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인사과의 6월1일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출신 이강석

경기도청의 인사는 규모와 과정이 크고 복잡하다보 봅니다. 인사부서에 근무한 바가 없으니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인사부서 경험자들로부터 듣고 기억하는 내용을 종합해 보면 6월말 하반기 인사를 발표하기 까지 5월, 6월은 준비와 진행, 협의와 조정의 기간이라 할 것입니다.

 

5급 사무관이 되어서 시군교류로 동두천시 생연4동장으로 2년간 근무한 후 경기도청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동두천에는 다른 자원을 보내기로 협의를 마쳤는데 당초 공보관실로 배정하려던 계획이 본청내 사무관 이동배치 조율이 늦어지는 바람에 무산되어서 급한대로 잠시 비어있던 소방재난본부 상황2담당으로 보임되었습니다.

 

소방본부에 행정직이 근무하게 된 이유는 도청의 3교대 상황실과 소방의 2교대 상황팀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각각 정원을 살려나가기 위해 합동 근무를 하게 되었던데서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4개월간 소방재난본부에서 보람차게 일하고 소방의 역량과 근무스타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소방 관련 시설투자 예산을 확보하는 로비스트 역할도 하였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과 일단은 출동하는 '국민새랑' 공직관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동두천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던중에 경기도청에서 장기 1년 교육을 보낼 자원이 부족하자 발령 6개월차를 교육대상자로 보내면서 동두천시장님께 4급 1명, 5급 1명 장기교육 정원을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4급 부시장으로 3급반 교육을 가게되었으니 조금 억울함이 있었지만 근무하던 동두천시청에 교육생 2명을 배당받도록 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시장 퇴임 인사를 하면서 2명의 정원을 늘려서 무려 9명이 승진하고 당사자는 장기교육의 좋은 기회를 얻게하였지만 정작 부시장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면서 '공양미 300석'이라는 조크를 남겼습니다. 아버지 심학규의 눈을 띄게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이야기까지 인용한 것입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서 공직을 퇴임하고보니 공직 40년간의 매일, 매주, 매달, 매년의 일들이 모이고 집대성되어서 최종의 공직경력이 완성되는 것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6월1일 경기도청 인사과는 바쁘고 긴장되고 희노애락이 하나로 몰아치는 질풍노도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약력]

 

-1958년 화성 비봉 출생

-경기도청 홍보팀장, 공보과장

-동두천·오산·남양주시 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경기도민회장학회 감사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강석 기자

공직 42년, 동두천, 오산, 남양주부시장, 경기도 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역임// (현) 화성시시민옴부즈만, 행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