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폼]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회장 김준웅)는 지난 9월 22일 제주에서 말조련거점센터(센터장 윤종혁)와 아리온승마클럽(원장 박지현)과 함께 장애인승마 활성화 및 전문 인프라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재활, 생활체육으로서의 승마 저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장애인승마 프로그램 공동 운영 ▲마필 조련 및 훈련 지원 ▲장애인 대상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개발 ▲전문 지도자 및 조련 인력 교류 ▲승마 인프라 및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준웅 회장은 “이번 협약은 협회와 말조련거점센터, 그리고 지역 승마장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장애인 체육인의 권익 신장과 안전한 승마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종혁 센터장은 “말조련거점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필 훈련과 관리 전반에 걸쳐 장애인승마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원장은 “아리온승마클럽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 훈련을 통해 장애인 승마 선수 양성에도 기여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승마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3자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제주를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마필 조련과 장애인 훈련이 결합된 전문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승마 발전은 물론, 재활·체육·여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