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과 공정사회 국민권익위원회 최현복 부위원장 공직윤리에 대한 이해의 시간입니다. 청렴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과거 청렴은 “가난하고 올곧은 선비” 즉, 고학력 실업자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이제는 시대에 맞지 않고 淸富(淸廉한 富者)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청렴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청렴은 좋은 의미인데 청렴을 이야기하다보면 마치 우리가 청렴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청렴의 주체입니다. 여러분은 공직사회의 꽃이고 주체인데 부정부패의 대상이라고 한다면 심각한 고민일 것이나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우선 정립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충위, 청렴위, 행심위, 부방위를 통합하여 2008년 2월29일에 발족하여 ‘원스톱 서비스’ 국민권익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협력, 협업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큰 성과를 내는 한국형 권익보호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패예방과 부패행위 규제기능, 피해자 입장에서 접근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법, 제도가 현실과 괴리가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보수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만족하는 사람은
강의하는데 가장 어려운 대상은 공무원인데 그중에 근무를 오래한 고위 공무원 이라고 한다. 웃지도 않고 반응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김종훈 교수님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강사들의 무덤’이라고 했다. 감수성이 약하고 인간미가 적다는 말인가 한다. 창의성을 기대할 수 있겠나? 일에 지친 때문일 것인가? 조직문화가 그러한 것인가? 딱딱하고 재미없고....우리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그런 것 같다. 내면을 보면 공무원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행복한 공무원이 일도 잘 할 것인데 말이다. 이번 연수기간에라도 행복을 찾아가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문화, 예술분야 관람, 자기계발 등의 기회가 있을 것이다. 눈이 오면 더더욱 아름다운 지방행정 연수원이다. 첫눈이 내리면 기분이 짠하다.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다. 리더십은 소통을 말한다. 방송에서 행복리더십 관련 프로그램을 보았다. 2012년에 58개국의 지도자가 바뀐다고 한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등. 남유럽에서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 위기라고 한다.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가? 소통의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히틀러는 일방적인 리더십, 집단적인 전이 등으로 표현되고, 처칠은 탁
아들아!!! 너의 승용차가 스파크(999cc)에서 기아K5(1,999cc)로 1,000cc 승격하게 됨을 축하한다. 기아K5는 2016년 3월에 남양주시청 근무할때 수원 영업소에서 구매한 차량으로 7년여만에 100,000km에 임박할 즈음 아들에게 핸들과 브레이크를 넘기게 되었다. 액설레이터를 넘긴다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는 과속을 절대 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으로 이해하기 바란다. 차 무게는 1,795kg이고 연비는 휘발류 1리터로 11.4km란다. 검사유효기간은 2026. 3월까지다. 이제 아들도 경차에서 중차로 바뀌는 과정을 맞이하였으니 행동과 말투가 조금은 더 중후해 지기를 바란다. 전보다 더 진중하게 운전하기를 바란다. 지난 7년동안 조심스럽게 운영한다고 했지만 외관 몇곳의 생채기가 있단다. 하지만 차량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부분의 상처이니 별도로 비용을 들이지 말기를 바란다. 차는 액설레이터와 브레이크, 핸들로 충분하다는 것이 4번째 차를 바꾸는 경험적 판단이다. 차가 가고 서고 방향을 바꾸고 마지막에 주차하면 되는 것이니 핵심기능 이외에 외관 일부 생채기 등은 차의 원활한 운영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다. 더구나 네가 지금 누군가에게 자신을 과
요즘 정치잇슈를 보면 우리의 정치가 진일보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특정하게 어느 당, 어느분야, 어떤 분을 지목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정치의 중심에 선 분들의 활동반경을 보면서 어떤 변화를 시도하는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여당과 야당을 잘 몰랐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사랑채에 모이면 개헌을 해야한다 했습니다. 1967년경의 이야기입니다. 유신헌법인가 몰라도 어른들이 그 깜깜한 시골동네 사랑방에서 개헌을 말했습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으니 TV도 없고 냉장고를 돌릴 수도 없었던 시절인데 말입니다. 당시의 소통은 오직 라디오입니다. 새농민이라고 월간지가 들어오면 한권을 가지고 온동네 40집이 돌아가면서 읽었습니다. 표지가 떨어져나가고 내지는 담배말고 딱지접어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반쯤남은 새농민은 이장님집 화장실에 매달려서 매일매일 달력처럼 한장씩 찢겨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화장실 바닥에서 습기를 머금어 더욱 선명해진 활자를 자랑하다가 파리새끼 구더기의 먹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1981년 새마을교육에서 유명강사는 시골에서 일주일 시간을 내서 화성시 태안읍 기산리 315번지 소재 경기도청 소속기관인 경기도농민교육원에 오신
