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구리문화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원에서 열린 ‘제27회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참가해 ‘구리벌말다리밟기’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문화원이 참여한 ‘대동놀이’ 형식의 참여형 민속예술 축제로, 길놀이–개별 공연–뒤풀이로 이어지는 구성 속에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개막 첫날인 10월 31일, 구리문화원은 ‘구리벌말다리밟기’를 주제로 ▲길놀이 ▲다리밟기 ▲선소리 타령 ▲화합의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구리문화원 풍물반, 주현선 국악예술단, 구리 상록자원봉사단, 건원취타대, 구리시체육회, 전래놀이연구회, 토평상록경로당, 올림 예술단, 경기도 어르신 즐김 터 동아리 등 약 70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구리 시민들은 타 시군의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전통예술의 생동감을 체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으며, 길놀이 합동 행진과 지역문화원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통문화의 흥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구리문화원 탄성은 원장은 “이번 축제는 경기도 전체 문화원 간 화합의 장이자, 생활 속에서 민속예술을 누릴 수 있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도 단위 민속예술 행사 참여를 계기로 ‘생활 속 민속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문화원 연합회가 주최하는‘경기도 민속예술제’는 1982년 수원시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4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 대표 전통예술 축제로, 매년 5월부터 11월 사이 개최된다. 도내 31개 시군 문화원이 참여하여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육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