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TOKYO) 가족여행/ [2019. 5. 11~ 5. 14] 해외여행은 새벽 출발이 묘미입니다. 우리는 일본 동경(TOKYO)에 갑니다. 새벽 3시에 가족 4인이 모두 모여서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인천대교를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니 아직도 새벽 4시반입니다. 집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새벽 아침을 먹고 인천공항에서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아침09:20분입니다. 간만에 비행기 멀미를 한 것 같습니다. 어지럽고 불편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동경시내를 지하철타고 가서 걸어가기를 반복하면서 하루에 24,563보를 걸어 다녔으므로 멀미가 사라지고 체중이 감량될 판입니다. 사흘 도보만에 오른쪽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습니다. 장거리 트래킹하시는 분들이 물집틈새에 다시 물집이 생겨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만 정말로 동경 여행에 발가락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동경을 걸어서, 전철타고 이동하면서 둘러보고 빌딩에 낮에 올라가서 보고 밤에 야경으로 다시보는 강행군 속에서 결국 4명 가족 모두가 치쳤습니다만 각자가 참으로 멋지고 좋은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 아들딸이 구성한 “짠내투어”이기에 맛집을
[ 2019. 7. 6 도담삼봉 방문기 ] 우리 병우회원 18명이 단양에 소재한 도담삼봉을 향해 내달렸습니다. 충북은 가까워서 천둥산 휴게소에 쉬었다가 다시 내달려 도착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인 듯 합니다. 버스안에서도 앞쪽은 시원한데 뒤쪽은 덥다고 하십니다. 더울 법도 한 것이 출고 出庫(출고) 일주일 된 버스의 정확한 온도계가 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스카이 워크는 아주 좁은 도로를 어렵게 버스가 통과하여 도착한 산 정상에 있습니다. 꼬불구불 돌아돌아 올라가니 주변의 강과 산이 멋지게 나타납니다. 정부예산을 받아 건립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자리에 전망대를 만들어서 주변의 큰 구경꺼리가 되었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주민들의 노력이 보입니다. 중국의 차마고도는 아니지만 강변에 매달린 도로를 따라 30분을 걸었습니다. 이 또한 예산 많이 들여서 건설했는데 앞으로 두고두고 유지관리 비용을 군에서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한번 둘러보고 지나간 관광객은 그냥 기분 좋게 걸어간 길인데 군청 공무원들은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島潭三峰(도담삼봉)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소재합니다. 단양팔경(丹陽八景)의 하나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소백산 용문사는 산 중턱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고찰입니다. 용문사는 신라 경문왕 10년 870년에 두운선사가 창건하였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가던 중에 이 사찰을 찾았으나 운무가 자욱하여 지척을 분간치 못하였는데,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했다 하여 용문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고려 명종 때 ‘용문사 장기사’로 개명했으나 조선세종대왕의 비 소혼황후의 태실을 봉안하고 ‘성불사 용문사’로 다시 고쳤고, 정조때 문효세자의 태실을 이곳에 쓰고 ‘소백산 용문사’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 승병들의 지휘소로 이용되었던 자운루가 용문사에 아직도 남아있어 호국불교의 기풍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보물 89호)를 비롯한 성보문화재 10여점이 현존하며, 조선 숙종때 조성된 목각탱화(보물 89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경판을 보관한 윤장대를 돌리면 번뇌가 소멸되고,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예로부터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윤장대는 경전을 넣고 회전할 수 있게 만든 불교 공예품으로 대장전(
