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하남시는 10월 1일 오후 미사노인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선배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장, 수상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노인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무브에이치팀의 ‘빛따라 춤, 장고따라 흥’ 한국무용 공연이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하남시 소년소녀합창단이 ‘옛날이야기’, ‘고향의 봄’ 등을 부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하남시장상 13명을 비롯해 경기도지사상, 국회의원상, 시의장상, 노인회장상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의 노고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하남시는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원하시는 경제력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어르신들의 존중받는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정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올해 노인복지 예산은 지난해보다 207억 원 늘어난 1,416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정책으로는 ▲70세 이상 어르신 연 최대 16만 원 교통비 지원(‘통(通)하남’ 사업) ▲미사노인복지관 프로그램 40개 운영(1,015명 수강) ▲노인 일자리 2,423명으로 확대(예산 120억 원) 등이 있으며, 덕풍스포츠센터 내 시니어헬스센터 운영 등 건강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의 어르신은 도시의 기반을 다져오신 주역”이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조화를 이루어 그 안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