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경기도가 기아와 손잡고 2조 2천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월 6일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기아는 화성시에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 기반 차량(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을 신설한다. 전용공장은 29만㎡(8만 8천 평)규모다. PBV는 물류 배송, 승객 운송, 레저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과 수납 공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내부 공간 설계가 가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장애인용 차량은 물론 캠핑카, 택시, 택배, 이동식 점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토랜드 화성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기아가 2조 2천억 투자를 통해서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짓는 투자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그리고 트럼프 2.0 시대의 여러 가지 통상압력 속에서 우리 국내 투자유치를 한 것은 경기도나 화성시로서도 아주 기쁜 일이고, 기아도 큰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어려운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경기도가 많은 투자를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언급한 것과 관련 “관세 압력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8년 전 경제부총리 때 트럼프 1기 정부와 한·미 FTA 협상을 하면서 자동차를 포함한 관세 협상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중앙정부의 정책과 리더십 공백으로 인한 우려가 큰데 경기도는 이미 한국의 수출산업과 업체를 위한 수출안전판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중앙정부에서 빠른 시간 내에 수출안전판 구축을 위한 저의 제안에 응답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달 조지아주를 위시해서 미국에 통상조사단을 보낸다.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경기도 수출산업과 기업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저는 경제대연정을 주창했고 5개의 빅딜을 주장했다. 그 속에는 한국 경제의 근본적인 구조개혁,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이 한꺼번에 포함되어 있다. 여와 야, 노와 정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룸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자는 제안이다. 정치권에서도 대승적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런뒤 “지금은 ‘정치의 시간’이 아니고 ‘경제의 시간’이다. 정치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어려운 경제 상황과 힘든 민생이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함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살리는 길에 정치권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와 자율주행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어 아주 든든하다”면서 “경기도는 그동안 모빌리티 사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춰 왔다. 도청만 하더라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를 만들었고 미래 첨단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도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 관세 부과 확대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기아도 영향권에 있을 것”이라면서 “경기도는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비상경영체제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로 김동연 지사는 임기내 약속한 투자유치 100조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내외적 경제위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구축 등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친환경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스폼) 민선8기 ‘경기도 최초’의 혁신 정책들이 1,420만 경기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정책들을 돌봄, 미래, 안전, 기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살펴본다. ■ 돌봄 : 경기도의 복지는 “시혜가 아닌 사회에 대한 투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정책인 경기도의 ‘어디나 돌봄’ 정책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안양 등 19개 시군, 42개 운영기관에서 올해는 21개 시군, 43개 기관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사업’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60명을 선정해, 지난해 5월부터 월 최대 60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사업’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온전히 가족이 돌보는 210가구를 대상으로 월 40만 원의 가족생활수당과 돌봄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2년 8월,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는 대한민국 유일의 복지 전문 콜센터다. 위기 상황에 있는 경기도민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상담·제보 창구로 지난해까지 총 6,074명의 도민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의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전라남도 등 다른 시도로 전파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간병SOS 프로젝트’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65세 이상 입원환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단기입원 간병비 또는 시설 이용실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생후 24~48개월 아동대상, 최대 월 60만 원)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연 40만 원) ▲한부모 아동양육비(월 10만 원) 지원 소득기준 완화 등 경기도 최초의 돌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 미래를 위한 유일의 시도: 기후경제로 대한민국 대전환 선도 민선8기 경기도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달 중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기후보험’은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후위성’을 발사해 기후정책 고도화 및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실측자료 기반 기후·에너지 정보를 구축하는 경기기후플랫폼과 산업단지 RE100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 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 역시 경기도가 최초로 시작한 정책이다. 