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저녁 용인특례시청 1층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UNIST 제1기 반도체 최고위과정 원우생 13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문학과 그림으로 보는 인간, 인생’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다양한 면모와 인간의 심성에 따른 인생의 여러 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을 많이 남겼는데 개인적으로 교훈을 삼고 있는 것들을 그림을 보여드리면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대 비극과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희곡 내용을 소개하고 인간의 여러 면모를 천착할 수 있는 주요 대목을 그림 작품을 함께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는 37편의 작품을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인간 유형을 창조했다”며 “미국의 시인 랄프 왈도 에머슨은 ‘보잘 것 없는 소극장도 셰익스피어의 상상력 넘치는 펜으로 옮겨지면 하나의 드넓은 우주로 변해 온갖 신분을 지닌 등장인물이 무대가 좁다는 듯 대활약을 펼친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의 유형 중 개인적으로 가장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셀로’에서 이간질로 주인공들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이아고"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아고는 ‘우리 몸이 정원이라면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라고 말하면서 의지를 가지고 흉계를 꾸민다"라며 "우리가 어떤 인간이 될지는 우리의 의지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이아고 사례에서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헨리 먼로의 ‘오셀로, 데스데모나, 이아고’, 제임스 클라크 훅의 ‘오셀로의 첫 번째 의심’,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프란시스코 고야의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 등 ‘오셀로’의 다양한 장면을 담은 미술작품을 함께 보여주며 이아고의 이간질에 넘어가서 질투에 휩싸인 채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이아고의 흉계를 알게 된 뒤 후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셀로의 비극적 스토리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에 대해서도 여러 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이 시장은 낭만주의의 대가인 외젠 들라크루아의 ‘오필리아의 죽음’과 ‘무덤의 햄릿과 호레이쇼’ 등을 함께 소개하면서 "햄릿이 연인 오필리아 아버지를 숙부로 착각해 칼로 찔러 살해하고, 이 때문에 오필리아는 실성해서 죽게 되는 데, 이에 대해 햄릿은 '광기가 저지른 일로 광기가 가해자이고, 나는 피해자'라는 취지로 말을 한다"며 "광기가 이성을 지배하면 비극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맥베스’를 소개하면서 "마녀의 헛된 예언을 믿고 던컨 왕을 살해한 뒤 죄의식을 떨치기 위해 피가 묻지도 않은 손을 씻으며 있지도 않은 핏자국을 없애려 자책하는 맥베스 부인의 불안한 심리에서 '맥베스 부인 효과'라는 말이 나왔다”며 “2006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실험대상들이 나쁜 일을 경험하고 나면 정신을 정화하기 위해 몸을 씻을 생각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가리켜 ‘맥베스 부인 효과’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몽유병 걸린 아내가 목숨을 끊자 맥베스는 ‘인생은 걸어다니는 그림자, 가련한 배우. 무대 위에서 과장된 몸짓을 해도 차례가 끝나면 사라진다’고 말한다”며 “셰익스피어가 또 다른 희곡 ‘좋으실대로’에서 ‘이 모든 세계는 하나의 무대다. 인간은 모두 배우에 지나지 않지’라고 한 것처럼 자신만의 무대인 인생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베니스의 상인’의 주인공 포샤가 결혼 상대를 고르는 장면을 그린 알렉산드르 카바넬의 그림 ‘베니스의 상인 중 포샤’를 보여주며 ‘겉만 보고 판단해선 낭패를 보게 된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포샤의 결혼 상대로 선택된 바사니오의 친구 안토니오가 베니스의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살 1파운드를 떼어줄 위기에 처하자 포샤는 변호사로 등장해 살은 떼어주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선 안될 것이라고 상황을 반전시켰다”며 “셰익스피어는 ‘이웃을 위해 베푼 자비와 선행이 촛불처럼 세상을 빛나게 한다'는 포샤의 대사를 통해 인간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선 시저를 살해하고 당위성을 설명한 브루투스에 열광했던 군중이 브루투스에게 억울하게 칼을 맞은 시저의 심정을 대변한 안토니우스의 연설에 환호하며 브루투스를 욕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군중의 비이성적 판단과 변덕을 이 장면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소재·부품 특성화대학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청사 1층에 허브를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엔 ‘반도체 최고위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최고위과정’에선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임원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 ▲리더십과 경영전략 등을 교육한다.