살면서 무슨 일이든 도전을 하라는 말을 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에 도전한 것도 잘한 일이지만 복지사 실습을 하면서 요양원 원장님께 자칭 자문행정사를 하겠다 자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문안까지 작성하는 열의로 받아든 위촉장을 페이스북에 올려 자랑하여 지인 홍석준 부사장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첨단장비 회시 디지윌 부사장이고 형님이 사장이신데 이름은 홍석환입니다. 이분 홍석준 부사장의 징검다리로 청계사 주지스님을 접견했습니다. 부부가 올라가 108배를 올리고 내려오는 길에 전화가 와서 다시 종무부장님을 만났고 부장님은 그냥 따라오라 하시므로 종종걸음으로 올라가지 주지스님 방이 나왔고 손님 오셨다 안내하고 내려가십니다. 얼결에 주지스님 앞에 당도하여 두손을 모으고 인사드리니 앉으라하시고 찾아온 연유를 물으십니다. 그래서 지인께서 소개로 이렇게 주지스님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고하니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차를 내오라 하십니다. 급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 미각과 후각이 마비될 지경이지만 전에 들은 바 있어 차가 참으로 향이 좋다고 말하고 높으신 주지스님을 뵙게되어 영광이라 말씀드린 후 아마도 오산 세마대 보적사에 업무차 가서 주지스님을 만난 이외에 이렇게 사
▤ 서산 대황리 ▤ 부부는 금요일부터 충남 서산시 팔봉면 대황2길 92번지에 귀농하신 지인 신석철·배원흠 부부의 새로 지은 집을 방문하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트에 가서 시장을 보는데 농산물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고 오로지 공산품중에 농촌 생활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었습니다. 몇가지 물건을 사서 차에 싣고 1박2일 여정을 위해 우선은 아이들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쉽게 열을 가해 먹을 수 있는 카레라이스, 김밥, 국, 반찬 등 몇가지를 준비하여 냉장하고 아침 일찍 부부는 식사를 마치고 수원시청역 전철역 농협방면 출구에 딸을 내려주고 곧바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향했습니다. 10여년 전에는 서산이나 당진을 가면 무조건 국도 타고 지방도 지나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가고자 하는 길로 나갔지만 요즘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수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가는 길목에 새로운 고속도로가 이러저리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남쪽으로 가는듯 하다가 동으로 가서 짧은 구간이지만 다시 수원쪽으로 달려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잠시 다른 차량 전용도로를 거쳐서 지방도에 진입합니다. 도착 10분 전쯤에서 벚꽃 터널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가 온 나라 온 국민을 힘
▤ 충남 예산 수덕사 ▨ 새벽에 일어나 밥을 준비하고 짐을 챙겨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충남 예산 수덕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당진 평택대교 휴게소에서 아침으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아침이 맛있습니다. 다시 달리고 달려서 충남 예산의 수덕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수덕사는 평온한 산자락을 둥글게 모아놓은 중앙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료] 예산 수덕사 대웅전 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건물. 국보 제49호/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정면 3칸(5.454m), 측면 4칸(7.272m)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집이다. 가구수법(架構手法)이 부석사 무량수전과 흡사하며 세부양식 역시 비슷한 점이 많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그 구조·장식·양식·규모·형태 등에서 발견되었다. 외관은 각 부재(部材)가 크고 굵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어 보이고 측면은 특히 아름답다. 약간 배흘림기둥을 연결하는 경쾌한 인방(引枋), 고주(高柱)와 평주(平柱)를 잇는 퇴보, 고주간을 맞잡는 대들보 등의 직선재(直線材)와 이들을 지탱하
▤ 봉선사/비둘기낭/출렁다리/고석정 ▤ 2020년6월6일/ 깔끔하게 세차를 하고 방석을 깔고 물을 비치하는 등 나름 의전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동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제 한여름 날씨입니다. 아침에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6월6일 현충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봉선사를 방문합니다. 봉선사는 남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행정구역이 만나는 삼각점에 위치한 광릉줄기 중 아주 완만한 산기슭에 자리했습니다. 한글로 “큰법당”이라 쓴 서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찰입니다. 광릉은 세조의 릉이고 봉선사는 광릉과 연결성이 있습니다. 화성의 융건릉과 용주사, 여주 영릉과 신륵사처럼 왕릉에는 명찰이 함께하는 법이지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경기도 북부지역을 총괄하는 봉선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소강상태랄까 토요일이어서일까 나들이객이 많습니다. 불교신자도 있을 것이고 시간을 내서 산과 자연, 사찰을 거닐면서 마음의 여유, 이른바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차분하게 사찰을 돌고 큰법당의 행사를 보고 옆의 방에서도 많은 분들이 스님의 지도로 불가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선사입구를 장식한 호수에는 아름다운 연꽃잎이 수면위를 베개삼아 누워서 하늘의
