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광명시는 지난 17일 ‘시장이 시장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역대 일일명예시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일명예시장은 시민을 하루 동안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시장과 일정을 함께하며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 행정 제도다. 이번 간담회는 시에 애정을 쏟고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던 일일명예시장들을 초대해 지난 활동에서 인상 깊었던 경험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활동한 역대 일일명예시장 18명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하루 동안 각자의 눈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좋은 의견을 내주셨던 명예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발전을 위해 명예시장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박승원 시장은 민선7기부터 지금까지 변화된 광명의 모습과 미래도시 광명을 위한 우리 시의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일일명예시장들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각자의 생각과 광명시에 대한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일일명예시장들은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을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뉴스폼) 시흥시는 지난 17일 거북섬 별빛공원에서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 200여 명과 함께 마을방역단 발대식을 열었다. 마을방역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동안 시흥시 보건소와 협력해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를 집중적으로 방역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을 위해 마을 곳곳의 폐타이어, 화분, 깡통, 고무대야 등에서 고인 물을 제거하고 친환경 연무 소독으로 성충을 방제하는 작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24년 활동 계획 보고 ▲마을방역단 위촉장 수여 ▲감염병 퇴치 결의문 선서 ▲방역 장비 시연 ▲감염병 예방 홍보관 운영 등이 진행됐다. ‘2024년도 마을방역단’은 시흥시 전역의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개 동 31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단은 동별로 효율적 방제 방법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방역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뉴스폼)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역북동 551-35번지 일원에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삼가~대촌 하고개교’ 하부 부지에 마련된 공공체육시설은 6월 1일 정식으로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7일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을 방문해 시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시설을 이용 중인 게이트볼과 피클볼 동호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보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 공공체육시설에서 시민 누구나 즐거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관심 두고 시설을 잘 관리하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읍에 들어설 반도체 신도시 수변구역에 스포츠 레저시설을 계획하고 있고, 수지아르피아에 있는 파크골프장도 이용객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 역북동 공공체육시설은 풋살과 족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과 피클볼 겸용 구장 등 3면의 경기장과 휴게실 2개동, 화장실 1개를 갖췄다. 지난 2
(뉴스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오후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6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본
[뉴스폼]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19일 유소년 승마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만원을 ‘화성시 유소년 대표 선수’ 3명에게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2024년 신협중앙회에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에 지원한 후원금 일부로 진행됐다. 앞서 대표 선수 선발은 화성시에서 주최하고 화성시승마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화성시장배 유소년 승마대회’ 장애물-60cm 경기 성적을 토대로 임소은 선수(광남중학교), 박다희 선수(하길중학교), 문정원 선수(다원중학교)가 현장에서 선발됐다. 김상중 회장은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와 신협중앙회에서 유소년 승마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김준웅 이사(서원대학교 교수)는 “승마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향후 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하여 선수들의 기량향상 및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판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2024년도 신협중앙회의 후원금으로 장학사업 외에 장애인 승마 선수 훈련비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 어린이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마도 공무원의 여관작업은 1990년 초까지 이어진 것 같다. 남녀 공무원들이 여관의 한방에서 낮에는 물론 밤늦게까지 일하고 새벽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인근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작업하는 강행군이었다. 