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속초 ▤ 수원을 출발하여 사무실에 가서 워치를 수소문하였지만 찾아내지 못하였고 20분 이상 시간을 보낸 후에 강원도로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내린천휴계소는 그 수준이 높았습니다. 점심을 아주 맛지게 먹었습니다. 우리의 숙소는 양양솔비치입니다. 일단은 방을 잡은 후 밖으로 나가서 저녁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닷가에 자리한 횟집입니다. 3인분에 191,000원입니다만 가격만큼이나 맛지게 많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10,000원 할인받았음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4인이 맛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드디어 3,000배의 초입부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녀는 허구가 지나친 드라마를 보느라 바쁘고 아빠는 헉헉거리며 절하기를 이어갑니다. 그렇게 저녁시간이 흘러갔는데 잠시 침대에 엎드려 쉰다고 했는데 깜빡 깨어 일어나보니 새벽 2시반입니다. 다시 절하기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새벽에 드린 절하기가 있고 낮에 홍련암에서 절하고 휴휴암에서 절하였던 바를 합하는 중입니다. 108배를 30번 올리면 3,000배를 지나갑니다. 3,240배를 올리게 되는 것이니 28번에 3,024번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게 절하기를 이어갔습니다. 새벽에 재개한 절하기는
자신의 일상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필집을 발간해온 전 남양주부시장 이강석씨(66)가 59권째 수필집 '화양연화 공직42년'을 출간했다. 이씨는 이번 수필집에서는 9급 공무원에 입문하여 경기도청에 전입하여 근무한 초임시절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기술했다. 1981년 경기도청산하 사업소인 농민교육원에 발령받아 적극행정을 펼친 사례를 소상하게 소개했다. 이씨는 기숙사 사감실이 좁다는 선배 공무원들의 요청을 받고 상사의 결재를 받은 후 건물의 벽채를 헐고 모래를 실어와 시멘트공사를 한 후에 철제 2층침대와 침구를 마련해 선임들의 칭찬을 들은 일을 소개했다. 특히 당시의 기관장이 회의 석상에서 "면사무소에 근무하다 전입한 직원의 적극성을 선배들이 배워야 한다"고 지적한 사례를 소개했다. 실제로 이씨는 선배들과 힘을 합쳐 물탱크 안에 직접 들어가 청소를 하였고, 운전기사가 부족하여 업무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본인이 자비로 학원을 등록하여 운전면허를 받아 업무차량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도지사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강원도 동해시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돌아오는 길이 지루할 수 있으니 소주하도 한잔씩 마시며 가라는 도지사의 덕담에 총무팀장이 고속도로에서 소주를 구매하겠다고
▤ 대마도 가족 여행 ▤ 대마도, 쓰시마, 덕혜옹주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기획하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꾸민 일입니다. 혹시 의미를 부여하여 해외 가족여행을 잡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부는 금요일 아침에 수원을 출발하여 부산에 가서 관광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남매가 저녁 KTX를 타고 부산역에 내려, 밤 11시경 숙소에 합류하는 가족여행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대마도에서 1박2일 해외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가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여권 4매를 작은 가방에 넣고 다시 큰 가방에 넣은 후에 어깨에 둘러 메는 일입니다. 이번 여행의 장소와 일정 등은 아내와 딸이 기획하고 예약하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니 가장으로서 짐을 들고 지고 끌면서 여권을 잘 관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실무자, 담당자에서 결재권자, 공람하는 역할이 주어지더니 명퇴한 후에는 이렇다 할 결정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서럽기도 합니다만 앞으로는 더더욱 더 많은 서럽고 억울한 일 앞에 당도할 것이라고 선배들이 조언합니다. 매탄권선역으로 갑니다. 07:40분에 기차를 타고 수원역에 내려서 수많은 계단을 오
