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탄생하고 부처님이 득도를 하시고 예수가 부활하고 단군 할아버지가 터전을 잡으시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책으로 쓰여지고 성경, 불경이 간행되면서 인류는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면서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전의 무생물 시대를 더 길게 보냈다고 합니다. 인류역사는 우주역사속에서 보면 연말 12월31일 11:59분 50초쯤(미확인, 표현을 리얼하게 하기위한 것임)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긴 세월은 우주가 생성되고 폭발하고 합해지고 나눠지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을 모아서 태양계라 하는데 누가 보아도 태양에서 분파되어 밖으로 떨어져 나갔지만 인력의 법칙에 의해 더 멀리 가지 못하고 아주 긴 세월동안 태양을 중심에 두고 공전을 하고 그 에너지가 넘처나서 스스로 자전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 거대한 태양계는 우주 전체에서 보면 작은 점이라고 하던데, 그러하다면 우주 전체는 얼마나 넓은 것일까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해 내지 못하겠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를 농구공만하게 생각하도록 포용하는 더 큰 우주가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인간들은 그래서 우주와 또다른 우주와의 거리를 광년이라고 정했습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 빛이 달려오는데는 8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지구상에서는 빛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농담으로 작은 거울을 뒷통수에 비춘 후에 아주 빠르게 눈으로 가져오면 뒷머리 모양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거울에 비춰진 영상을 빛보다 빠르게 눈앞으로 가져오는 것도 불가능하거니와 가져왔다 해도 그 빛을 눈에서 보고 판단하는데 소요되는 시각이 있으니 거울에 비춰진 뒷통수 모습을 내 눈앞으로 가져와서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차라리 2개의 거울로 비춰보거나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해서 머리가 깔끔한가 확인하면 될 일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기 보다는 현실에 순응하는 것도 인간의 삶의 지혜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빠른 빛의 속도로 1년을 달려가는 거리를 1광년이라 합니다.
[사전] 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진행한 거리로 천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낼 때 쓴다. 천문단위(AU)·파섹(pc)과 더불어 멀리 떨어진 천체들 사이의 거리를 재는 데 쓰인다. 빛은 진공 속에서 1초 동안에 약 30만km를 진행하므로, 1년간에 도달하는 거리는 약 9.46×1,012km이며, 이 거리를 1광년이라 한다. 1광년=6.324×104 AU=0.307pc이다.
어려운 용어가 나왔습니다. 있는대로 가져왔습니다. 여기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빛으로 8분 걸린다 했으니 1년간의 거리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1년은 365일이고 하루는 24시간이며 1시간은 60분이니 이를 곱하고 8로 나눈 결과의 숫자만큼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늘어놓으면 되겠습니다.
365*24*60/8= 65,700번 지구와 태양을 오가면 1광년 거리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갈 수 있는 에너지가 없으니 실험을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종이위에서 계산을 해보는 것입니다. 계산을 할뿐 상상할 수는 없어보입니다.
과거 어떤 천문학자가 우주속의 행성 하나가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계산을 해냈다고 합니다. 계산법이 맞았으므로 여러 과학자들이 함께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성은 지구에 충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식을 다시 검산을 해보니 수십개의 동그라미로 복잡한 계산을 해냈는데 실수로 수십개의 동그라미 0중에 한개를 빼고 계산한 결과가 지구충돌이었고 그 동그리마 0자 하나로 지구와의 충돌을 면했다 합니다. 다른 천문학자는 지수로그가 진즉에 발명되었다면 자신의 천문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2×2×2= 2의 삼승’이라고 표현하는 지수로그를 말합니다.
무한대로 넓은 우주공간의 거리를 표현하기 위해 0자를 무수히 그리지 않고 10의 15승이라고 쓰면 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우주처럼 무한대인 컴퓨터에 수식을 넣으면 무한대로 계산해서 무한대로 표시해 주는가 봅니다. 이른바 슈퍼컴퓨터라는 것이 있지요. 알파고는 인류역사상 같은 순서의 대결이 없다는 바둑의 경우의 수를 다 저장하고 있고 스스로 학습을 해서 영리해 진다고 합니다.
알파고등학교인가 생각했습니다만 프로그램 이름입니다.
[사전] 알파고(AlphaGo)는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영국의 스타트업 기업이었던 딥마인드가 2014년 구글에 인수되면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2015~2017년 프로토타입 버전인 알파고 판, 알파고 리, 알파고 마스터가 공개되었고, 2017년 10월에 최종 버전인 알파고 제로를 발표하였다.
2018년 12월에는 바둑을 포함한 보드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인공지능 알파 제로(Alpha Zero)를 발표하였다.
바둑기사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한판 이겼습니다. 하지만 이후 알파고는 지네끼리 대국을 벌이고 짧은 순간에 수많은 바둑대결 경우의 수를 학습하고 대결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바둑기사 대국을 보면서 한수한수 둘때마다 우열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운용중입니다.
과거에는 지구상에 인류가 살면서 태양, 바람, 파도 등 자연현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왔다고 봅니다. 하지만 2022년 오늘은 컴퓨터를 통해 세상을 관리합니다.
