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화자찬(自畫自讚) (2017-05-24) 지난 5월16일은 공무원 초임 9급 서기보시보 발령을 받은 지 꼭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보람된 날이어서 초임 발령장 사진과 함께 소감문을 페이스북에 올리니 동기 한 분이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습니다. 40년 전 19살 까까머리에 면바지, T-셔츠를 입고 발령받으러 가서 복장불량으로 화성군청 행정계장님의 면박을 받고 웃옷을 빌려입고 군수님 발령장을 받아 시작한 公職(공직)의 시작은 硬直(경직)의 출발이었습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발령장 43장을 받으면서 한 번도 긴장을 푼 일이 없습니다. 발령대상자 인원에 관계없이 줄을 세우고 늦게 오면 야단맞고 일찍 온 공무원 모두에게도 숨이 멈출 것 같은 긴장감을 조성하는 ‘인사계 군기’는 어느 기관에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10초 안에 끝나는 발령장 받기 의전을 위해 30분, 50분을 긴장한 채 대기하였으므로 결재판처럼 뻣뻣한 발령장을 들고 회의실을 나서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습니다. 1990년경까지는 오전에 발령받고 오후까지 이 과(課) 저 부서(部署)를 돌면서 인사를 하고 선배 공무원들은 인사 오는 것이 당연한 듯 여기시면서 늘 반갑게 발령장을
(뉴스폼) 의정부문화재단은 9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기획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경기도 대표 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의 클래식 콘서트'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연극 '달이거나 달빛이거나',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극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까지, 가을을 재촉하며 풍성한 9월의 감성을 채워줄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9월 5일 19:30 대극장에서 열리는 '경기필하모닉 클래식 콘서트'는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으로 이어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1997년 창단한 경기필하모닉은 베토벤·브람스·슈만 사이클 등 굵직한 프로젝트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오케스트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온 경기도립 교향악단이다. 이번 연주회는 지휘자 ‘김지수’의 섬세한 리드와 줄리아드 스쿨을 거쳐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예술즐겨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레퍼토리를 지역 공연장에 확대 보급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기
(뉴스폼) 경기도교육청이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인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30 청렴 주니어보드’와 임태희 교육감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렴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도입해 올해 전 지역으로 확대한 청렴 소통 협의체다. 20~30대 저연차 공무원으로 구성한 총 151명 위원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직 선배이자 인생의 어른으로서 후배 공무원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기존 목표인 ‘청렴한 경기교육’을 넘어 진정한 소통으로 ‘공직 가치 내면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한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 30명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고민을 꺼내놓았다.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랑과 결혼, 포용의 자세, 시대에 따른 교육행정의 변화 등 현실적인 고민부터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질문까지 오갔다. 임태희
(뉴스폼)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26일 오전 10시 경기연구원 강성천 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미래위원회'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단순한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로 채택되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정책기획관이 주관하는 미래위원회에서 나온 자율방범대 구조 개선과 사업 구조 개편 등 구체적인 제안들을 언급하며,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의 싱크탱크로서 이 같은 정책 아이디어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이 직접 고민하여 제안한 정책들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성천 원장은 미래위원회가 좋은 정책 발굴 창구임을 인정하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병(未病)' 개념을 활용한 복지 정책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 도민의 삶과 밀접
(뉴스폼)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기도신장장애인 스포츠캠프’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신장장애인체육연맹 주최,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기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과 종목별 경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활력을 얻고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스포츠캠프는 200여 명의 경기도 신장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려 교류하며, 참가자들이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유공자 시상을 통해 신장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신장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뉴스폼) 남양주시는 26일 ‘정책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진접읍 수해복구 현장과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지역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항구복구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봉선사천 범람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제방이 유실된 진접읍 부평리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응급 복구 결과를 살피고,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추진될 광릉수목원길 재정비와 하천시설의 항구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봉선사 제1교는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평리 송원사 인근 하천 구간에서는 임야에서 쏟아진 노면수와 하천 유수로 파손된 시설물의 임시 보강 상태를 살폈다. 해당 구간은 내년 6월까지 복구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점검한 다산동 왕숙천 인도교(스윙교) 운영 현장에서는 비상 대기 체계와 사전통제 절차를 확인했다. 이 교량은 유수량이 증가하면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집중호우 시 양방향 교량이 분리되는 시스템으로, 호우
(뉴스폼) “힘찬 도전과 멋진 승부로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프로축구단이 되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이하 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에서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의 목표와 운영에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FC’의 5대 핵심가치로 ▲단합(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체) ▲도전(승리를 위한 투지·열정) ▲책임(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소통(시민, 지역공동체와의 신뢰형성) ▲성장(문화와 산업,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강조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성과 창출로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며,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가칭 '용인FC’가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 '용인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할 것이며, 시민과 팬의 사랑을 많이 받아 평균
(뉴스폼) 용인특례시는 26일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사업과 시 자체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주민을 대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해 투자결정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심사평가표를 작성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주민의견사업 189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중복사업이나 타기관 소관 등을 제외한 161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총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30%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우선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최종 반영된 예산 결과는 12월 시의회 예산의결 후 내년 1월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논의되어서 예산이 책정된 사업들은 시민의 생
(뉴스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서비스 공동 활용을 위한 시군 협의회를 26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로’는 경상원 지원 사업 접수 시 필요한 각종 서류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023년 구축됐다. 경상원은 지난해 3개 지자체(광명시, 수원시, 용인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올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9개 지역(과천, 광명, 구리, 성남, 수원, 안산, 여주, 의정부, 포천)을 추가로 ‘경기바로’ 서비스 공동 활용 지역으로 선정해 이날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경기바로’ 서비스 기본 소개부터 시스템 활용 시 주요 프로세스,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했다. 경상원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경기바로’ 구축 사업을 3단계로 마무리하고 올해 6월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백 오피스’(Back-Office)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경기바로’ 플랫폼은 소상공인 지원 절차의 편리성
(뉴스폼) KIA 양현종이 KBO 리그 역대 최초 11시즌 연속 100탈삼진까지 탈삼진 1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KBO 리그 최다 연속 시즌 100탈삼진 이상 기록은 이강철(전 해태), 장원준(전 두산), 양현종, 세 명이 가지고 있는 10시즌 연속이다. 2025시즌 8월 25일 현재까지 23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89개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이 11탈삼진을 추가한다면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현종은 데뷔 3번째 시즌인 2009시즌 139탈삼진으로 데뷔 첫 세 자릿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본격적인 연속시즌 100탈삼진 기록은 2014시즌부터 쌓기 시작했다. 2014시즌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165탈삼진을 시작으로 2024 시즌 129탈삼진까지 10시즌 연속으로 12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해외 진출 2021 시즌 제외). 한편 양현종은 25일 현재 개인 통산 탈삼진 2,165개로 KBO 리그 통산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며 매 삼진을 잡을 때 마다 해당 부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