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수필집<공무원의 의전>

2024년 감사의 글 (44번 수필집)

 

2023년에 65세 나이로 흔히 말하는 지공선사가 되었습니다. 지하철 요금 공짜. 정확히는 지패스,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를 2023년 12월 15일에 발급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화성시청 옴부즈만 출근은 통근버스를 타고 80분을 달리고 퇴근시에는 40분만에 고색역앞에 당도하여 지하철로 환승하면 20분을 절약하여 7시20분에 아내가 준비한 저녁 식탁을 마주합니다.

 

끝까지 통근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7시40분에 아파트 앞에 도착하여 집으로 달려옵니다만, 무료 전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 하차하여 활기차게 운동하며 걸어오면 7시20분에 당도하니 20분 빠르고 수원시청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오후 운동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몇차례 전철을 타고 퇴근하면서 한번은 매탄권선역에서 집까지 걸음수를 세고, 다음날에는 수원시청역에서 집까지 계량을 해보니 200걸음, 140m 차이가 납니다. 수원시청역~집까지가 조금 멀지만 도로환경은 쾌적한 편이어서 앞으로 매탄권선역을 이용하기 보다는 수원시청역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서울로 가는 경우에는 매탄권선역에서 승차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교통카드와 함께 65세에 당도하니 노인에 해당하여 병원비가 할인되고 싸우나탕 찜직방도 1,000원 할인됩니다. 융건릉 입장도 무료여서 1월1일에 주민등록증을 자랑스럽게 내밀고 공짜 티켓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나이든 것이 싫어서 카드발급을 받지 않는다는 홍 선배에게 오늘도 월주회 모임에서 크게 자랑을 했습니다. 선배는 자주 이용하지 않으니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말로 대꾸해 주십니다.

 

이번 44번째 책에서는 “공무원의 의전”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공직 42년동안에 느끼고 겪은 일중에서 이제는 바꾸고 개선해야 할 이야기를 적어서 인터넷 신문에 올리고 주변의 공직자들에게 전파하였습니다.

 

 

그런저런 스토리를 모았습니다. 각목버드나무 이야기도 여러편 수정한 것을 중복하여 실었습니다. 20년후 각목버드나무 이야기가 우리의 심금을 울리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생거진천 사거용인,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로 한 권을 꾸며봅니다.

 

2024. 1. 15

수원 팔달산을 바라보며 이강석 드림

 

 

이강석 (李岡錫)

출생 : 1958년 화성 비봉

경력 : 경기도청 홍보팀장, 경기도청 공보과장

         동두천·오산시 부시장 / 경기도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시부시장 /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현직 :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저서 : '공무원의길 차마고도', '기자#공무원 밀고#당기는 홍보#이야기' 등 수필집 53권 발간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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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오산#남양주 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