아이들은 등산이나 야유회를 가지 않고 피씨방에서 놉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스마트폰 액정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를 업은 엄마는 세상사 무엇이 궁금하여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을 오른손에 들고 왼손에는 기저귀가방을 들고 쩔쩔매는 것일까요. 마트에서 물건을 올리고 내리는데 오른손은 스마트폰에 잠기고 왼손만 움직일까요.
잠시 전화기를 가방속에 안전하게 넣어두고 두손으로 물건을 올리고 두손으로 담은 후 스마트폰으로 계산하고 이동하기를 바랍니다.
이참에 참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만치 논가운데 사람이 서있으므로 참새들이 접근하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때 경험 많은 참새가 말합니다.
"저것은 사람이 아니고 허수아비야."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보고있지 않으니까."
사람이라면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그런 참새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참새머리로 말하면 아둔하고 기억력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에 얼굴을 묻고 사는 모습을 많이도 보았기에 사람과 허수아비를 구분하는 것이라 합니다.
참, 허수아비의 아들 이름은 '허수'라고 합니다. 허수아비는 허수의 아버지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나름 수필을 쓴다면서 곁말, 조크를 과용하는가 생각해 봅니다만, 솔직히 이 글을 읽을 분은 한자리 숫자도 어렵기에 편안하게 물량위주로 글을 적어봅니다.
70세까지 50권의 수필집을 쓰겠다 다짐하였고 이제 36권에 도전하고 있으니 나이들어가면서 서정, 정서가 부족해 진다면 신변잡기라도 이리저리 엮어서 글로 적고 편집해서 270쪽 분량의 수필집을 부크크에 의뢰해서 출간할 것입니다.
나이들어 갈수록 집중할 일은 운동과 글쓰기이고 충분한 잠을 잔 후에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도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어제 시흥시 금이동에서 시제를 올리며 느낀 소감문도 한편의 수필로 정리해보고 다시 평일을 보내는 심정도 글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것을 수필이라 적었는가 화를 내시는 독자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세상사 고른 식단이 중요한 것처럼 불량한 글을 읽으면서 다수의 선량하고 우량한 책이 있음을 인식하시는 계기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10월 이태원 압사사고 참사에 대하여 행정의 책임자들이 책임이 없다고 말해서 혼란이 있었습니다만 다시 반성하는 분위기이고 경찰에 신고된 내용을 분석하면서 미온한 대응을 지적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말그대로 책임자들은 늘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몇마디 말로 회피하기 보다는 진정성있는 표정과 행동으로 국민의 공감을 얻어야 합니다.
행정적인 벼슬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마당에 자신의 책임이 없다는 발뺌하는 발언을 하였을까요. 일단 발뺌하고 위선에서 마무리하는 고도의 정무적 전략일 수 있다 하더라도 국민의 죽음, 부상, 아픔은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봅니다.
앞의 문장에서 이야기한 거대한 우주와 긴 시간속 공간속을 여행하는 인류입니다. 1~2년 벼슬에 올라 얼마나 큰 부귀영화를 누릴 것이며 그리한들 100년을 넘기지 못하는 인생인 것을요.
이렇게 광활한 우주속에서 인간들이 맞이하는 생노병사, 사고사, 요절 등 아픔이야 끝이 없겠습니다만 로마시대 전쟁에서 젊은 청년들이 창한번 써보지 못하고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영화의 장면을 보면 이만큼 살아온 것이 다행이고 행복인가 느낄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 마음과 생각과 의식으로 또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라는 시간을 주신 절대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거대한 우주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늘 생각하고 인간사 소소하든 큰 사건이든 담백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자갈, 돌, 바위는 지구가 이렇게 둥굴게 존재하는 한 함께 할 것이지만 무생물로서 남아있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겠습니다. 80년을 살아도 생명체로 존재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작은 것이든 큰 일이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랄 수 있는 생노병사를 거치는 것이 더욱 나은 것이라 봅니다.
혹시 죽어서 재가되고 흙이 되어도 그 존재의 분자나 세포는 지구상에 엄존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될 것입니다. 긴 세월이 지나가는동안 바위는 돌이되고 돌은 자갈이 되며 자갈도 모래를 거쳐서 미세한 가루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의 생명이 다하고 흙이되고 재가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라면 생명체를 구성하고 독자적인 생각과 판단과 행동을 하였던 인간임이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지하에 가서도 수맥과 토양의 기를 따라서 움직이고 다시 식물을 통하고 동물을 거쳐서 또다른 생명체가 되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인체를 구성하여 다시 창조의 길로 나설 수 있다는 생각도 해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상을 모시고 족보를 관리하는 이유도 그 생명을 길게 면면히 이어가고자 하는 본능일 것입니다.
내가 죽어서 떠나가도 자자손손이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속 기대감으로 자식을 아끼고 부모를 존중하고 손자손녀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자식을 키울 때는 사느라 돈 버느라 바빴는데 조금 여유가 생긴 노후에 만난 손자는 내 자식의 아들이기고 딸이기도 하지만 그 종족을 이어가도록 프로그램밍된 우리의 DNA가 그렇게 이끌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넓고 광활한 우주의 일부인 지구에 태어나고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성장하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작은 생각이 이세상 많은 이들의 삶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고 이해하고 이론적인 정립을 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