▤ 회갑여행 ▤ 퇴직 후의 행복한 가족여행으로 회갑여행을 결정했습니다. 토요일에 4식구가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강원도 북쪽으로 가려했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강릉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이들은 일단 수영장 당첨된 표가 있으므로 오후 3시까지 신나게 놀고 다시 만나기로 했고, 부부는 인근 38km지점의 월정사와 상원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여주를 지나던 중 고속도로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30분정도 지체했습니다만 달리고 달리면 우리나라 고속도로와 국도는 모든 곳으로 연결됩니다. 아이들을 수영장 앞에 내려주고 월정사로 갔습니다. 산 초입에 자리한 월정사는 고찰스럽게 자리하고 오는 이들을 평온하게 반겨줍니다. 우선 산신각에 들어서 소원을 말하고 108배를 올렸습니다. 사찰에 오면 우선 108배를 올리는 것은 참 좋은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내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차를 몰아 산길을 달렸습니다. 봄이거나 여름이면 참으로 멋질 것 같은 눈길을 조심스레 가느라 주변 경치를 관상할 여유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상상의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상원사 주차장에서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니 산 중턱에 상원사 간판이 보입니다. 올라
▤ 신륵사 ▤ 2018. 10. 27 / 토요일 부부 신륵사 여행 여주에 소재한 신륵사는 고려 말 우왕 5년(1379) 각신(覺信)·각주(覺珠)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고, 세종 22년(1440)에 중수했다고 하는데,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된 지금의 극락보전은 정조 21년(1797)부터 3년에 걸쳐 완공한 건물이라고 한다.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에 이강석 최경화 부부가 두 손을 잡고 이곳 신륵사를 찾았습니다. 오전 11:55분 집을 출발하여 영동 고속도로에 진입하였는데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이 가득하고 용인에서 고속도로를 하차하여 광주, 이천을 거쳐서 우회하여 여주에 이르러 세종대왕께 우선 인사를 드리리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이는 '세종대왕릉역'을 왕릉으로 착각하고 갔다가 다시 네비게이션을 고쳐서 12km를 달려 세종대왕릉 관리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급은 아니지만 세종대왕 관련 자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양녕대군, 효령대군, 그리고 세종대왕이신 충령대군에 대한 설명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종대왕릉은 보수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1시간30분 걸리는 왕복 도보 관람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병우회 모임에
▤ 보리암 향일암 진주산성 ▤ 2018. 8. 16 ~ 8. 18 하계휴가를 이용한 사찰 탐방입니다. 보리암, 향일암, 쌍계사에 갑니다. 다른 관광지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세곳을 가기로 했고 숙소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숙소 때문에 일정이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으므로 오후 4시경에 당일을 숙소를 정했습니다. 인터넷과 전화가 있으니 가능하고 멀어도 차로 찾아가면 되니 다행입니다. 그리하여 휴가를 가서 할 일은 名刹(명찰)에 가서 열심히 절을 올리는 것입니다. 휴가는 휴식이 아니라 마음의 평정을 얻는 기회입니다. 일상의 업무에서 잠시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입니다. 식사, 잠자리, 이동 수단이 바뀌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여행은 배움이고 여행은 비움이고 여행은 배려입니다. 먕향, 정안알밤, 여산, 황전.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입니다. 지역에 맞게 잘 지었습니다. 작명이 절반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름만 잘 지어도 식당이 잘되고 회사가 수익을 올리고 모임에 회비가 쌓입니다. 이름으로 성공한 회사를 개인적으로 지목하면 본죽, Home Plus, E-마트, 다이소 등 많습니다. 강가의 돌 이강석도 좋은 이름입니다. 보리암
런닝머신에 올라가면 계기판의 숫자는 0000으로 시작합니다. 5000년 단군할아버지를 지나 BC를 넘어서서 서기 1년을 출발하여 달리고 걸으면 200에 이릅니다. 서기 200년경은 혼돈입니다. 역사를 돌이켜봅니다. 불교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고구려에는 소수림왕2년 372년에 중국의 승 순도가 불교를 전했고 백제에는 침류왕 원년 384년에 중국의 승 마라탄타가, 신라에는 눌지왕때 서역의 승 묵호자가 불교를 전했다고 합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해는 676년입니다. 중학교 박왕희 국사선생님 수업에서 바로 통일신라의 시작연도는 676년이라고 칠판가득 써주신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마도 비봉중고등학교에서 박왕희 선생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면 평생동안 신라의 삼국통일 연대(676)를 기억할 것입니다. 751년에 불국사와 석굴암이 건립되었고 894년에 최치원이 시무10조를 제안합니다. 935년에 신라가 멸망하고 경순왕은 고려에 귀순합니다. 이때에 마의태자가 강원도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양평 용문산 용문사에 들러서 지팡이를 땅에 심어서 오늘날 1100년의 은행나무가 자랐고 나라의 위험이 있을때 울어대는 경기도의 나무가 되었습니다. 958년에는 과거제도가 시작되었고
