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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갈현 공공택지, 지구계획 승인 고시…주요 현안 조정 거쳐 개발 사업 추진 본궤도

과천갈현 공공택지, 지구계획 승인 고시…주요 현안 조정 거쳐 개발 사업 추진 본궤도

(뉴스폼) 과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이하 갈현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갈현지구 공공주택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갈현지구는 2023년 7월 25일 지구 지정 이후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기반시설과 관련한 여러 쟁점으로 계획 확정이 다소 지연돼 왔다. 이에 과천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요 현안을 해소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과천시는 갈현지구 개발 과정에서 제기돼 온 하수 처리 방식과 교통계획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관련 쟁점에 대한 조정이 이뤄지고 지구 간 연결도로 개설 방안이 마련되면서, 해당 내용이 이번 지구계획에 반영돼 사업 추진 여건이 갖춰졌다. 이번 지구계획에는 총면적 12만 9천726㎡에 96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담겼으며, 203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갈현지구는 과천시민이 입주 대상이 되는 공공주택지구로,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큰 지역이다. 과천시는 이번 지구계획 고시를 계기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반시설 조성 및 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걸쳐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갈현지구는 과천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과천시민 100% 입주로 추진되는 공공주택지구인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이번 지구계획 고시를 계기로 관련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 좋아지는 김포’ 2026년 시민의 삶 나아진다

‘더 좋아지는 김포’ 2026년 시민의 삶 나아진다

(뉴스폼) 병오년 새해에는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체감도 높은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민원상담 및 행정처리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는 확대되고, 특색있는 돌봄의 다양화부터 글로벌 역량, 진로역량 강화까지 교육사업이 강화된다. 일상 속 문화 지원이 확대되고 보훈 및 복지 수당도 증액된다. 노후 주거지원과 북부권 보건서비스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해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봤다. 생활·안전 – 민원상담 챗봇서비스 운영, 지방세 모바일 상담 및 환급 신청 김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 민원 응대를 실시, 민원상담 챗봇서비스인 ‘김포톡’을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도 모바일 기반 상담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관내 초등학교 48개소를 대상으로 아동보호구역이 지정되며, 어린이활동공간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이 강화된다. 2. 교육·보육 – 돌봄 다양화부터 글로벌 역량 및 진로역량 강화까지 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내년에 심화 확대된다. 음악 분야 특화돌봄센터가 1개소 추가확대되고 통진과 사우 청소년문화의 집 2개소가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가 예정돼 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초등영어캠프는 권역별 인원이 확대되고 자율형공립고등학교는 시설 중심 지원에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이어진다. 연세대 협력 고도화로 고품질 교육 확산 및 전문멘토링 제공을 통한 전공탐색 역량도 강화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기준도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완화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중부권과 남부권 확장에 이어 북부권까지 개소하면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무상교육은 4~5세 지원,누리과정은 3~5세 추가지원된다. 3. 문화·여가 – 폭넓은 문화 지원, 일상 속 문화 인프라 확장 내년부터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지원금이 연 15만원으로 인상되고,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대상도 만 19세에서 20세까지로 확대된다.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이 개관하고 풍무체육문화센터와 고촌신곡축구장 등 체육시설도 신규 개장한다. 맨발걷기길 8곳과 고다니 꽃길 산책로도 신규로 조성되고, 계양천과 서암천 등 친수 휴식처와 운양동 생태공원 내 띠녹지형 공원도 조성된다. 4. 보훈·복지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긴급복지지원 금액 증액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연 60만원에서 72만원(예정)으로 인상되며, 긴급복지지원 금액도 1인 기준 783000원으로 증액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26년만에 폐지되고, 내년도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완화되며, 내년 3월부터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주간 그룹 1대1 사업이 시행되고 내년 2월부터는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효드림 밥상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5. 주거·건축 – 주거급여 인상 및 노후 주택 지원 시행 내년 1월부터 주거급여가 1인 300천원으로 인상되고,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 사업도 시행된다. 6. 건강·보건 – 북부권 보건 서비스 및 접종 대상 확대 내년 1월부터 북부보건센터에서 당화혈색소 검사 및 말라리아 진담검사도 받을 수 있고, 내년 3월부터 고촌읍보건지소가 ‘고촌읍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변경, 맞춤형 영양관리 및 교육부터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까지 다루게 된다. 내년 4월부터는 12세 남성 청소년도 HPV 접종 지원 대상이 되고, 10월부터는 청소년 독감 접종을 14세 청소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7월부터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장애인 및 다자녀(2인 이상) 가구도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7. 환경·동물 –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 확대 올해 12월 30일부터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에 다중주택 및 다가구주택, 오피스텔이 포함된다. 2026년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른 생활폐기물 민간 처리 전환이 실시되고, 내년 1월부터는 교통취약계층 대상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이동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산시, 전략적 공모 대응으로 3천억 원 재원 확보… 도시 혁신 가속

