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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포도 직거래... 박해철 의원이 세일즈맨이 된 까닭은?

소통관 앞 광장서 '안산 대부도 포도 홍보 및 소비촉진'... 정청래 당대표-김승원 도당위원장 등 동료의원들 대거 참여

국회서 포도 직거래... 박해철 의원이 세일즈맨이 된 까닭은?

[뉴스폼] 농민들이 피땀으로 일군 농산물 판매에 지역구 국회의원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3일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시병)은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 광장에서 '안산 대부도 포도 홍보 및 소비촉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해철 의원이 주최하고 안산시와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군자농협, 포도연구회,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가 함께 주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회장 박상수)도 이번 국회 행사 개최와 안산의 자랑 대부포도 홍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청래 당대표와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도 포도 판매에 힘을 보태고자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정 대표는 대부포도와 대부김을 직접 구매하고 동료의원들에게 구매를 독려하는 등 판촉에 앞장서기도 했다. 오전 10시 40분께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청래 당대표, 김승원 위원장, 박해철 의원을 비롯해 김현 의원(안산시을), 양문석(안산시갑) 의원, 강득구(안양시만안구) 의원, 서삼석 최고위원 등 동료 국회의원들과 안산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농협 관계자, 군자농협 조인선 조합장, 한국농식품법인협회 이태규 회장,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 박상수 회장 등 행사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개회식에서 "지역구를 위해 포도도 팔고 김도 팔면서 판촉활동을 펼치는 등 일일 세일즈맨을 자청한 박해철 의원이 굉장히 보기 좋다"며 국회를 방문하신 분들에게 "그냥 가지 마시고 저보다 많이 사달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알려라"고 말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우리 땀의 결실을 존중하시는 박 의원께서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이벤트를 마련해주셨고 시의원님과 봉사자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이 자리가 더 뜻깊은 것 같다"고 말한 뒤 포도향 가득한 좋은 정치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동주최자로 소개된 안산시을 김현 의원과 안산시갑 양문석, 강득구 의원도 "너무 맛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다. 많이 사가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포도 시식 및 홍보, 기념 퍼포먼스와 사진 촬영이 이어지며 국회를 찾은 시민과 방문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은 ▲포도·샤인머스켓 등 1차 농산물 전시·판매 ▲가공제품 및 특산품 전시 ▲안산 관광 홍보 ▲더불어민주당 대부동협의회 홍보 등 10개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박해철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대부도 포도는 알도 크고 당도도 높은데다 해풍을 맞고 자라 최고의 포도"라면서 "우수한 대부도 포도를 전국에서 모인 의원들에게 소개도 시켜드리고 또다른 특산품인 김과 와인도 생산하고 있어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도에는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 시화나래조력발전소, 방아머리해변, 구봉도 낙조전망대, 동주염전 그리고 유리섬 박물관, 탄도항에 이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누에섬 등 다양하다"며 "무엇보다 자연생태계의 보고 람사르 습지까지 있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홍보 부족 등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안산 대부포도축제' 홍보도 빼놓지 않은 박의원은 마지막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 국민들이 이 대부도를 많이 사랑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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