2020년 6월18~19일 / 병우회 올멤버 정기행사를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6인의 부부 12명이 삼삼오오 승용차를 타고 집결하여 점심을 먹고 이리저리 좋은 용인의 자연속에서 이틀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엄마 최경화는 다른 부부의 차를 타고 먼저 도착하여 일행과 일정을 소화하고 아빠는 집에서 최초의 인터넷을 통한 화상강의를 듣고 6시에 출발하여 저녁 시간부터 합류합니다. 안내문을 보니 용인 자연휴양림은 자연의 향기와 자연의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골 8실, 숲속의 집 14동이 있습니다. 목조체험주택이라고 한옥, 핀란드, 몽골형 3채가 있습니다. 야영장 형태의 인디언 텐트 4동, 캐빈하우스 1동, 야영데크 25면 등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풍성한 자연이 즐거운 곳입니다. 편안한 산책길이 멋지고 여유롭게 돌아가는 테크길도 행복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번지의 162ha에 2009년 개장하였습니다. 일행은 가마골4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를 몰고 달려서 저녁 7시경 도착하니 삽겹살에 저녁식사가 진행중입니다. 여러 가지 지난날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숯불에 굽는 삼겹살이
▤ 강원도 가족여행 ▤ -삼척솔비치, 촛대바위, 환선굴, 정선하이원리조트, 한반도지형, 법흥사, 단종역사관, 청령포(잠시 배를타고)- 2020. 7. 16~ 7. 18 2020년 7월16일 아침에 출발을 준비합니다. 우리의 차는 물과 음식과 옷과 개인용품을 가득 싣고 기우뚱 거리면서 오랜만에 동수원 IC를 올라서서 강원도길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참으로 시원스럽게 내달리고 달려가서 삼척 솔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리바리 준비한 짐을 들고 끌고 숙소에 들어가 각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한 리필 횟집에 갔습니다. 2시간 무한이라 합니다만 매운탕이 없어서 우리는 C-1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평소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니기에 양보다는 맛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에 회가 나오는데 그냥 막회입니다. 물회에 넣기 직전의 회처럼 싱싱한 회를 그냥 접시에 올려다 주었습니다. 주방장님이 꾸밈보다는 신선과 신속인 듯 보입니다. 빨리 나오고 싱싱합니다. 처음에는 양이 적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스 전체를 돌고나면 회는 적정량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다양한 바다 잔치가 이어지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니까요. 중간에 조개구이 타임이 가장 맛나고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러
▤ 화성 평택 당진 사찰#성당 이야기 ▤ 2020년 7월25일 토요일. 오늘은 강원도 영월에 두집 부부가 가기로 한 날이지만 영동지역에 200미리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를 보고 다음으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왕에 날을 잡았으니 화성시소재 신흥사에 가보자는 의견이 있으시므로 일단 10:30에 만나서 봉담, 매송, 비봉, 남양, 송산 등 고향마을을 달려서 사찰에 도착하였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아주 평온하게 자리한 사찰이 있었습니다. 지나는 길에 남양 봉림사를 지나가면서 초등학교 봄가을 소풍으로 4번 온 기억이 났습니다. 부부가 가보니 당시에 운영중이던 미군부대 레이다기지도 사라지고 그냥 평범한 사찰 하나가 산 중턱에 자리하고 스님 한분만이 수도하신다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사찰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찰에서 108배를 열심히 올리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문어집을 찾아갔습니다.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였다고 하는데 오늘 간 식당은 밭 가운데 홀로 자리잡은 신식 건축물입니다. 그동안 낙지를 얼마나 팔았으면 이렇게 멋진 건물을 짓고 종업원도 여러명의 식당을 하시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그 비법은 신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낙지볶음을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