한번 여관작업이 시작되면 1주일에서 10일정도 걸리고 때로는 2-3일에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었고 처음에는 30여명이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304명이 남아서 최종 정리를 한다. 그리고 이중 대표선수는 중앙작업에 차출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할 줄 안다. 이들은 이미 시군지역에서 수일간의 여관작업을 거쳐서 도 작업을 온 것이고 이어서 중앙작업까지 가게 된다. 이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여관작업은 복잡한 행정통계를 집계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여관에 모여 숙식을 함께하며 일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한방에 3-4명이 일하게 되는데 이들은 복잡한 서식이 담긴 서류와 계산기, 주판 등을 가지고 일한다. 시군에 따라서는 남녀 젊은 직원이 거들기도 하므로 36개시군이 있었던 당시 도 작업을 하게 되면 그 인원은 40명이 넘었다. 그래서 불경기에 여관작업 한팀을 유치한 여관은 돈벌이가 되었다. 40명이면 최소한 방 10개 이상이 나가기
행정기관의 정보화를 가늠하는 척도는 ‘1공무원 1PC’라는 용어로서 업무보고서에 등장하여 공무원 마음을 설레게 하던 때가 있었다. 초기에는 1개 국에 1대의 컴퓨터가 있을 뿐이어서 국 주무과 주무계에서 이 장비를 독점하였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중앙정부의 미래지향적인 블루오션을 실천하신 선배공무원이 있었음에 틀림이 없었는지 경기도청에 컴퓨터 1대가 보내졌다.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영화 부시맨을 보면 경비행기 조종사가 먹고 버린 코카 콜라병이 부시맨 마을에 떨어지고 이를 주워 야자수 열매를 두드리다가 나중에는 신주단지로 모셔지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에 콜라병이 등장한 것은 고도의 광고였고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광고에 취해서 밖에 나가서 그 코카콜라를 집어들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에는 PPL(간접광고)이 포함되었다고 아예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다시 돌아와서 컴퓨터라는 말을 해석해 보았다. 전자 회로를 이용한 고속의 자동 계산기라고 나온다. 그렇다면 이 물건은 통계부서가 써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통계업무 부서가 복잡한 계산을 하고 숫자를 많이 다루기 때문이 아니라 무서운 기계를 피하기 위해 통계팀에 보낸
그때에는 윗선에 이야기하면 민원이 해결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많은 민원인들은 중앙에 아는 사람의 이름을 들먹이거나 도청에 간부들을 잘 안다고 말하며 민원을 해결하려 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민원과 관련한 압력이 늘 불편한 혹뿌리였다. 그런데 아주 멋진 국장님이 한분 계서서 명쾌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추가민원도 예방하는 一石二鳥(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려주셨다. 그 분은 당시 경제분야 국장이셨는데 일단 민원인이 국장실을 방문하면 실무자를 부른다. 7급이나 6급 실무자는 국장실에서 민원인, 국장과 함께 3자가 앉아서 민원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국장이 먼저 나서서 실무자를 야단치기 시작한다. “당신이 일을 잘했으면 이 바쁜 시간에 사장님이 여기 도청까지 오실 일이 아닌데 당신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하였으므로 오신 것이 아닌가. 이를 어찌할 것인가.” 담당자는 아무 말 못하고 국장의 야단을 맞는다. 이때 화가나서 찾아온 민원인(사장님)은 만감이 교차한다. 이거 오늘 한 건으로 내 민원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1년에 여러차례 실무자와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큰일 났구나. 혹 떼러 왔다가 혹 붙이는 격은 아닐까? 결국 사장님은 야단치는 국장에게 미안하다면서 실무자
1984년경 서무담당자로 근무던 때의 사무실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왼쪽 칸막이안에 과장실, 오른쪽으로 교육계, 개발계, 보호계, 마을계가 있다. 요즘 같은 파티션은 없다. 계별로 4-6대의 전화기가 있는데 번호는 2개다. 2222, 4444번인데 이번호 하나에 2-3대의 전화기가 연결되어 있다. 이를 ‘뿌라찌’전화라고 했다. 뿌라찌는 브리지(bridge)가 일본어 발음으로 변형된 이 단어라고 하는데 남의 집 안테나선에서 한 줄 더 따오거나 전기선 중간을 연결해 도전(盜電)하는 등의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책꽂이와 몇 개의 화분이 있는데 요즘 사무실과 다른 비품은 바로 대형 재떨이가 계장님 책상과 차석 자리에 비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침에 비운 재떨이에는 티슈를 깔고 살짝 물을 부어 주었다. 아마도 먼지, 즉 담뱃재가 날리는 것을 막으려 했던 지혜인 듯하다. 하지만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재떨이는 꽁초와 담뱃재로 채워지는데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였던 것 같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공무원들도 그냥 피우는 사람은 피워야 한다고 생각했던가 보다. 민원인이 와서 함께 피우기도 하고 계장
(뉴스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장마철을 앞두고 기존주택 전세임대 반지하 거주 세대(1,246세대)를 대상으로 지방 공기업 최초로 풍수해 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의 재산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데 지난해에는 약 20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 보험 가입은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발생되는 보험료중 계약자 자부담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설치를 포함한 침수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비용은 최대 100만 원까지 지상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도 40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김세용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가 세심한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