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언론담당관, 그리고 남양주시청, 오산시청, 동두천시청에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이 언론 기고문 중 100개를 모아 편집한 본인의 세 번째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2020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경기도에서 42년간 재직한 공직자로 공보부서에서 11년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도청 균형발전기획실장,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언론에 기고했다.
또한 경기도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을 마감하면서 ‘언론사의 도움을 받은 바 크다’면서 신문사에 퇴임 인사를 다녀간 친 언론공무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인사는 많이 오지만 퇴직자가 언론사를 방문한 예는 드물기 때문이다.
뉴스폼에 게재하는 '이강석의 세상만사'는 책 '보리차 냄새와 옥수수 향기'를 토대로 스마트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통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코너다.
▤ 회갑여행 ▤ 퇴직 후의 행복한 가족여행으로 회갑여행을 결정했습니다. 토요일에 4식구가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원도 북쪽으로 가려했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강릉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이들은 일단 수영장 당첨된 표가 있으므로 오후 3시까지 신나게 놀고 다시 만나기로 했고, 부부는 인근 38km지점의 월정사와 상원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여주를 지나던 중 고속도로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30분정도 지체했습니다만 달리고 달리면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국도는 모든 곳으로 연결됩니다. 아이들을 수영장 앞에 내려주고 월정사로 갔습니다. 산 초입에 자리한 월정사는 고찰스럽게 자리하고 오는 이들을 평온하게 반겨줍니다. 우선 산신각에 들어서 소원을 말하고 108배를 올렸습니다. 사찰에 오면 우선 108배를 올리는 것은 참 좋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내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차를 몰아 산길을 달렸습니다. 봄이거나 여름이면 참으로 멋질 것 같은 눈길을 조심스레 가느라 주변 경치를 관상할 여유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상상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상원사 주차장에서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니 산 중턱에 상원사 간판이 보입니다. 올라
▤ 신륵사 ▤ 2018. 10. 27 / 토요일 부부 신륵사 여행 여주에 소재한 신륵사는 고려 말 우왕 5년(1379) 각신(覺信)·각주(覺珠)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고, 세종 22년(1440)에 중수했다고 하는데,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된 지금의 극락보전은 정조 21년(1797)부터 3년에 걸쳐 완공한 건물이라고 한다.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에 이강석 최경화 부부가 두 손을 잡고 이곳 신륵사를 찾았습니다. 오전 11:55분 집을 출발하여 영동 고속도로에 진입하였는데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이 가득하고 용인에서 고속도로를 하차하여 광주, 이천을 거쳐서 우회하여 여주에 이르러 세종대왕께 우선 인사를 드리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이는 '세종대왕릉역'을 왕릉으로 착각하고 갔다가 다시 네비게이션을 고쳐서 12km를 달려 세종대왕릉 관리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급은 아니지만 세종대왕 관련 자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양녕대군, 효령대군, 그리고 세종대왕이신 충령대군에 대한 설명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종대왕릉은 보수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1시간30분 걸리는 왕복 도보 관람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병우회 모임에
▤ 보리암 향일암 진주산성 ▤ 2018. 8. 16 ~ 8. 18 하계휴가를 이용한 사찰 탐방입니다. 보리암, 향일암, 쌍계사에 갑니다. 다른 관광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세곳을 가기로 했고 숙소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때문에 일정이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으므로 오후 4시경에 당일을 숙소를 정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가 있으니 가능하고 멀어도 차로 찾아가면 되니 다행입니다. 그리하여 휴가를 가서 할 일은 名刹(명찰)에 가서 열심히 절을 올리는 것입니다. 휴가는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평정을 얻는 기회입니다. 일상의 업무에서 잠시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입니다. 식사, 잠자리, 이동 수단이 바뀌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행은 배움이고 여행은 비움이고 여행은 배려입니다. 먕향, 정안알밤, 여산, 황전.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입니다. 지역에 맞게 잘 지었습니다. 작명이 절반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름만 잘 지어도 식당이 잘되고 회사가 수익을 올리고 모임에 회비가 쌓입니다. 이름으로 성공한 회사를 개인적으로 지목하면 본죽, Home Plus, E-마트, 다이소 등 많습니다. 강가의 돌 이강석도 좋은 이름입니다. 보리암