민원을 상담하다보면 공무원의 기본적 자세의 중요성을 안타깝게 논의하곤 합니다. 말한마디로 천냥의 빚을 갚은 사례가 있을까요. 아마도 있을 것입니다. 일부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편의점 앞에 눈치우기 장비인 굴착기를 세우고 들어온 기사님이 라면을 주문하였습니다. 폭설로 퇴근하지 못하고 있던 종업원이 한쪽을 정리하여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식사를 마친 굴착기 기사님이 편의점 앞의 눈을 말끔히 치웠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말한마디로 10만원 상당의 눈치우기 수혜를 입은 것입니다. 아마도 시청과 계약을 한 업체에서 나온 기사님의 눈치우는 장비일 것입니다. 이분들의 임무는 넓은도로, 사거리, 골목길 입구 등 폭설로 인한 교통소통 취약지의 눈을 우선 치우도록 메뉴얼이나 작업명령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의 친절한 배려에 감동하여 편의점 앞의 눈을 치웠다는 것이 기사가 된 것입니다. 직원도 크게 감동하여 언론에 제보하였던 것이지요. 요즘에는 민원 온라인이 활성화되어서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호적, 졸업증명서 등을 주소지가 아닌 다른 관공서에서 발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토지, 건축, 위생,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업무는 주소지나 토지건
▤ 황간역 ▤ 충북 영동군 황간면 황간역 1박2일/ 2018. 5. 26~27/ 이강석 최경화 이현재 3식구가 강원도 황간역을 방문하는 여행입니다. 황간역은 산중턱에 외롭게 자리한 역사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강원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역사에 들어가 느린 시간을 관리하는 다양한 정물들을 관람했습니다. 어제 현재의 행사 마무리 시간이 오후 5시까지 늘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경북 소요산 청안사에 당도하였습니다. 전생의 인연이 있었을까, 사찰 입구에는 두개의 절이 있다는 표시가 있는데 좀더 위쪽 절로 갈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아래쪽 청안사 주지스님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불러 세우고는 일단 앉으라 하십니다. 수십년 사찰에 다녀도 스님과 遭遇(조우, 신하가 뜻이 맞는 임금을 만남, 우연히 서로 만남)하면 합장 인사를 할뿐 스님과 대화를 한 경우가 거의 없는 터인데 이번에는 첫 만남에 주지스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청안사 주지스님이 어디에서 왔는가 물으심에 ‘수원입니다’ 답했습니다. 용주사가 크고, 경기남부 본찰이며 남양주에는 경기 북부를 관장하는 봉선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수원에는 여승들이 다니는 승가대학을 봉녕사가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공직생활중 공보부서 근무경험을 담은 자료집이 출간됐다. 경기도청 공보부서에서 11년간 근무하고 동두천시 부시장, 오산시 부시장, 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공직 42년을 퇴직한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 출간한 책의 제목은 '도청#시청#군청#홍보전략'이다. 부제는 부시장#부군수#읍면동장 귀하. 이씨는 경기도청에 7급으로 공보실에서 보도자료를 담당하였고 5급 7년간 공보부서에서 일했으며 4급으로 2년간 경기도의회 공보실과 경기도청 공보관실에서 일했다. 총 11년6개월간 공보부서에서 기자들의 도정홍보를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업무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해온 이씨는 퇴직후 원고를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해 자료집을 정리했다. 기자의 하루, 편집부의 모습, 사진기자와 취재기자, 인터뷰 요령, 기자의 특종과 낙종 등 신문, 방송의 다양한 모습을 공무원의 시각에서 정리했다. 이씨는 자신의 쌍둥이 남매의 3년간 육아일기를 수필형식으로 적어서 올렸고 부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경험적 기록을 정리했으며 사무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자료도 함께 편집했다. 이씨의 이번 출간은 58권째인데 지난해까지 평생 60권을 출간할 목표를 세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