안산시, 전략적 공모 대응으로 3천억 원 재원 확보… 도시 혁신 가속

(뉴스폼) 안산시가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약 3천억 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 전반의 구조적 혁신에 나서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간 도합 34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국·도비 등 외부 재원 3,017억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선 8기 안산시는 산업구조 개혁 필요, 교육·돌봄 인프라 확장 수요,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 추세 등 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공모사업’ 참여를 통한 재원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이에 지난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모 전담팀인 ‘공모사업팀’을 구성하고, 산업·교육·복지·환경 등 주요 분야에 걸쳐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도시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참여를 이어갔다. 대형·전략 공모사업이 본격화한 지난해 외부 재원 확보액은 약 1,700억 원을 상회 했으며, 올해에도 총 7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첨단·교육·복지 아우른 공모사업 시는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 및 학교, 기업체와 적극적인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낸 전략적 협업으로 잇따른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첨단 혁신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관련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했다. 사례로 ▲AX 실증산단 구축사업(280억 원)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200억 원)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12억 원)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2억 원) 등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259억 원)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160억 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등을 통해 첨단 기술 기반 미래도시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을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삼고 ▲학교복합시설(원곡초, 경수초) 건립(610억 원) ▲직업교육 혁신지구(18억 원) ▲자율형 공립고 2.0(20억 원) 등의 공모사업에서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10억 원)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사업(7억 원)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5억 원) ▲GH 의료복지 사회공헌 사업(4억 원)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4억 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및 문화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사업(60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5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25억 원)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태양광 가로등 무상 설치) 등에 선정되며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질 개선 주력” 한편, 안산시는 공모사업 선정 이외에도 기초지자체 최초로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 글로벌 시장(Mayors) 챌린지 1차 혁신 도시에 선정되며 선진 역량을 국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내년도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간부공무원 주제토론회의를 개최,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전략 및 부서별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공모사업은 예산 확보를 넘어 안산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주춧돌”이라며 “재원 마련은 정책 결정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제 변화로 나타나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통한 혁신 행정으로 시민이 더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평군, 물가관리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상위 5% 성과

가평군, 물가관리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상위 5 성과

(뉴스폼) 가평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인 (가)등급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가평군은 시군 가운데 상위 5%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둬 물가안정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정책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살피기 위해 정성평가 비중이 확대되고, 축제‧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에 대한 배점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이뤄진 평가여서 의미를 더했다. 가평군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제와 피서철을 앞두고 관계 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 운영과 불공정 상행위 근절 캠페인을 병행해 신뢰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방식도 차별화했다. 업소 지정에 그치지 않고, 각 업소의 운영 실태를 반영해 소모품을 지원하는 맞춤형 물품 지원과 함께 공공요금 지원을 추진해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같은 밀착형 지원은 자발적인 가격 안정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동결 및 감면 조치를 통해 군민 부담을 낮추고, 물가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한 정기적인 조사로 지역 물가 흐름을 촘촘히 관리해 왔다. 가평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고물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함께해 주신 군민과 소상공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경기 동북부 6개 시군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 공동 건의

광주시, 경기 동북부 6개 시군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 공동 건의

(뉴스폼) 광주시가 인접 5개 시군과 함께 오랜 기간 규제와 희생의 중심에 놓였던 경기 동북부 수변 지역을 기회와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경기 동북부 6개 시군(가평군·광주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하남시)은 지난 22일, 북한강과 팔당호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정책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서를 제출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기도지사와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앞서 이들 6개 시군은 지난 5월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 상생 협의체’를 출범하고 한강수계와 연계한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장기간 지속돼 온 중첩 규제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아왔다. 이번 공동 건의는 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동 대응으로 관광과 규제 분야 현안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건의 내용은 △상위계획 내 대표 사업 반영 △관광권역 형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수변 관련 규제 개선에 대한 공동 대응 등으로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다각적 지원 요청이 담겼다. 특히, 협의체는 상수원 보호 등 구조적·제도적 제약이 중첩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특성상 개별 시군 단위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북부 대개발 2040’, ‘경기 동부·서부 SOC 개발’ 등 관련 광역 정책과의 연계를 통한 거시적 조정과 지원을 공동건의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 북부 주민참여 공개회의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경기 북부 지역의 ‘특별한 희생’과 ‘특별한 배제’, 상수원 규제 적용 지역의 구조적 어려움 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부 협의와 시군 간 조정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규제 합리화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공동 건의가 경기 동북부가 오랜 규제와 희생의 굴레를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6개 시군이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힘을 모은다면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토대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앞으로 △기본구상 및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국가사업 및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정부·국회 대상 공동 건의 △공공·민간 분야 협력 체계 확대 등을 통해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시 2025년 10대 뉴스, 시민 삶에 닿은 주요 장면들

