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자료] 큰 절에 들어설 때마다 처음 만나는 것이 일주문이다. 절의 어귀에 서있는 제일문으로서 절의 위용을 한눈에 느끼게 해 주는 일주문은, 곧 모든 중생이 성불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의 첫 관문을 상징하니 초발심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일주문은 기둥이 양쪽에 하나씩 세워져 문을 지탱하고 있는 건축구조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 해인사의 일주문은 홍하문이라고도 하며, 그 소박한 아름다움과 주위 경치와의 어우러짐이 일품인 까닭에 일주문 가운데에서도 가장 이름이 나 있다. 신라시대에 절을 처음 세울 때부터 일주문은 지금의 자리에 있었겠지만, 조선시대 세조3년 봄에 중수하여 그 뒤로 지금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중수하였다는 기록만이 전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건축 양식은 조선시대 초기의 양식인 듯하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되었다. 해인사에 관한 종합적인 문헌으로 「가야산 해인사고적(伽倻山海印寺古籍)」이 있는데, 이는 해인사의 연기(緣起), 실화(失火)와 중창의 역사, 대장경의 인경(印經)에 관한 여러
퇴직 기념으로 네 식구가 군산에 왔습니다. 출발 할 때는 섬으로 가려 했는데 가족모두 사전 준비가 부족 하다는데 공감하고 군산으로 목적지를 변경 하였습니다. 200km를 달려와 유명한 자장면-짬뽕집에 줄을 서고 호떡집에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 07:00에 아들 직장에가 픽업하여 준비한 김밥과 과일을 차안에서 먹으며 달려왔습니다. 매콤하다는 자장면과 짬뽕 대기표 76번을 받고 50분 기다려 정오 1200시에 젓가락을 잡고 15분 만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줄서는 이유는 맛, 멋, 많은 양, 저렴한 가격, 그리고 희소성이라 생각했습니다. 호떡도 맛있습니다. 7명이 계속 반죽을 밀어서 호떡을 구워내는데 맛있습니다. 재료가 좋은 것 이라 소개하는 안내문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추억의 철길은 아마도 1930년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양쪽에 늘어선 집을 가게로 삼아 소품을 팔고 교복을 빌려줍니다. 큰돈은 아니겠으나 직업현장이고 경제의 일부로 보입니다. 예산을 들이면 조금더 깔끔하게 꾸밀 수 있을 것이지만 보조조건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점주들의 재정부담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게스트룸은 가옥을 개조한 것인데 2층 침대 3개가
2020년 8월14일 월요일이 샌드위치 휴일이므로 오래전에 휴가를 하기로 마음 먹었지요. 4인가족으로 예약을 하였다가 3인으로 갔다가 다시 2인으로 축소되면서 부부가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과일과 물을 가득 싣고 출발하여 달리다가 고속도로상에서 정말로 졸음이 掩襲(엄습)하므로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고 그냥 고속도로를 벗어나니 속리산 법주사가 나옵니다. 법주사에 들어가 미륵불을 만났습니다. 금색으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륵불이 서 계신 단 아래에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 안에 수많은 부처님 상으로 장식하였고 살아계신 분의 좋은 일을 축원하는 일, 그리고 저승길에 이르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살아있는 이들의 지극정성이 보입니다. 들어갈 때 못본 세조의 正二品(정이품)송이 나올 때 보이므로 차를 세우고 몇 장 사진을 찍었습니다. 평소 자신의 사진찍기를 피하는 바이지만 그 자리에서는 셀카를 찍어보았습니다. 정2품송과 함께하는 셀카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길을 달리고 달리니 경부고속도로를 다시 만나고 드디어 대구에 들어섰습니다. 대구는 참으로 넓은 도시이고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도착하니 크게 돌아다니기도 어렵
2020년 10월 9일 한글날 휴무날을 맞이하여 영월 여행을 갑니다. 법흥사, 청령포, 한반도 지형, 장릉(단종)을 방문했습니다. 수원에서 7시반에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원주 전에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국도로 나가서 법흥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같이 영동고속도로 용인, 이천, 여주구간은 늘 교통량이 많은 곳이므로 속도가 느려서 용인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탕과 국물을 드시는데 비해 나는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어린 입맛이지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일행도 국물맛에 깊이가 있다면서 칭찬을 합니다. 아마도 서울의 큰 호텔 주방장이 메인쉐프를 하는가 생각한다 했습니다. 하지만 휴게소는 각각의 업소마다 주방장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법흥사에서 곧바로 적멸보궁으로 올라갔습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신 법당을 가리킨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적멸보궁]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으로 바깥이나 뒷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하고 있거나 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보궁의 기원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寂滅道場會)를
2022. 11. 8~11. 10 o 출발준비 부부는 1985년 11월 9일(토) 13:30분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공무원은 토요일 오후 1시까지 근무했습니다. 오전에 사무실에서 서무담당자 임무를 다하고 12시에 이발소에 가서 '오늘 결혼합니다'하니 처음으로 머리에 뽀마드를 발라서 살짝 넘겨줍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결혼식 진행에 바쁘다 보니 머리에 손을 대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앞으로 늘어진 채 시골 아재처럼 결혼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예쁘고 화장을 하고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한 신랑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결혼은 신부의 축제이고 신랑은 조금 거드는 '들러리'인가 생각합니다. 이날 결혼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을 다녀와 도청 인근에서 신혼집을 차렸고 서둔동의 아파트를 거쳐서 1988년에는 인계주공아파트를 매입하여 집주인이 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아파트에 살면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학교 보내고 직장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 10월 중순에 11월9일 전후를 잡아서 결혼기념 제주 부부여행을 준비하였습니다.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숙소를 정하고 랜터카를 알아보았습니다. 비용이 들어도 조
