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 등록 2026.01.16 08:00:00

스토리칼럼 '거울에 비친 세상' 열한번째 이야기

 

 

지난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가 테토(남·여)와 에겐(남·여)였다고 한다. 테토와 에겐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줄임말로 생물학적 성별을 넘어 테스토스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상장하는 행동적 사회적 특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격과 연애 스타일을 분류하는 유행으로 MZ세대들에게 인기였다.

 

테토는 능동적, 주도적, 현실 중시, 감정 솔직히 특징이고, 에겐은 부드러움, 감성적, 공감 중시, 안정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복잡한 연애 관계를 직관적으로 유형으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SNS 등에서 밈으로도 유행이다.

 

호르몬을 차용했지만 예전 말로 하면 남성적 여성적이라는 표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자 같은 여자라고 말하면 아재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결론적으로 테토녀에게는 에겐남, 에겐녀에게는 테토남이 가장 끌림과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한다. 서로 다른 성향이 끌린다는 것이다.

 

테토와 에겐 이전에는 MBTI 성격유형 분석이 유행이었다. MBTI는 내향(I)과 외향(E), 직관(N)과 감각(S), 감정(F)과 사고(T), 인식(P)과 판단(J) 등 4가지 척도로 총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성격유형 분석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도 MBTI를 말할 정도다. 재미로 보는 성격유형이 아닌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다.

 

혈액형별 성격 구분도 있었다.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자유분방하며, O형은 성격이 좋고, AB형은 특이하다 정도로 설명되며 아직도 “혈액형이 뭐에여?”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재미일 뿐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분법이 유행하는 것은 문제 해법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테토와 에겐의 상호보완적인 매력이 연애의 끌림으로 작용하 듯이 본인과 다른 매력을 인정하면 강한 연애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다.

 

MBTI의 16가지 성격유형은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과 행동 패턴, 관계 맺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구로 이용한다면 보다 좋은 관계성을 정립할 수 있다.

 

구분 방식의 변화는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지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행복일 것이다.

 

세상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는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고 원하는 행복도 다르겠지만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매일 웃을 수는 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했습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습니다. 내가 웃어야 거울 속 나도 웃습니다. 지친 일상 웃을 일 없다고 한숨만 내쉬지 말고 거울앞에 서서 웃어보세요! 거울 속 웃는 당신에게 행복이 찾아갈 겁니다.

 

매일 매일 행복해야 할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미소와 함께 찾아갈 행복을 기원합니다.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은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