농업 분야에서도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증대를 목표로 310명의 농어업인에게 맞춤 지원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10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전국 최다 분야 1등급‥최초의 혁신이 안전한 경기도 만들어 도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군 장병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 중 사망,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1,021명의 군 장병의 가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전북, 충북 등 타 지자체에서도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대설 피해 농가를 위해 171억 원의 철거비를 추가 지원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왔다. 자연재난을 입은 농어가의 긴급 응급복구에 도비를 지원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 밖에도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긴급차량 이동 시 자동 녹색신호를 제공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신속한 소방 민원처리를 위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지원센터’ 운영 등 전국 최초의 안전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대응에서 1등급을 받아 10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전국 최다 분야 1등급을 기록했다. ■ 선한 영향력에 가치를 더하는 경기도의 결단 : 6대 기회소득 민선8기 경기도는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적 활동에도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기회소득’ 정책을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했다. 예술인·장애인·기후행동·아동돌봄·체육인·농어민 등 6개 분야에서 기회소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자전거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친환경 활동을 인증한 도민에게 최대 연 6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출시 8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해 7월 시작한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공동체에서 아동을 돌보는 참여자에게 활동시간에 따라 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의 가치를 확산시키면서 3월 현재 104개 돌봄공동체가 활동 중이다. 이밖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에 1인당 월 16만 원의 기회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와 서울시 동대문구 등으로 전파됐다. 또한, 경기도는 발달장애인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 AI창작단, 기술직군으로 한정됐던 고졸 공무원 선발을 행정직군으로 확대하는 고졸 행정직군 우수인재 추천제 채용으로 도민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경기도가 먼저 시작한 다양한 혁신 정책들이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면서 전국적인 정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1,420만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더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폼] 경기도가 3월 들어 2025년 경제의 시간을 재촉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마르테인 반 그뢰위트하위센(Martijn Van Gruijthuijsen)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부지사를 만나 배터리,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첨단모빌리티 등 양지역 첨단 산업의 ‘혁신동맹’ 강화에 뜻을 모았다. 김동연 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그뢰위트하위센 노르트브라반트주 부지사를 만나 “이번에 인터배터리2025에 참석차 오셨다고 들었다.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추가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며 “또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TNO) 한국사무소가 이달 중에 판교에 개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필요한 사항이나 도움 드릴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경기도와 TNO, 배터리 기업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는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의 파트너십은 두 개의 혁신적인 지역이 협력할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를 보여준다”며 “브라반트주의 첨단기술 혁신 역량과 경기도의 우수한 대규모 생산 및 확장 능력이 결합하면 강력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두 지역의 생태계를 연결함으로써 한국과 유럽 모두에 이로운 공동 사회적 과제 해결 방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지역이 장기적이고 결실 있는 협력의 시작점에 서 있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면담에는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동석, 경기도와 네덜란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르테인 반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의 파트너십 통해 강력한 기회 창출” 이번 만남은 2025 인터배터리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의 면담 요청에 김 지사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노르트브라반트주의 한국과 경기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란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의미를 더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유럽 방문 당시 이나 아데마(Ina Adema)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와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를 만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후테크, 스마트 농업, 청년교류, 문화교류 등 5개 분야 협력을 위한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에이에스엠엘(ASML)과 필립스 등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 이를 계기로 김 지사는 이나 아데마(Ina Adema) 노르트브라반트주지사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동맹에 대해 뜻을 함께 했다. 