(뉴스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고양시청에서 ‘민선8기 2주년 성과와 변화’를 주제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역점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2년 동안 고양특례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 지정, 6조 4천억원 규모 투자유치,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스마트시티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유치, 2023년 정부합동평가 도내 1위, BBC에서 소개된‘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도시’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렇게 신규 정책을 만들어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시의 발전이나 원활한 행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비합리적·비효율적인 관행과 사업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현안, 주요 사업들을 돌아보고, 시와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주관으로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꼽히는 일본 요코하마 시와 도쿄를 다녀오게 됐으며, 고양시에도 현재 1기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 이슈가 있는 만큼 이번 출장은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낡은 근대건축물을 전시장, 공연장, 잡화점, 레스토랑 등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카렌가 창고, ‘가나가와현 현영주택 건강단지 추진사업’도시재생 사례, 요코하마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사례들이 우리 시에 100% 적용될 수는 없겠으나, 도시개발의 근본적 취지는 도시를 막론하고 모두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부서에서도 참고하여 고양시만의 독특한 우수 개발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문화재’라는 단어 대신‘국가유산’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문화유산 정책의 방향 역시 과거 보존·규제 중심에서, 국가유산을 매개로 하는 콘텐츠나 상품 개발·제작 등 국가유산 산업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선회된 만큼, 우리시에서도 국가 정책에 발맞춰서 기존 문화유산의 폐쇄와 수동적 보존을 넘어 적극적인 활용과 명소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우리 고양시에는 북한산성, 가와지볍씨, 서오릉·서삼릉, 벽제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문화잠재력을 보유한 도시로 활용방안 제고가 필요하다”며, “현재 고양시는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산성의 복원과 함께 한옥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한강 수변에는 고양시의 항구인 행주나루(가칭) 조성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저는 취임하면서 ‘시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말씀드렸으며 시민이 행복한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2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주도적인 자세를 통하여 시민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끝맺음을 했다.
(뉴스폼) 백경현 구리시장은 6월 13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CICON Awards 2024’ 시상식에서 도시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CICON Awards 2024’는 ‘AI도시, 문화로 통하고 융합으로 연결되다’라는 주제로, 코리아씨이오서밋(KCS)과 CICON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중 도시경영 대상은 도시경영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남긴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업인 등을 선발하여 그들의 기여와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올해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경현 시장은 30여 년 공직생활을 한 행정 전문가로 민선 6기 후반기 구리시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선 8기 구리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민선 8기에서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시정 구호로 삼아 ▲살기 좋은 경제도시 ▲함께하는 행복 도시 ▲스마트 미래도시 ▲문화중심 젊은 도시 등 4개 시정 방침을 실현하며 선제적인 행정역량을 발휘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백경현 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리시 역점 개발사업인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왕숙천변~강변북로 지하관통도로 건설사업 등을 과감히 추진했다. 이처럼 구리시의 100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역점 사업들과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형사업들을 추진하며 구리시의 도시정책과 비전을 제시한 공을 인정받아 ‘도시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편, 백 시장은 수상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도시산업: 우리가 꿈꾸는 미래 도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구리시 역점 개발사업들의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구리시를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만드는 비전을 제시하여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9만 구리시민을 대표해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라며 “구리시가 역동적 성장,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스폼) 김덕현 연천군수가 13일 이달 말 임시 개통을 앞둔 지방도371호선 적성~두일 도로확포장공사 현장을 방문,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 격려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방도371호선 적성~두일 구간 공사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균형발전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2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임시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는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에서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까지 연장 6.34km, 폭 20m(4차로)로 도로확포장이 이뤄졌다.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은 기존 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연천 백학산단과 파주 적성산단의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 6년 4개월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추진해 온 경기도 및 공사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보조간선도로 개통으로 백학산업단지 및 연천군으로의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폼) 김성제 의왕시장이 12일 관내 학부모들과 의왕 내손중·고고등학교 설립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내손중·고고등학교의 제대로 된 교육과정과 입학요강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의왕시와 교육청에 요청했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및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학부모들의 요청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손중·고등학교가 수도권 최고의 명문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내손동 846-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내손중·고등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중학교 12학급, 고등학교 12학급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수지구 죽전동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서 열린 2024 환경교육포럼에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환경교육도시의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이 되겠다”고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선도적 행동으로 도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용인특례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포은아트홀 일대에서 제3회 환경교육주간을 열어 환경토크콘서트, 환경박람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5일 '환경의 날'엔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11일 포럼은 환경교육주간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민‧관‧학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성과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 환경교육학회, 환경교육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용인에서 일주일 간 환경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용인특례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그린, Green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환경교육도시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면서 시가 지난 2022년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후 기울여 온 노력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탄소중립 을 위해 할 일은 더 많아질 것”이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장차 인구가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환경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선정돼 연간 182톤의 수소를 생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등에 활용하고, 갈담생태숲(15만㎡)‧경안천도시숲(3만5000㎡) 등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또 전국 최초의 단독주택 소형 폐가전 무상수거 시스템 도입, 전기‧수소차 약 1만대 보급, 전국 처음으로 지역 내 생태학교 6곳에 환경교육사를 파견해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위한 시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공공청사 내 전구 켜기 최소화, 일회용품 사용 자제, 텀블러데이 개최 등 공공부문의 자원순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과 함께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환경보전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치밀하게 대응해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의 ‘퍼스트 펭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 펭귄은 선도적으로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 직접 느낀 기후변화 위기를 생태학교인 동백중, 흥덕중 등에서 강연하면서 '퍼스트 펭귄'의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퍼스트 펭귄이 되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격려한 바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제3회 환경교육주간이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열려 감사하다”며 “오늘 포럼은 제3차 환경교육계획의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각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이 국가환경교육계획의 의미와 과제를, 김인호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제3차 국가환경교육계획(2021~2025) 성과와 4차 계획의 방향성을 발제했다. 참가자들은 국가‧학계‧학교‧기업‧사회 등으로 분야를 나눠 제4차 국가환경교육계획 방향성 정립을 위한 지정토론을 했다.
