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에 위치한 밀크 카페 '아이엠밀크'

핵점포 육성사업에 선정돼 외관 리모델링 진행
수분 증발시킨 진한 프리미엄 농축우유 베이스
다양한 라떼와 밀크쉐이크, 그릭요거트 등 판매

 

 

 

 

[뉴스폼] "나는 우유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상점가 시장인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성업중이지만 이중 '밀크 카페'는 외관부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게다가 밀크 카페 이름이 '아이엠밀크(I am milk)'. "나는 우유다"이다. 네이밍 또한 쉽고 명료하며 브랜드 특성이 잘 담겼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저트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단순 커피를 즐기던 카페의 영역이 커피를 포함하는 모든 음료와 곁들임 음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디저트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소비가 가격보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 이들은 매장의 분위기와 콘텐츠를 현장을 넘어 SNS를 통해 타인과 공유하면서 즐긴다.

 

우유의 수분을 증발시킨 진한 프리미엄 우유를 베이스로 밀크티와 라떼 같은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아이엠밀크'는 최근 남문로데오시장 핵점포 육성사업에 선정돼 외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앞서 말한 감성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흰색 펜스를 철거하고 눈에 띄는 노란색 타일로 화단을 만들었다. 우유의 촉촉한 감성과 노란 화단의 풋풋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 '봄이 오고 꽃이 피면' 감성이 폭발할 듯 하다.

 

이곳 '아이엠밀크'는 이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실내 다트판과 대형 테이블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 켠에는 건반과 앰프 등이 준비돼 있다. 단체 모임이나 스터디 등의 소모임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남문로데오시장은 생활예술인들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이 열리거나 작가들의 원데이 클래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아이엠밀크'는 음료의 베이스를 만드는 '밀크랩'이 함께 운영 되는데 목장과 공장, 카페로 직접 연결해 더 진한 농축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아이엠밀크'의 농축우유는 HACCP인증 친환경 목장에서 만든 우유의 수분을 저온 감압 방식으로 농축시켜 한 번 더 가공한 제품으로 87%의 수분이 줄어들면서 우유안에 있는 영양성분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고 풍미가 진해져 우유계의 귀족이라 불린다.

 

농축우유를 베이스로 라떼, 그릭요거트, 베이커리,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데 특히 '아이엠밀크 라떼'는 시럽을 넣지 않아도 프리미엄 우유가 가진 깊은 풍미와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일주일에 100개만 생산한다는 프리미엄 우유로 만든 다양한 라떼와 밀크티, 밀크쉐이크, 그릭요거트, 요거트 스무디 같은 제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이막과 치즈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수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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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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