당시 김 지사는 주지사와 부지사 두 사람에게 공식 초청의 뜻을 밝혔는데 제안 5개월 여 만에 현실이 됐다. 김 지사와의 면담 후 노르트브라반트주 대표단은 양 지역의 첨단산업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를 방문해 경기도 반도체 육성 정책을 청취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을 찾아 수소 및 청정에너지 전환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경기도는 노르트브라반트주 대표단의 방도를 계기로 양 지역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및 혁신동맹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 삶을 바꾸는 5대 빅딜'을 제안했다. 이는 최근 제시한 '경제대연정' 개념을 구체화한 것으로 탄핵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청사진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3월 5일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일곱번째 나라 Lab'(대표 박광온) ‘포럼 사의재’(공동대표 박능후) 주최의 공동심포지엄에서 “이대로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여야, 진보 보수, 그리고 노사가 ‘통 크게 주고받는 빅딜’이 해법”이라면서 큰 그림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치에 비전과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공학만 보인다.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지 도대체 보이지가 않는다”며 개탄했다. 이어 김 지사는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어야 한다. 새로운 나라, 제7공화국으로 가야한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제7공화국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나라는 대통령 한 사람의 나라도, 특정 정당의 나라도 아니다. 국민 모두가 주인인 나라, 내전과 같은 극단적 갈등을 치유하는 통합의 나라”라고 강조한 뒤 “이 나라는 국가만 선진국 수준에 올라서는 나라가 아니라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나라, 내 삶이 선진국 수준으로 달라지는 나라, 튼튼한 경제와 민생으로 국민 개개인의 잠재력을 꽃피우는 나라”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서 김 지사가 제안한 ‘내 삶을 바꾸는 5대 빅딜’의 키워드는 ▲기회경제 ▲지역균형 ▲기후경제 ▲돌봄경제 ▲세금·재정이다. 김 지사는 ‘불평등경제’를 극복하는 ‘기회경제 빅딜’을 첫번째로 꼽았다. 그는 “대기업은 미래전략산업 투자와 청년일자리, 노동자는 노동유연화와 정년연장, 정부는 규제혁신과 안전망을 제공하는 ‘3각(대기업, 노동자, 정부) 빅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벌개혁은 필요하지만 대기업의 역할은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번째로는 ‘서울공화국’을 해체할 ‘지역균형 빅딜’이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등 공공부문의 대책과 여력은 거의 다 소진됐다”면서 “지역 자생력을 키우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확실한 동력은 대기업과 대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개 대기업 도시 건설’과 ‘10개 서울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는 기후가 미래먹거리가 되는 ‘기후경제 빅딜’이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역주행시킨 기후정책, ‘퀀텀 점프’가 필요하다.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를 투자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힌 뒤 400조 재원에 대해선 “국민기후펀드 100조, 공공출자 100조, 기후보증 100조, 그리고 BTL 방식의 전력망 민자유치 100조”로 내역을 설명했다. 네번째로 ‘간병국가책임제’를 비롯한 ‘돌봄경제 빅딜’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간병 살인’, '간병 파산'은 이미 익숙한 말”이라면서 “고령화와 핵가족의 시대에 증가하는 간병 부담을 가족이 감당하는 것은 재앙이다. 예견된 재앙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간병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보호자 없는 병원을 확대하고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 내가 아플 때 ‘가족’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 지게 하는 것이다. ‘정든 곳에서 나이들기’ 프로젝트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자”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마지막은 ‘경제대연정’을 위한 ‘세금-재정 빅딜’이다. 김 지사는 “감세로 무너진 나라, 감세로 일으켜 세울 수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세가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라면서 “총 200조 원을 집중 투자해 경제빅딜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다섯가지 빅딜을 제시하면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 즉 ‘삶의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앞으로 3년이 향후 30년을 좌우한다. 3년 안에 신속하고 과감한 빅딜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시행된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는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며 ▲환경(E) 40점 ▲사회(S) 40점 ▲지배구조(G) 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올해 종합 72점을 기록해 A등급을 받았으며, 환경 부문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2023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ESG 전담 부서인 ‘사회혁신경제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ESG 정책위원회 운영, 공공기관·민간기업 ESG 경영 지원, ESG 선도대학 운영 등 ESG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도정 전반에서 RE100 실천, 공정거래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노력이 인정받아 S등급을 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공공복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투명한 행정 운영과 청렴도 제고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경기도는 올해 ESG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서 ESG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4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ESG 종합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ESG평가원이 주관하고,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뉴스폼) 경기 성남에서 경북 문경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했다. 