(뉴스폼) 화성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 간 단체협약이 11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태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노조지도부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날 협약은 지난 2019년 단체교섭체결 이후 약 5년만에 체결된 노사간의 노력과 협력의 결실로, 상생 협력하는 공무원노사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공정한 인사제도 강화 ▲후생복지사업 확대 ▲성평등공시제 도입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등 조합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이 핵심이다. 시와 노조 측은 지난해 10월 첫 상견례를 한 이후 세 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35개 항목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최태성 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특히 성평등 공시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조항 등 화성시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균형, 평등을 보여주는 협약”이라며, “근무조건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가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하여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이뤄지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단체협약을 토대로 노조와 함께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안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스폼) 강수현 양주시장이 11일 오전 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청사 이전건립 공사 현장에 방문해 진행 상황 등을 살피는 등 현장 점검 행보를 이어갔다. 기존 농업기술센터의 청사 부지인 광적면 광석리 27 일원은 광석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되어 새 보금자리를 지정하고 현재 이전건립 중인 상황이다. 새로 건립되는 농업기술센터 新 청사는 은현면 도하리 682번지 일원 총 부지면적 120,440㎡, 연 면적 5,558㎡, 본관동 지상 2층 및 별관동 지상 1층 규모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新 청사는 농수산물 가공센터, 조리실습실, 강의실, 농업인 단체 사무실, 다목적 강당, 정보화 교류실, 수유실, 대회의실, 퇴비분석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박성남 부시장 및 관계 간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청사 이전건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및 문제점을 살폈다. 특히, 이날 강 시장은 조속히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의견을 나눴다. 강수현 시장은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건립 및 농업인회관 건립으로 양주시 농업인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미래 농업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하여 농업인 친화적인 청사를 건립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폼)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0일 광명시 노인회관에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일일 특강자로 초청되어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시 어르신 정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특강에서 ▲체력 증진 ▲정신력 증진 ▲경제력 증진 ▲사회관계력 증진 등 어르신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시장은 “인생의 지혜와 경험으로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광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애 대한노인회 지회장은 “바쁜 가운데 노인대학을 위해 특강에 나서준 박승원 광명시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 ▲찾아가는 한방 진료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맞춤형 운동 처방 서비스 지원 ▲홀몸 어르신 스마트 안전 센서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어르신 마인드케어 치료지 지원 ▲치매 조기 검진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의 마음 건강도 돌보고 있다. 그밖에 ▲시니어클럽 어르신 일자리 사업 ▲효행 장려금 ▲저소득 어르신 상조서비스 지원 등 경제력 증진 사업, ▲스마트 경로당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oh!) 등 사회관계력 증진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 생을 영위하실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평낙현 노인대학장을 비롯한 42기 노인대학생 11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뉴스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열어 취임 후 2년간 이뤄온 성과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도로 개설과 노후 구간 개선, 마을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의견과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우금용 마북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마북동에서 단국대 후문으로 연결되는 소2-9호 도로 개설의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며 “이 구간을 이용해 단국대에서 광역버스를 타길 원하는 주민이 많으니 공사를 서둘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로의 기점과 연결된 단국대와 의견 차이로 공사가 부득이 지연됐지만 단국대와 소통한 끝에 시의 당초 계획대로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 도로를 개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이현주씨는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불편하다”며 “마북동에서 구성역과 미금역으로 오가는 버스는 26번과 26-2번이 있는데 차편이 적은 데다 배차간격도 길어 출퇴근 땐 많이 혼잡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26번 노선의 버스 7대 중 4대만 운행하고 3대는 서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비단 용인특례시뿐만 아닌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시는 시대로 운수종사자 충원을 위한 노력을 더하겠다”고 했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지난해 한 해 채용된 운수종사자가 23명인데 반해 올해는 지난 5월까지 23명으로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두 노선에 전기버스를 투입하고 차고지에도 전기충전시설 4기를 내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기 저상버스를 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용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마북로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일부 구간은 재포장이 됐지만 다른 구간은 군데군데 땜질식 보수가 이뤄져 주행 시 위험할 뿐 아니라 도시 미관도 저해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성수 건설정책과장은 “마북삼거리부터 한성CC까지 650m 구간은 전면 포장을 완료했지만 한성CC부터 마북교차로까지 750m 구간은 임시 조치만 해둔 상태”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오는 7월까지 전 차로에 대한 포장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2시간 이상 진행된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반도체 국가산단ㆍ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문제 해결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큰 성과를 거뒀지만 각 지역에 사시는 시민들의 여러 가지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그것대로 문제 해결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다양한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하고, 시가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할 것이며, 관계기관 협의나 예산 수반이 필요한 것들은 진지하게 검토해서 결과를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L자형 반도체 고속도로 추진 등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 역점사업과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개설 등 난제 해결 노력,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생활 밀착 행정서비스 등 주요 사업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시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동별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ㆍ면ㆍ동 순회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일 수지구 풍덕천1동과 신봉동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