의정부시 2025년 10대 뉴스, 시민 삶에 닿은 주요 장면들

(뉴스폼) 의정부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과 변화를 정리하고, 도시의 흐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 10대 뉴스는 갈등 현안 해결부터 도시 구조 전환, 교통‧보행‧문화‧생태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분야의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확정…공공주택으로 활용 방향 전환 수년간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던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계획이 마침내 백지화됐다. 시는 10월, 2021년 인허가 이후 환경‧교통 문제로 갈등이 이어졌던 고산동 물류센터 계획을 공식 철회하고, 해당 부지를 공공주택 공급 중심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사와 수분양자, 시가 함께 참여하는 3자 간 상생협약을 통해 물류시설 계획 철회와 대안 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협의를 이어 왔다. 그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민간 신축 매입약정 사업을 통해 총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 공급 여건이 마련됐다. 예비군훈련장 이전 시민공론장…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대상’ 시민공론장을 통해 추진한 예비군훈련장 이전 사례가 10월 ‘2025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관‧군 간 갈등을 시민 참여 숙의 과정으로 조정한 사례로, 시는 ‘지원은 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시민공론장을 운영하며 시민의 집단지성에 기반한 갈등 조정 방식을 정착시키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도시 성장의 판을 바꾸다 의정부는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오랜 기간 과밀억제권역 등의 중첩 규제로 산업 인프라 확장이 어려웠던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활동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지정 대상지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로, CRC는 디자인‧미디어콘텐츠‧AI 산업이 결합된 복합 비즈니스 거점으로, 캠프 카일은 인근 의료 인프라와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주거 중심 도시에서 첨단 산업이 작동하는 구조로 도시의 체질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캠프 스탠리‧레드클라우드 첨단산업 전환 탄력 여기에 11월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되며, 시는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방향을 새롭게 마련했다. 캠프 스탠리는 당초 계획된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에서 ‘IT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전환돼,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결합된 기업 유치 기반을 갖추게 됐다.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역시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계획이 철회되면서, 첨단산업 중심 활용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본격화…생활‧상권 변화의 신호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본격화되며, 의정부의 생활권 구조에 변화가 시작됐다. 시는 3월 국내 대형 유통기업 이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약 7만2천㎡ 규모의 시장용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대형 유통시설은 시민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 유동 인구를 유입해, 의정부의 소비 기반과 생활권 확장성이 커지는 흐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장시장실 100회…시민과 함께 만든 행정의 변화 시민을 직접 만나 현안을 듣는 소통 플랫폼 ‘현장시장실’이 올해 100회를 넘어섰다. 2022년 7월 시작된 현장시장실은 주민센터와 생활 공간 등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운영은 올해 7월 100회에 이르며 현장 행정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접수된 민원과 제안은 해결‧추진‧장기 검토 등으로 체계화돼 정책에 반영되는 등 시민의 일상이 행정에 연결되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 발표…시민 맞춤형 버스 개혁 시민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는 버스 체계가 전면 재정비된다. 시는 12월 ‘버스 서비스 10대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광역버스와 공공버스, 똑버스(DRT), 학생 통학버스까지 기능별 개편에 나섰다. 중복‧장거리 노선을 줄여 생활권 연결을 강화하고, 의정부 도시 순환버스 신설로 동‧서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다. 아울러 AI 기반 ‘버스 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수요를 분석하고, 배차‧노선‧운행시간을 과학적으로 조정해 시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망월사역‧가능역 일대 걷고 싶은 거리 준공…차로에서 사람의 길로 차로 중심의 도로가 사람 중심의 거리로 바뀌고 있다. 시는 망월사역과 가능역 일대를 대상으로 보행 중심 거리 조성을 마무리하며 시민 일상에 직접 닿는 공간 변화를 만들었다. 9월 호원1동 망월로 일대는 보행로 확장과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차량 중심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거리로 정비됐다. 이어 12월에는 가능역 일대를 중심으로 C.STREET 조성사업을 완료해 통학로와 골목 보행환경,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개선했다. 도심 생태공간 확장…호원천‧직동근린공원으로 머무는 도시 구현 시는 하천과 공원 등 도심 속 자연을 시민 누구나 걷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3월에는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을 조성해 회룡천과 공원을 연결하고,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춘 열린 공간으로 접근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이어 10월 호원천은 생태수로 복원과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건천화된 하천에서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회룡문화제‧왕실 행차…시민과 함께 되살린 ‘왕의 도시’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이 시민 참여형 축제로 다시 주목받았다. 9월 개최된 ‘제40회 회룡문화제’는 1986년 시작된 지역 역사문화축제로, 의정부의 역사적 배경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축제의 백미였던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했고, 축제 관람객은 전좌마을 일대 1만5천여 명과 의정부행차 구간 4만5천여 명 등 총 6만여 명에 달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 참여형 전통 축제를 통해 의정부의 정체성을 확장하고, 문화 기반의 도시 발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포시 공무원들, 출·퇴근길에도 시민 불편 해결 '앞장'... 민원 처리율 97% 달성

