 신라가 멸망하고 경순왕은 고려에 귀순합니다. 이때에 마의태자가 강원도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양평 용문산 용문사에 들러서 지팡이를 땅에 심어서 오늘날 1100년의 은행나무가 자랐고 나라의 위험이 있을때 울어대는 경기도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958년에는 과거제도가 시작되었고
민원을 상담하다보면 공무원의 기본적 자세의 중요성을 안타깝게 논의하곤 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의 빚을 갚은 사례가 있을까요. 아마도 있을 것입니다. 일부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편의점 앞에 눈치우기 장비인 굴착기를 세우고 들어온 기사님이 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폭설로 퇴근하지 못하고 있던 종업원이 한쪽을 정리하여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식사를 마친 굴착기 기사님이 편의점 앞의 눈을 말끔히 치웠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말한마디로 10만원 상당의 눈치우기 수혜를 입은 것입니다. 아마도 시청과 계약을 한 업체에서 나온 기사님의 눈치우는 장비일 것입니다. 이분들의 임무는 넓은도로, 사거리, 골목길 입구 등 폭설로 인한 교통소통 취약지의 눈을 우선 치우도록 메뉴얼이나 작업명령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의 친절한 배려에 감동하여 편의점 앞의 눈을 치웠다는 것이 기사가 된 것입니다. 직원도 크게 감동하여 언론에 제보하였던 것이지요. 요즘에는 민원 온라인이 활성화되어서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호적, 졸업증명서 등을 주소지가 아닌 다른 관공서에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토지, 건축, 위생,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업무는 주소지나 토지건
▤ 황간역 ▤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역 1박2일/ 2018. 5. 26~27/ 이강석 최경화 이현재 3식구가 강원도 황간역을 방문하는 여행입니다. 황간역은 산중턱에 외롭게 자리한 역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강원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역사에 들어가 느린 시간을 관리하는 다양한 정물들을 관람했습니다. 어제 현재의 행사 마무리 시간이 오후 5시까지 늘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경북 소요산 청안사에 당도하였습니다. 전생의 인연이 있었을까, 사찰 입구에는 두개의 절이 있다는 표시가 있는데 좀더 위쪽 절로 갈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아래쪽 청안사 주지스님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불러 세우고는 일단 앉으라 하십니다. 수십년 사찰에 다녀도 스님과 遭遇(조우, 신하가 뜻이 맞는 임금을 만남, 우연히 서로 만남)하면 합장 인사를 할뿐 스님과 대화를 한 경우가 거의 없는 터인데 이번에는 첫 만남에 주지스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청안사 주지스님이 어디에서 왔는가 물으심에 ‘수원입니다’ 답했습니다. 용주사가 크고, 경기남부 본찰이며 남양주에는 경기 북부를 관장하는 봉선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수원에는 여승들이 다니는 승가대학을 봉녕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공직생활중 공보부서 근무경험을 담은 자료집이 출간됐다. 경기도청 공보부서에서 11년간 근무하고 동두천시 부시장, 오산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 42년을 퇴직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출간한 책의 제목은 '도청#시청#군청#홍보전략'이다. 부제는 부시장#부군수#읍면동장 귀하. 이씨는 경기도청에 7급으로 공보실에서 보도자료를 담당하였고 5급 7년간 공보부서에서 일했으며 4급으로 2년간 경기도의회 공보실과 경기도청 공보관실에서 일했다. 총 11년6개월간 공보부서에서 기자들의 도정홍보를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업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해온 이씨는 퇴직후 원고를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 자료집을 정리했다. 기자의 하루, 편집부의 모습, 사진기자와 취재기자, 인터뷰 요령, 기자의 특종과 낙종 등 신문, 방송의 다양한 모습을 공무원의 시각에서 정리했다. 이씨는 자신의 쌍둥이 남매의 3년간 육아일기를 수필형식으로 적어서 올렸고 부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경험적 기록을 정리했으며 사무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자료도 함께 편집했다. 이씨의 이번 출간은 58권째인데 지난해까지 평생 60권을 출간할 목표를 세웠는데
▤ 주왕산 ▤ 주왕산 1박2일 가족여행 / 2018. 5. 5 ~ 5. 6 2018년 5월5일 아침에 출발하였습니다. 부부와 아들입니다. 현아는 개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다음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면 이삿짐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많습니다. 아내는 해외여행 일정을 잡으면 1개월 전, 31일 전부터 여행가방에 짐을 넣어 두고 필요하면 꺼내 쓰고 다시 넣습니다. 아이들은 이를 여행 즐기기의 한 방법이라고 높이 평가합니다.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자주 가는 해외여행이 아니므로 한번 가는 경우 출발 전 1개월 동안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해외여행이니 미리 가슴에 간직하고 다녀와서도 마음속에 함께하면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국내여행도 출발 이틀 전에 짐싸기를 시작하고 출발 전날 저녁에는 거실에 여러 개의 시장바구니에 짐을 담아 진열합니다. 내복과 수건, 식음료, 화장품, 전자기기 등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으로 많은 소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자와 호랑이, 오랑우탕, 원숭이, 독수리, 멧돼지 등 야생의 어느 동물도 따로 쓰는 도구가 없습니다. 각각의 특징있는 도수를 쓰고 있습니다. 호