차라리 수개월 지난 간첩사건을 발표하던 정치가 그립습니다. 1970년대에는 가끔 대서특필, 대문짝만한 기사가 신문짝만하게 보도되었습니다. 중앙정보부에서 대한민국 경제분야에서 암약(暗躍)하던 간첩단을 일망타진했다는 보도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진술하는 5명 정도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진은 늘 원경으로 찍어서 얼굴을 자세히 확인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상정보를 감추기 위한 것 외에 다른 이유도 숨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서 암약이란 '어둠 속에서 날고 뛴다는 뜻으로, 남들 모르게 맹렬히 활동함을 이르는 말이고 폭력 세력의 암약을 그리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70년으로 돌아가면 1953전 정전후 불과 13년입니다. 남과북이 전쟁을 잠시 휴전한 것이니 간첩이 드나들고 무장공비가 출몰하고 그 전에는 김신조와 그 일당이 대통령을 시해하기위해 청와대 인근까지 구보로 달려왔던 시기입니다. 수년전에 청와대 뒷산에서 당시의 총알자국이 소나무에 박힌 것을 흰색 페인트로 표시해둔 현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초등생시절에 방송에서 본 이른바 1.21사태의 현장을 목도한 것입니다. 무장공비는 실제상황이니 온 국민이 긴장하고 뉴스를 지켜보았고 무장공비가 나타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국민을 위하는 일이고, 행정은 정치인들이 국가를 생각해서 마련한 무대위에서 정해진 대본, 시나리오대로 진행하는 연극이라 생각합니다. 정치가 결정을 하면 행정은 집행을 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극이나 영화에서 출연배우가 작가가 상상하지 못한 현장상황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감독이 용인하기도 합니다. 이를 일러 '애드리브'라고 합니다. 흔한 대화에서는 애드립을 친다고 하지요. 사전에서 애드리브(ad lib)는 연극이나 방송에서 출연자가 대본에 없는 대사를 즉흥적으로 하는 일, 또는 그런 대사라 풀고 재즈에서, 연주자가 일정한 코드 진행과 테마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하는 연주라고 설명합니다. 작가가 준비하고 연출자와 감독이 진행하는 연극, 영화에서 애드리브를 볼 수 있습니다. 무대나 현장진행중 배우가 대사와 시나리오를 조금 벗어나서 맛갈스럽게 진행하는 과정으로 평가합니다. 애드리브를 길게 끌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보는데 이렇게 글쓰기의 애드리브가 길어진 이유는 정치와 행정에서도 애드리브가 있고 이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함입니다. 한때 '시행령 행정'이 있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법조문에서 'oo등'이라
FTA와 지역경제전략 (지방행정과 연계) 한국무역협회 FTA통상실장(경영학박사) 최용민 실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고위공무원을 만나는 것을 부담이면서 영광이다. 저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수업하기를 희망한다. 질문이 없으시면 수업을 끝내지 않는다. 저는 아이들에게도 학교에서의 질문 횟수에 따라 용돈을 주었다. 3월15일부터 한미 FTA가 발효된다. 그리고 2월24일부터는 한중 FTA 공청회가 열리는데 FTA는 경제논리로만 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FTA를 통해 피해부분에 대한 충분한 보전이 필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경제선진국은 모두 ‘농업강국’이다. 우리의 입장에서 FTA를 하면서 농촌을 다 실릴 수 없고 제조업을 모두 살릴 수 없다. 그래서 FTA에 대한 이야기는 무겁다. 대한민국 수출순위는 세계 230국 중 7위다. 토지면적은 전체에서 108번째다. 그러니 우리나라 수출의 원동력은 개방이었다. 1960년대 초기 수출품은 ‘생사’였고 ‘가발’이었다. 생사가 뱀탕이 아닌 것을 잘 아시지요? 그렇다면 현재의 수출은 무엇인가? 우리의 최근 수출품은 대부분이 새로 만들어 낸 것이다. 반도체가 그 대표다. 우리나라 경제영토가
이상희 변리사회 회장 과기부장관/ 11,12,15,16 국회의원, 과학기술처장관 아침 7시반부터 변리사회 상임위원회의를 하다가 중간에 나와서 강의를 합니다. 저는 공직자 여러분을 만나 강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1938년생입니다만 보시는 바와 같이 건강하다. 검정고시 수석, 변리사 수석, 서울대.... 나는 시험을 잘 보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시험으로 모든 것을 규정을 짓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사실 시험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빌게이츠, 스티브잡스는 인생에서 몇 년 이내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우리의 농경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농경사회에서는 아버지에게서 땅을 물려받아 재산이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의 성공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최근 노벨상 심사위원과 식사를 하였는데 싱가포르 대학 총장을 겸직중 이라고 한다. 이분 말씀이 ‘자유로운 사고를 해야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시험을 많이 봅니다. 창의성이 중요한데 말이다. 본인이 고민해서 지식을 키워야 한다. 책을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책을 읽고 발효, 숙성되어야 지식이 된다. 우리 아이들은 생각할 틈이 없다. 우울, 자살,
2012년 지방행정연수원 강의록 연재를 시작합니다.
탐구와 혁신여정의 끝자락을 잡고 있네 눈이 펑펑 내리던 광교산에 녹음이 드리워진게 방금금방인듯 한데 가을을 재촉하는 단풍잎 외로운지 오래고 파란 잔디위에 황혼이 깃들었네 70명의 2007 만남프로젝트는 30년 전에 정해졌고 스텝 7인의 만남은 3년 전에 정해졌고 99명의 강사는 1년 전부터 강의수첩에 적혀있었네 금강산 삼일포에서 3일을 보낸 그 왕은 누구이며 울릉도 성인봉에 오른 이중 나는 몇 번째일까? 노르웨이 협곡, 파리 에펠탑, 독일의 전쟁사, 마네 모네 한라산 백록담의 물은 언제쯤 돌아올까 서해안 섬 백령도 이제는 구면이네 개인연구, 외국어, 전산, 취미소양, 협동체련 과목명은 같아도 내용은 달라서 테니스, 국궁, 수지침, 사진, 풍수지리 재미있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힘들고 어려워도 운명인가 숙명인가 배우고 또 배웠네 강의시간 긴 것 같아 기지개를 켜보지만 방과 후 지루함은 여삼추요 삼년이네 하루하루의 지루함이 쌓이고 포개지니 일 년이 일장춘몽, 남가일몽, 찰나이네 11개월 300일 1505시간 마음속이 빈 듯 들어찬 듯 가슴속이 차가운 듯 따스한 듯 머릿속이 공허한 듯 냉철한 듯 혁신의 그 길은 멀어만 보이네.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