이로써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 시대가 열렸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원이 투입됐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에 먼저 개통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앞으로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판교역에서 첫 열차는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친다. 소요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계된 수선광주선(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계획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수서에서 문경, 상주, 김천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북남륙 간선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에 건설된 신풍터널,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 시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소닉붐) 소음을 75% 가량 낮추는 소음 저감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가 문경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앞둔 가운데, 이번 중부내륙선 개통이 두 지역 간 생활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다소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경북 문경은 국내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문경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사과'와 '문경새재'다. 문경새재도립공원에는 한양을 향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던 문경새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자리해 산책하며 문화재를 만나는 재미가 있다. 철로를 달리는 진남역 레일바이크와 굵직한 사극의 주요 촬영지였던 가은 오픈세트장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 좋은 곳이다.
[뉴스폼] 경기도 기업 124개사가 ‘기후대응’을 위해 뭉쳤다 ‘기후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월 12일 ‘넥쏘(NEXO)' 승용차를 타고 화성시에 소재한 ㈜힘펠을 찾은 가운데 경기도는 이곳에서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기후악당’이란 오명을 퇴치할 ‘기후어벤져스’로 기업이 나선 것.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기아 등의 대기업에서부터 ㈜힘펠 같은 강소기업(환기가전 1위 기업)이 고루 참여해 의미를 빛냈다. 경기도의 기후대응을 위한 지역 기업인들의 협의체 발족은 전국 최초다. 이는 도의 제안에 기업들의 호응으로 이뤄졌다. 金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들불처럼 일어나길” RE100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천, 환경오염 예방 등 목표 “우리의 삶, 우리의 생존이자 우리 기업의 경쟁력 될 것” ㈜힘펠에서 열린 이날 협의체 발대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강금실 경기도기후대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주)늘푸른 대표)과 김정환 ㈜힘펠대표,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익 현대자동차 상무, 이효범 기아상무 등의 많은 기업인들이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전국 최초로 지역 단위의 기업 모임인 환경협의체가 만들어져 정말 기쁘고 뜻깊다”며 “경기도의 (기후위기)대응은 정치적인 구호나 추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이 “우리의 삶이 될 것이고, 우리의 생존이 될 것이고, 우리 기업과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화성의 1호 RE100 신규 산단 조성 ▲경기도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 증가(15%, 대한민국 전체는 8%감소) 등의 성과와 정책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 지사는 ▲기후위성 발사 2)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기후격차해소) ▲기후펀드 조성(신재생에너지 등에서 나오는 수익을 도민과 공유) 등의 ‘기후 3종 정책’을 추진중이다. 또한 ‘기후테크’를 3대 신성장(뉴 ABC)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 지사는 “(단순히)위기를 극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과거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DNA처럼, 들불처럼 일어나야 된다고 믿고 있다”고 피력했다.
(뉴스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3)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LH가 제작한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행동요령"의 일부 오류를 발견하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 내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완된 지침을 개발해 공동주택 관계자와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남종섭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유독가스와 화학적 위험성을 수반하며, 특히 불화수소 등 유독가스와 불산 노출 위험성이 커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제공한 가이드에는 이러한 부분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재 시 초기 대응에 나서는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충분한 보호 장비 없이 진화 작업에 나설 경우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며 대응 지침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종섭 의원은 전기차 화재 대응 지침 보완을 위해 ▲ 유독가스 위험성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충분히 명시 ▲ 안전한 주차장 설계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와 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침 제공 ▲ 화재 사전 예방을 위해 전기차 주차구역에 온도 감지 시스템 구축 등의 예방 대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부터 이상징후 발견, 초기 대처, 진화,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전기차 화재 대응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가이드와 훈련을 통해 도민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폼]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후원금 