▤ 메밀꽃 필 무렵 ▤ 2018년9월1일 : 메밀꽃필무렵+구룡사를 방문했습니다. 전날부터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축제를 보러 가기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말로 해외가는 듯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절하고 물과 간식, 우산, 모자, 기타 소품을 준비하고 아침을 맛나게 먹고 6시2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살짝 안개기 드리운 기분이지만 큰 비는 여러번 지나갔으니 오늘은 흐리거나 맑은 날씨로 기대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나가니 용인구간에서 잠시 차량이 늘었지만 이천을 지나고 여주, 문막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평창행 고속도로상에서는 체증 증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 아침에도 더더욱 바쁘신 중생들이 추월과 추월을 거듭하면서 정말로 바쁜 인생의 토요일 아침을 시작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하여 150km를 달려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07번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창군 농특산물 판매장 033-336-9939) 08:40분경 공무원 출근하듯이 현장에 일찍 도착하였으므로 편안하게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시장을 반바퀴 돌았습니다. 아직 음식을 준비중이고 관광안내소에서도 아직 자료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우선 안내도 한장을 받아들고 코스
▤ 태국 ▤ [2019. 3월]태국 방콕 가족여행 3월6일~3월12일 오늘 태국 여행을 떠납니다. 딸 현아가 스케줄을 잡고 현지의 숙식박관광을 예약하였습니다. 다른 3인 가족은 따라만 갑니다. 오늘 3월6일 저녁 8시에 출발하여 자정에 태국 방콕에 도착합니다. 비행시간 6시간입니다. 그냥 가면 됩니다. 이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8:30에 3인분을 주문하여 4인이 먹었습니다. 112게이트에서 20:30분에 탑승을 준비합니다. 6시간 넘게 남으로 내리 달려 도착한 곳이 방콕 BKK공항입니다. 수완나품 공항(Suvarnabhumi Airport)입니다. 한밤중에 내려서 숙소에 도착하여 6시간정도를 쉬고 기상하니 방콕의 어느 도시의 한적한 골목가 5층짜리 작은 호텔입니다. 1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산책했습니다. '왓'이라고 사원이 많습니다. 이 호텔에도 기도를 드리는 신전이 있습니다. 노랑색 택시를 타고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왕정국가인데 사원이 많아서 사원과 왕궁을 관광하는 것이 테마의 중심입니다. 아유타야를 구경했습니다. 방파인 여름별장, 왓 야이 차이몽콘, 왓 프라 시 산펫, 왓 프라 마하탓 등 긴 역사와 세월을 견뎌온 사원을 관광했습니다. 면허증을 맡
화성특례시 시민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5년은 쌀팔년도 1955년생이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고희를 맞는 해입니다. 인생칠십고래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고희란 쉽지 않은 드믄 나이라 했습니다. 당나라의 시성 두보의 곡강시에 나옵니다. 조정에서 돌아와 하루하루 춘의를 잡혀[朝回日日典春衣], 매일 강두에서 취하여 돌아오네[每日江頭盡醉歸]. 빚이야 가는 곳마다 흔히 있지만[酒債尋常行處有], 인생 칠십은 고래로 드물도다[人生七十古來稀]. 하지만 2025년 오늘에 70세는 청년입니다. 그래서 쌍팔년도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쌍팔년도는 1988년도 있지만 단기 4288년이랍니다. 서기로는 1955년입니다. 2333+2025를 더하면 올해 을사년은 단기는 4358년입니다. 그러니까 6.25전쟁이 휴전을 하고 2~3년차 혼돈기를 말합니다. 그래서인가 1955년생이 많습니다. 전후에 출생하고 호적을 늦게 만든 분이 많았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1950년대 국민학생들은 3~4년은 맞장구를 쳤습니다. 삼촌과 조카가 동창입니다. 친구간에 나이를 따지는 것은 별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살았던 분들의 시대이니 최근까지도 지난날의 이야기를 꺼내면
부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경험적 생각 부단체장의 위치와 역할을 설명해 주는 선배가 없습니다. 그래서 홀로 터득해야 하는 참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자리이고 그 역할입니다. 우선 부단체장은 말 그대로 부기관장입니다. 부시장은 도 자원의 부단체장 요원을 도지사가 전출 발령하고 시장군수가 임명합니다. 도와 시군간의 협의를 통해 인사교류를 합니다. 도의 국장이 시청으로 가고 시청의 부시장이 도의 국장으로 전보됩니다. 경기도청에는 행정1부지사, 행정2부지사, 평화부지사가 있습니다. 행정1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자원으로 임명합니다. 행정2부지사와 평화부지사는 도지사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임명합니다. 부지사 발령을 승인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장관이 대통령의 재가(결재)를 받는 줄 압니다. 정부에서 행정1부지사가 임명을 받아 경기도에 근무하듯이 도내 시군 부단체장을 도지사가 관리하는 것은 도에서 보내진 부단체장이 시군 행정을 총괄하고 관리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때로는 시군의 공무원들이 기관장에게 “NO”라고 말하지 못 하는 경우에 부단체장이 나서서 “아니되옵니다”를 외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강의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어느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