런닝머신에 올라가면 계기판의 숫자는 0000으로 시작합니다. 5000년 단군할아버지를 지나 BC를 넘어서서 서기 1년을 출발하여 달리고 걸으면 200에 이릅니다. 서기 200년경은 혼돈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봅니다. 불교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고구려에는 소수림왕2년 372년에 중국의 승 순도가 불교를 전했고 백제에는 침류왕 원년 384년에 중국의 승 마라탄타가, 신라에는 눌지왕때 서역의 승 묵호자가 불교를 전했다고 합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해는 676년입니다. 중학교 박왕희 국사선생님 수업에서 바로 통일신라의 시작연도는 676년이라고 칠판가득 써주신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마도 비봉중고등학교에서 박왕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평생동안 신라의 삼국통일 연대(676)를 기억할 것입니다. 751년에 불국사와 석굴암이 건립되었고 894년에 최치원이 시무10조를 제안합니다. 935년에 신라가 멸망하고 경순왕은 고려에 귀순합니다. 이때에 마의태자가 강원도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양평 용문산 용문사에 들러서 지팡이를 땅에 심어서 오늘날 1100년의 은행나무가 자랐고 나라의 위험이 있을때 울어대는 경기도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958년에는 과거제도가 시작되었고
▤ 황간역 ▤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역 1박2일/ 2018. 5. 26~27/ 이강석 최경화 이현재 3식구가 강원도 황간역을 방문하는 여행입니다. 황간역은 산중턱에 외롭게 자리한 역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강원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역사에 들어가 느린 시간을 관리하는 다양한 정물들을 관람했습니다. 어제 현재의 행사 마무리 시간이 오후 5시까지 늘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경북 소요산 청안사에 당도하였습니다. 전생의 인연이 있었을까, 사찰 입구에는 두개의 절이 있다는 표시가 있는데 좀더 위쪽 절로 갈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아래쪽 청안사 주지스님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불러 세우고는 일단 앉으라 하십니다. 수십년 사찰에 다녀도 스님과 遭遇(조우, 신하가 뜻이 맞는 임금을 만남, 우연히 서로 만남)하면 합장 인사를 할뿐 스님과 대화를 한 경우가 거의 없는 터인데 이번에는 첫 만남에 주지스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청안사 주지스님이 어디에서 왔는가 물으심에 ‘수원입니다’ 답했습니다. 용주사가 크고, 경기남부 본찰이며 남양주에는 경기 북부를 관장하는 봉선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수원에는 여승들이 다니는 승가대학을 봉녕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공직생활중 공보부서 근무경험을 담은 자료집이 출간됐다. 경기도청 공보부서에서 11년간 근무하고 동두천시 부시장, 오산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 42년을 퇴직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출간한 책의 제목은 '도청#시청#군청#홍보전략'이다. 부제는 부시장#부군수#읍면동장 귀하. 이씨는 경기도청에 7급으로 공보실에서 보도자료를 담당하였고 5급 7년간 공보부서에서 일했으며 4급으로 2년간 경기도의회 공보실과 경기도청 공보관실에서 일했다. 총 11년6개월간 공보부서에서 기자들의 도정홍보를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업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해온 이씨는 퇴직후 원고를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 자료집을 정리했다. 기자의 하루, 편집부의 모습, 사진기자와 취재기자, 인터뷰 요령, 기자의 특종과 낙종 등 신문, 방송의 다양한 모습을 공무원의 시각에서 정리했다. 이씨는 자신의 쌍둥이 남매의 3년간 육아일기를 수필형식으로 적어서 올렸고 부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경험적 기록을 정리했으며 사무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자료도 함께 편집했다. 이씨의 이번 출간은 58권째인데 지난해까지 평생 60권을 출간할 목표를 세웠는데