경기도청 과장은 대략 4~5개 팀을 운영하고 5급 사무관이 팀장인 팀에는 6급 1명과 7급 3명, 8급 2명 등 대략 6명의 주무관으로 구성되어 차석의 총괄, 7급의 실무, 8급의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1980년에는 40세의 6급과 30대의 7급 공무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에서 배치된 고시출신 젊은 5급 사무관이 팀장, 계장직을 담당하기도 했다. 1980년대 어느해 어느날에 경기도청 서무계 차석 6급 주사와 7급 주사보가 지금의 행정안전부인 내무부에 출장을 갔다. 서울 광화문에 회색의 꼿꼿한 20층쯤 되는 건물의 상층부에 내무부가 있었다. 가장 높은 층까지 올라가 국무회의장을 본 기억이 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의 내무부에 업무를 마친 6급 차석과 7급 주사보는 오전 11:50분경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1층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었으므로 좁은 엘리베이터 안네는 넥타이를 맨 사람들이 빼곡했다. 인원이 점차 늘어나자 7급은 6급 차석에게 말했다. "차관님! 이쪽으로 조금 오시지요"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좁은 철제의 엘리베이터 안이라서 주변의 공무원들이 모두다 이 말을 알아 들었다. 잠시후 그 좁디좁은 엘리베이터 안이 모세의
▨ 서유 홍수자 서화전 ▨ 序侑(서유) 홍수자 서화전 개막식 사회자 이강석의 기록 지금부터 서유 홍수자 작가님의 서화전 개막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작가님의 號(호) 서유는 펼서에 너그러울 유 – 넓게 펼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화성 비봉에서 출생하시어 화성시청, 수원시청, 경기도청에서 공직자로 38년간 일하시고 정년퇴직하셨습니다. 퇴직이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서화에 정진하셨고 오늘 풍성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저의 짐작으로 작가님의 글씨작품과 그림의 획과 그간의 연습량을 다 합하면 수원~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사회자 이강석은 홍수자 작가님의 고향, 화성의 후배이고 공직 후배입니다. 경기도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남양주시청에서 근무한 후 퇴직했습니다. 이처럼 큰 행사 사회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홍수자 작가님의 서화전을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사회자가 소개하고 작가님께서 소개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여성단체 이금자 회장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신현태 원장님, 서예가 정영철 선생님, 김화양 경인일보 부회장님,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님,
화성시 박경아 옴부즈만, 김동연 도지사상 수상 위원장,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 위원장 축사 – 공정성, 투명성 강조 옴부즈만, 공무원 등 3명 김동연 도지사 표창 교수, 옴부즈만 발전방안에 대해 특강 우수사례 발표- 화성시, 부천시, 안양시 [박경아 옴부즈만 도지사상 수상] 화성시시민옴부즈만으로 활동하는 박경아 옴부즈만이 19일 경기도권익위원회가 주관한 합동 워크숍에서 김동연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박경아 옴부즈만은 화성시 제8대 시의원으로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왔으며 지난해부터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시민들의 민원을 상담하고 화성시 부서와 적극적으로 민원 해결책을 논의하는 실적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이다. 박경아 옴부즈만은 “도지사 표창을 받은 것은 개인의 영광이고 화성시 옴부즈만과 공무원의 노력에 의해 받은 값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어려운 일, 복잡한 민원을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옴부즈만,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관계자와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되었다.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장진수] 도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한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커피, 녹차 등 음료를 마신 날에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가 다음날 오후에 그 여파가 몰려옵니다. 그러니까 바다는 늘 그만큼의 파도를 쳐야 바닷물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법이니 낮에 평온한 날에는 밤 파도가 거세지는 것이라 봅니다. 이른바 총량제 하루치 파도침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강사님들 말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는 남성과 여성의 대화 단어 하루 총량이 크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화나 통화를 들어보면 여성들은 상황의 표현에서 좀 더 구체적이고 반복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남성들의 경우 저녁 약속을 잡을 때 오늘 시간이 되는가, 아 되겠네 하면 끝입니다. 그날 저녁에 식당에서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면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앞으로 살아갈 스토리를 가끔 몇 마디 주고 받고 술에 취하면 툭 털고 일어나서 악수하고 집으로 각자 가면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여성들은 며칠전에 저녁 약속을 잡으면서도 곧바로 저녁을 먹는 듯이 메뉴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입고 갈 옷을 꺼내보고 코디를 맞춰보고 다른 옷을 더 살
인류가 탄생하고 부처님이 득도를 하시고 예수가 부활하고 단군 할아버지가 터전을 잡으시고 그리스#로마신화가 책으로 쓰여지고 성경, 불경이 간행되면서 인류는 태어나고 죽고 태어나면서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전의 무생물 시대를 더 길게 보냈다고 합니다. 인류역사는 우주역사속에서 보면 연말 12월31일 11:59분 50초쯤(미확인, 표현을 리얼하게 하기위한 것임)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전의 긴 세월은 우주가 생성되고 폭발하고 합해지고 나눠지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을 모아서 태양계라 하는데 누가 보아도 태양에서 분파되어 밖으로 떨어져 나갔지만 인력의 법칙에 의해 더 멀리 가지 못하고 아주 긴 세월동안 태양을 중심에 두고 공전을 하고 그 에너지가 넘처나서 스스로 자전을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 거대한 태양계는 우주 전체에서 보면 작은 점이라고 하던데, 그러하다면 우주 전체는 얼마나 넓은 것일까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해 내지 못하겠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태양계를 농구공만하게 생각하도록 포용하는 더 큰 우주가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인간들은 그래서 우주와 또다른 우주와의 거리를 광년이라고 정했습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