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사업 인허가 취소로 좌초 위기에 처해있던 평택 수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의 적극행정으로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다. 평택 수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칠원동 인근 38만5,326㎡에 3,927세대의 주택공급과 도로, 공원, 초등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추진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지법령 규제 사항까지 발견돼 사업 인허가 취소 위기에 처해 있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지를 일반법인이 소유하기 위해서는 농지전용협의를 완료해야 한다.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A사는 협의 완료 뒤 수촌지구 편입농지를 취득했으나 2014년 폐업했다. 문제는 현재 사업시행자인 B사가 2016년 해당 농지를 인수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A사 폐업과 사업방식 변경에 따라 농지전용협의 효력이 단절됐다는 점. 경기도가 이를 처분하도록 하지 않고 새로운 농지전용협의를 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경기도는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농지전용협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농지 소유 문제가 농지 처분 의무 등의 규제와 연관돼 있고 법제처 유권해석이 명문화 되지 않은 점을 발견했다. 이후 농식품부, 도 고문변호사 법률 자문을 거쳐 작년 11월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지 처분 없이 다시 농지전용협의를 할 수 있다는 경기도 의견을 인용한다는 감사원 답변을 최근 받았다. 감사원은 농지 취득 과정이 적법한 점과 투기 목적 등의 고의성이 없고 사업취소에 따른 실익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인허가 취소, 해당 농지의 처분 뒤 재취득 없이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돼 사업시행업체는 세금 등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평택 수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29년 준공 예정으로 약 2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약 1만2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고용 기회 확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지전용 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인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좋은 예로서 향후 다른 사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게 적극행정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농지전용 행정처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용인특례시는 최근 토마토 농가의 주요 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약제와 교미교란제를 지원하다고 12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에서 유입된 검역 해충으로 유충이 토마토 줄기와 열매를 갉아 먹어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고, 품질을 저하시킨다. 그간 지역 내 토마토뿔나방의 피해가 없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내 일부 농가에서 발견됐다. 시는 이번 겨울이 지나고 해충 피해가 다시 발생할 위험이 있어 사전 예방을 위해 방제약제와 교미교란제를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방제약제 등을 지원 받기 원하는 농가는 18일까지 각 지역에 있는 농업기술상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토마토뿔나방 의심 증상이 보이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제 시기와 방법을 철저히 지켜 방제약제와 교미교란제를 사용하면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각종 병충해 피해를 예방해 지역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남양주시는 1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조합 및 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6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관내 건설·용역·설계·공사·건설자재·제조유통업 등 지역건설산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덕소,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비롯한 GS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이수건설 등 6개 시공사가 협약에 참석해 서명했다. 해당 조합과 시공사는 △덕소 재정비촉진지구(3·5B구역) △지금·도농 재정비촉진지구(1-1·3·6-2 구역) △신우가든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시행과 시공을 담당한다.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 △지역 내 생산 자재·장비의 우선 사용 △지역건설노동자의 우선 고용 등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서 정한 사항의 이행에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한 조합과 시공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상호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이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후 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에 대해서도 여건이 마련되면 조합과 상호 협의해 남양주시 지역건설산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2030 남양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하는 등 지역건설사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뉴스폼) 여주시는 11일 신문·방송·인터넷매체 등 전국 및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2025년 신년 정책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정책 브리핑에는 여주시 출입 기자를 비롯해 14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민선 8기 여주시가 73.6%의 공약 이행률을 보였지만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많고,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지난 한 해 인터넷과 방송, 지면을 통해 여주시에 보여준 기자 여러분의 애정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정책 브리핑은 지난 1월,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 이은 첫 언론과의 대화다. 2025년 시정계획 보고로 시작한 이날 정책 브리핑은 출렁다리 개통,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구축, 강천섬 테마 공원 조성 등 관광 관련 사업을 비롯해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 여주 대왕님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사업, 각 지역 도시개발사업, 현암둔치 시민공원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상황을 담당 부서장들이 브리핑했으며, 뒤이어 이충우 시장과 기자들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시장은 관광 관련 사업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오는 5월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신륵사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계해 이 일대를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명소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의 해’로 삼아 관광객 600만 명을 목표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아름다운 자전거길 60선 여주 강산애 코스'에 선정된 여주시는 올 3월 자전거 방문객을 위한 ‘여행자센터’(바이크텔)를 개소해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 추진을 앞당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가을 강천섬 캠핑장을 재개장한 여주시는 ‘강천섬 수변공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추진해 천혜의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주차장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강천섬의 훼손을 방지하고 관광객의 편의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과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물론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까지 시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들에 관해 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계획과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여주시가 3년 차에서 4년 차로 접어드는 시기로 ‘시민과의 약속’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더없이 귀중한 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뉴스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이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총 사업비 약 1조9000억 원은 국내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로는 최대 규모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내 특별계획구역(자족1-1,2,3, 자족2, 연결구간)에 들어설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11일부터 실시하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약 6만㎡ 부지(약 1.8만 평)에 사업비 1조90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연면적 44만㎡(약 13만 평)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선 최대 5개 사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며, 시공능력평가 1~10위 건설사는 2개 사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 지역건설사는 최소 20% 이상 의무 참여해야 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포함될 경우 최대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 지난해 시행된 제3판교 테크노밸리 기획 디자인 공모 당선작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때도 가점(5점)을 부여해, 건축가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설계가 이뤄지도록 공모를 추진한다. 