▤ 주왕산 ▤ 주왕산 1박2일 가족여행 / 2018. 5. 5 ~ 5. 6 2018년 5월5일 아침에 출발하였습니다. 부부와 아들입니다. 현아는 개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다음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면 이삿짐 수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많습니다. 아내는 해외여행 일정을 잡으면 1개월 전, 31일 전부터 여행가방에 짐을 넣어 두고 필요하면 꺼내 쓰고 다시 넣습니다. 아이들은 이를 여행 즐기기의 한 방법이라고 높이 평가합니다.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자주 가는 해외여행이 아니므로 한번 가는 경우 출발 전 1개월 동안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그만큼 소중한 해외여행이니 미리 가슴에 간직하고 다녀와서도 마음속에 함께하면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국내여행도 출발 이틀 전에 짐싸기를 시작하고 출발 전날 저녁에는 거실에 여러 개의 시장바구니에 짐을 담아 진열합니다. 내복과 수건, 식음료, 화장품, 전자기기 등 우리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참으로 많은 소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자와 호랑이, 오랑우탕, 원숭이, 독수리, 멧돼지 등 야생의 어느 동물도 따로 쓰는 도구가 없습니다. 각각의 특징있는 도수를 쓰고 있습니다. 호
▤ 메밀꽃 필 무렵 ▤ 2018년9월1일 : 메밀꽃필무렵+구룡사를 방문했습니다. 전날부터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는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축제를 보러 가기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정말로 해외가는 듯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절하고 물과 간식, 우산, 모자, 기타 소품을 준비하고 아침을 맛나게 먹고 6시2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살짝 안개기 드리운 기분이지만 큰 비는 여러번 지나갔으니 오늘은 흐리거나 맑은 날씨로 기대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나가니 용인구간에서 잠시 차량이 늘었지만 이천을 지나고 여주, 문막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평창행 고속도로상에서는 체증 증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 아침에도 더더욱 바쁘신 중생들이 추월과 추월을 거듭하면서 정말로 바쁜 인생의 토요일 아침을 시작하는 듯 보입니다. 그리하여 150km를 달려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07번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창군 농특산물 판매장 033-336-9939) 08:40분경 공무원 출근하듯이 현장에 일찍 도착하였으므로 편안하게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시장을 반바퀴 돌았습니다. 아직 음식을 준비중이고 관광안내소에서도 아직 자료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우선 안내도 한장을 받아들고 코스
▤ 태국 ▤ [2019. 3월]태국 방콕 가족여행 3월6일~3월12일 오늘 태국 여행을 떠납니다. 딸 현아가 스케줄을 잡고 현지의 숙식박관광을 예약하였습니다. 다른 3인 가족은 따라만 갑니다. 오늘 3월6일 저녁 8시에 출발하여 자정에 태국 방콕에 도착합니다. 비행시간 6시간입니다. 그냥 가면 됩니다. 이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8:30에 3인분을 주문하여 4인이 먹었습니다. 112게이트에서 20:30분에 탑승을 준비합니다. 6시간 넘게 남으로 내리 달려 도착한 곳이 방콕 BKK공항입니다. 수완나품 공항(Suvarnabhumi Airport)입니다. 한밤중에 내려서 숙소에 도착하여 6시간정도를 쉬고 기상하니 방콕의 어느 도시의 한적한 골목가 5층짜리 작은 호텔입니다. 1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산책했습니다. '왓'이라고 사원이 많습니다. 이 호텔에도 기도를 드리는 신전이 있습니다. 노랑색 택시를 타고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왕정국가인데 사원이 많아서 사원과 왕궁을 관광하는 것이 테마의 중심입니다. 아유타야를 구경했습니다. 방파인 여름별장, 왓 야이 차이몽콘, 왓 프라 시 산펫, 왓 프라 마하탓 등 긴 역사와 세월을 견뎌온 사원을 관광했습니다. 면허증을 맡
도쿄(TOKYO) 가족여행/ [2019. 5. 11~ 5. 14] 해외여행은 새벽 출발이 묘미입니다. 우리는 일본 동경(TOKYO)에 갑니다. 새벽 3시에 가족 4인이 모두 모여서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인천대교를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니 아직도 새벽 4시반입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새벽 아침을 먹고 인천공항에서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아침09:20분입니다. 간만에 비행기 멀미를 한 것 같습니다. 어지럽고 불편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동경시내를 지하철타고 가서 걸어가기를 반복하면서 하루에 24,563보를 걸어 다녔으므로 멀미가 사라지고 체중이 감량될 판입니다. 사흘 도보만에 오른쪽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장거리 트래킹하시는 분들이 물집틈새에 다시 물집이 생겨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만 정말로 동경 여행에 발가락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동경을 걸어서, 전철타고 이동하면서 둘러보고 빌딩에 낮에 올라가서 보고 밤에 야경으로 다시보는 강행군 속에서 결국 4명 가족 모두가 치쳤습니다만 각자가 참으로 멋지고 좋은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 아들딸이 구성한 “짠내투어”이기에 맛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