군포시 공무원들, 출·퇴근길에도 시민 불편 해결 '앞장'... 민원 처리율 97 달성

(뉴스폼) 군포시는 소속 공무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먼저 찾아내고 해결하는 ‘2025년 행정종합관찰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이나 출장 등 일상 업무 수행 중에 도로 파손, 가로등 고장, 불법 주정차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고 처리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 한 해(1.1.~12.5.)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997건의 시민 불편 사항을 발굴했으며, 이 중 970건을 해결하여 97%의 높은 처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처리율 88% 대비 10.2% 향상된 수치로, 시 공무원들이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음을 보여준다. 분야별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도로 분야가 447건(4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한 공원·녹지 분야가 202건(2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산본1동 가로수 화단에 돌출된 파이프를 신속히 제거해 보행자들의 통행 안전을 확보한 사례와 금정동 안금정어린이공원 내 운동기구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보수함으로써 어린이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한 사례 등이 꼽힌다. 이처럼 자칫 놓치기 쉬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공무원들이 먼저 찾아내어 조치함으로써 큰 사고를 막았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한 결과 높은 처리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해결 사례를 적극 공유하여 공직 사회 내에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2026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오는 12월 중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선 우수 공무원 4인을 선발하여 표창하는 등,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여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성남시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받아

성남시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받아

(뉴스폼) 성남시는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 대회에서 신인 예술인 등용문인 ‘성남(SN) 탤런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정책과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2~23일 원주시 상지대학교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대회 기간,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85곳 시군구가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 활동 활성화 △문화 기반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86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성남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문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신인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성남(SN) 탤런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성남(SN) 탤런트는 보컬, 댄스,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인 예술인들을 발굴해 전문가 훈련(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청년프로예술단 선발로 시작돼 △첫해 10개팀, 39명 △지난해 42개팀, 115명 △올해 24개팀, 72명이 활동 무대를 넓혀 왔다. 시민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주체’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이 공연장을 따로 찾지 않아도 광장, 공원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노래, 춤,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내년에는 15개팀, 36명의 성남(SN) 탤런트 활동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생활권 곳곳에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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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의 수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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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재난 피해 줄이기, 빅데이터 등 과학적 접근 중요”
[뉴스폼]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교수)는 지난 14일 재난은 선진국, 후진국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피해의 정도를 줄이기 위해 “국가, 지자체,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기후 이변에 따른 대규모 피해나 코로나19처럼 난생 처음 경험하는 신종·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날 OBS 라디오(FM 99.9) 간판 프로그램 ‘오늘의 기후’에 출연해 기후위기 시대 도시의 재난관리 방향, 재난문자 발송,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을 통한 과학적 재난관리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언제 무슨 일 터질지 몰라 항상 비상대기” ‘오늘의 기후’ 김희숙 진행자는 ‘기후재난 대비, 전문가에게 묻다’라는 코너에서 김 전 본부장을 코로나부터 수해현장까지 굵직한 재난현장에서 행정혁신을 이뤄온 행정전문가로 소개했다. 그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안전부에서 재난관리실장을 역임한 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우리나라 재난을 실무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행정1, 행정2부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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