참가의향서는 18일, 사업신청 확약서는 3월 11일에 접수하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단지 내에는 지식산업센터(약 28만6000㎡), 업무시설(약 5만4000㎡), 상업시설(약 1만4000㎡), 기숙사(약 5만2000㎡), 대학시설(약 3만3000㎡)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1,2판교 테크노밸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주거 및 여가공간의 부족, 주말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 첨단학과 유치, 기숙사 1000호 공급, 쇼핑 문화 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상업시설을 도입해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GH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특화기업 2곳을 선도기업(앵커기업)으로 뽑은데 이어 첨단산업 관련 학과 대학 유치,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절차 등이 속속 진행되면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반도체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의 글로벌 산학 클러스터로 발돋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고양특례시는 지난 1월 한 달간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366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가구 대비 87%의 높은 접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출산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신청한 가구를 연차별로 살펴보면, 2024년 출산(입양)으로 처음 혜택을 받는 신규 가구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2회 차 가구 23%, 3회 차 가구 18%, 4회 차 가구 12% 순으로 나타났다. 4회 차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사업 시행 첫해인 2022년에는 693가구, 2023년에는 1,126가구, 2024년에는 1,280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고양특례시의 출산지원 시책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무주택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주택 전월세자금 대출을 받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대출잔액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회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시는 4월 말까지 신청 서류를 통해 부동산 소재지와 주민등록상 주소 일치, 소득기준, 무주택 여부 등 지원자격 충족 여부를 검토하고, 유사 주거지원 사업 수혜자를 제외하여 지원 대상을 최종 결정·통보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4월 말에 개별통보와 함께 일괄적으로 신청인의 계좌로 개별 입금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주거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출산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해당 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재신청한 시민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대출이자를 지원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출산가구를 위한 정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출산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폼) 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으며, 지원할 도비 보조금도 지난해 최소 5천만 원~최대 1억 원에서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 2억 원씩과 나머지 9개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이상 개최시기 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4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19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5월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를 대상으로는 개별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 및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3월 4일까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지역에 도로 조성 등 사업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민지원사업 지원유형은 ▲도로, 공원, 마을회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기반사업 ▲누리길, 여가녹지, 경관사업 등 개발제한구역을 매력 있는 휴양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환경문화사업 ▲지정당시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개량 보조사업 ▲지정당시거주 가구 중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생활비용보조사업 등이다.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생활불편 사항, 복지향상이나 주민소득증대사업 등 필요한 주민지원사업이 있을 경우 시군의 담당부서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각 시군 개발제한구역 담당 부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3월 4일까지 도에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사업은 도가 서면 및 현장평가, 외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 후 주민지원사업 지원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며 최종 선정은 9월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개발제한구역은 엄격한 규제로 기반 시설과 생활 여건이 여전히 열악하다”며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보전부담금 면제, 연차적 재정지원 등 시군에서 직접 시행하기 부담스러웠던 재정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국비 128억 원, 지방비 45억 원 등 173억 원을 투입해 수원시 상광교동 구거 정비사업, 고양시 독곶천 개수공사, 하남시 친환경 검단산 누리길 조성 등 31개 주민지원사업을 지원한다.
(뉴스폼) 성남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이하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신규 유니크 베뉴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 규모의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이다.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이다.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다. 공연장(200석) 외에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다.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 다양한 행사장을 갖췄다. 성남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 3명의 현장 심사를 거쳐 이같이 유니크 베뉴를 선정했다. 해당 시설엔 홍보와 마이스 행사 매칭 지원, 관계자 교육,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는 이번 4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30년 건립 예정인 백현지구 내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지속 발굴해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갖춰 나가고자 한다”면서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폼) 광명시가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일직동에 행정·문화·휴식을 아우르는 생활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10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광명새빛공원 옆 일직동 517-5 일원에 생활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협소한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생활문화 복지를 제공한다. 현재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2021년 기부채납 받은 상업시설 6층에 위치하는데,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약 32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5천260㎡ 규모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를 오는 2028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는 ▲행정복지센터 ▲반려동물 동반 테마 카페 ▲생활문화복지센터 ▲다목적 강당 ▲하늘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지상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반려동물 동반 테마 카페가 들어선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면적도 늘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테마 카페는 외부 정원과 연결돼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청년 프로그램실 등이 갖춘 생활문화복지센터가 조성된다. 정보화 교육실, 외국어 교실, 댄스·요가 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또 취업·자립 지원실, 창업지원실, 밴드실, 개인 연습실 등 청년 취·창업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행사가 없을 때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길 수 있고, 강당 벽면에 클라이밍 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도 만든다. 이곳에서는 복합청사 옆 광명새빛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은 38면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청사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복합청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