조성을 위해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배 경기도체육인 자선골프대회'가 열린 가운데 많은 체육 관계자와 연예인 등이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에 따르면 1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전·현직 체육단체 주요 임원들과 유관 단체 경기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원성 회장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감사의 마음들을 더 큰 결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경기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의 가치와 협력의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내 체육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조성하고 향후 도내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현재 국민체육공단 이사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전 1,2차관,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남임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김흥국 전 가수협회장, 홍수환 복싱 해설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송경철 배우,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 화성시청 코치가 시타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오전 1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시 45분부터 3개 코스 27홀 66개팀(기본 4인 1조) 샷건방식 동시티업으로 진행됐다. 이원성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 감사의 마음들을 더 큰 결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희 경기도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2위 경남과 큰 격차로 우승을 했으며 앞선 파리올림픽에서도 경기도선수단이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이는 많은 체육인들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1회 자선골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후원금이 1억원을 넘길 수 있었다"며 "이는 연말에 경기도내 선수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모두 끝난 저녁 7시부터는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열려 '자선골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앞으로도 후원금 마련과 철저한 관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도 체육회장배 자선골프대회 부문별 우승자 # 메달리스트(남성) = 4조 이대희(63타) # 메달리스트(여성) = 41조 천윤화(69타) # 신페리오(남성) = 15조 최시영(67.8타) # 신페리오(여성) = 18조 방해윤(68.8타) # 남성 장타상(롱기스트) = 36조 박성관(247m) # 여성 장타상(롱기스트) = 23조 조인순(185m) # 남성 근접상(니어리스트) = 53조 조학주(0.4m) # 여성 근접상(니어리스트) = 34조 안효성(1.7m)
[뉴스폼] "여섯 살 딸을 데리고 ‘큐더블유이알(이하 QWER)’을 보기 위해 펜타포트에 갔는데 한 시간 줄만 서 있다가 결국 못 보고 우는 딸 달래느라 힘들었다. 락페스티벌은 멀리서라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가는 건데 문 닫혀서 공연을 못 본 건 처음이다. 많은 페스티벌을 다녀봤지만 최악의 경험이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1인당 10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끊고 첫날 무대에 오른 QWER을 보러갔다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이 속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지난 2일 QWER이 오른 무대는 3개의 스테이지 중 올해 처음 돔공연장으로 운영한 글로벌 스테이지로 수용 인원 600명 규모의 에어컨을 갖춘 실내 공연장이다. 해당 공연장은 3개의 무대 중 가장 작다. 몇 시간 기다린 팬들 입장 못한 채 외부 모니터로 관람 “측면 개방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적도 앞서 대학축제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데뷔 1년도 안 돼 대세를 입증한 걸밴드 QWER이 ‘펜타포트’ 라인업에 포함되자 ‘자격 있다’ vs ‘아직은 이르다’ 등의 반응이 엇갈리며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최 측은 이 같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슈퍼루키’들이 주로 올라가는 서드 무대를 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돔 공연장은 QWER을 보기 위해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 규모에 비해 협소했으며 결국 많은 팬이 입장하지 못했다. 긴 줄에 서 있었지만 실내에 들어가지 못한 관객들은 문이 닫힌 공연장 외부 실외 전광판으로 QWER의 공연을 봐야만 했다. 이마저도 공연장 내부 소리가 야외 스테이지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움을 달래기엔 충분치 못했다. 또한 문이 닫힌 채 수백명을 수용한 공연장은 당초 목적과 달리 에어컨 바람을 체감하기 힘들어 공연장 입성에 성공한 관객들 또한 푹푹 찌는 밀폐된 공간에서 공연을 관람해야만 했다. 이에 해당 페스티벌을 찾은 많은 QWER 팬들은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댓글을 통해 주최 측의 안일한 운영을 지적했다. 일부 관객은 댓글에서 “공연 시작 40분 전에 갔는데 150미터 정도 되는 대기줄이 두 겹으로 늘어서 있어 기다리다가 (공연을) 못봤다”, “작년에는 같은 자리 공연장이 야외공연장이었는데 왜 실내로 바꿔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연장을 다녀온 다른 팬은 “하우스 방식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텐데”라며 “관객이 적으면 측면을 닫은 채 냉방을 하고 관객이 많이 몰리면 측면을 개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팬은 “예전 서드 무대에 관중 20~30명 밖에 안 와서 초라했던 상황에 비해 실력은 부족할지언정 인지도는 좋은 밴드 데려와서 대기줄까지 생긴 것 아니냐”며 “QWER 입장에서도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경험도 쌓고 나름 윈윈”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40대 남성은 애초에 돔 공연장은 락페스티벌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QWER 공연처럼 인기가 많은 유명 밴드가 공연을 하면 입장하지 못하는 관객들이 대거 발생해서 문제이고 슈퍼루키의 경우엔 20~30명 밖에 안되는 팬들 앞에서 텅텅 빈 채 공연을 해도 문이 닫혀 있으면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이동형 관객들을 유입하지 못하게 된다”며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06년 이후 19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글로벌 음악 축제이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으며 아시아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