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제1회 전국민건강줄넘기대회 열렸다

수원시줄넘기협회 주최·주관 1500명 규모 수원청소년문화센터서 열려
학부모와 함께하는 종목 '눈길'... 이틀째 17일 창작음악줄넘기 등 예정

 

 

 

[뉴스폼] “줄넘기는 모든 종목의 기초이며 우리나라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생활체육의 꽃입니다”.

 

남녀노소 체력증진의 바탕이 되는 줄넘기 운동 생활화를 위해 마련된 ‘전국민건강줄넘기’ 첫 대회가 수원시에서 열렸다.

 

수원시줄넘기협회(회장·서영주) 주최·주관으로 마련된 ‘제1회 전국민건강줄넘기대회’ 개회식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꿈의체육관에서 16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수원시줄넘기협회 진재석 전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회장, 박광온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김승원 국회의원,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 한원찬·최승용 경기도의원, 오세철·김도훈 수원시의원, 이일희 수원시체육진흥과장, 서영주 수원시줄넘기협회 회장, 박진만 화성시줄넘기협회 회장, 배영준 전국민건강줄넘기대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학부모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수원특례시장 표창(오상윤·양철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박혜경·강대성)과 이번 대회 개최에 도움을 준 한원찬·최승용 경기도의원, 오세철 수원시의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최다 선수들을 출전시킨 3명의 지도자(이동혁·함용식·엄준)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후 수원시줄넘기협회 시범단이 준비한 시범 공연으로 개회식 대미를 장식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개회식 격려사를 통해 “제1회 전국민건강줄넘기 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뛰는 2인 맞서기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모습인 것 같다”라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가 잘 끝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광온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줄넘기 경기를 즐기시라”고 말한 뒤 “늘 부모님을 사랑하면서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여러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원 국회의원도 “배영준 대회장을 비롯해 이번 전국민건강줄넘기 대회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배영준 제1회 전국민건강줄넘기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회 전국민건강줄넘기 대회의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아무런 부상 없이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라며 “집으로 돌아가서도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어떤 대회든지 누군가 주도해서 대회를 개최하면 또 주변에서는 말없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이 같은 대회가 성대하게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정한 판정을 위해 애써 주시는 심판님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와 함께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지역위원장은 “내년 2회 대회에서는 저도 줄넘기 연습을 해서 도전하겠다”라며 “오늘 줄넘기 경기처럼 학교생활도 ‘쌩쌩’ 신나게 하시고 즐거운 대회 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전국 유·초·중·고생과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첫째날 ▲양발모아뛰기 ▲30초 번갈아 빨리 뛰기 ▲부모님 오래 뛰기(이벤트) ▲30초 2중 뛰기 ▲2인 번갈아 뛰기 ▲2인 맞서서 뛰기 ▲2인 옆나란히 뛰기 ▲자녀와 함께 2인 맞서서 뛰기 ▲부모님 긴줄손가위바위보(이벤트) 종목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특히 아이들만 출전하던 여느 대회와 달리 아이와 부모가 따로 또 같이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들이 열려 가족애를 다지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와 함께 2인 맞서서 뛰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한 아빠와 줄넘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내년에도 꼭 아빠, 엄마와 함께 다시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4인 스피드 릴레이 ▲긴줄 8자 마라톤 ▲3인 긴줄 스피드 뛰기 ▲창작 음악 줄넘기 경연 ▲긴줄 손가위바위보 경기가 열리고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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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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