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계체전 22연패... "끊임없는 열정 증명한 것"

빙상 21회 연속 컬링 7회 연속 '정상'... 다관왕 3명 배출 5개의 대회신기록 작성

 

 

[뉴스폼]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2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도민들에게 선물했다. 한 시도가 국내 종합체육대회에서 2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지난 18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21일 폐회했다.


경기도는  금 106개, 은 104개, 동메달 86개 등 메달합계 296개, 종합점수 1498.5점을 획득해 역대 최고 점수와 최다 메달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2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금 53·은 55·동 47개 1097점으로 2위, 개최지인 강원이 금 40·은 34·동 42개 86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원성(경기도체육회장) 경기도선수단장은 “사상 첫 동계체전 종합우승 22연패는 경기체육의 끊임없는 발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지도자들의 세심한 전략과 적극적인 훈련 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선수단은 컬링에서 총 9개의 메달로 140점을 획득 7회 연속 정상을 지켰고 효자종목인 빙상에서 총 186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580점을 따내 21회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바이애슬론은 34개 메달 221점으로 2연패, 스키는 62개 메달 376.5점으로 1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4관왕 4명, 3관왕 7명, 2관왕 22명 등 총 3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5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2세 이하부 이태성(USC)과 여자 15세부 박서현(성남 서현중), 여자 18세부 임리원(의정부여고), 바이애슬론 여자 12세부 전태희(포천 일동초)가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바이애슬론 남자 12세부 고동규(포천G스포츠클럽)와 남자 18세부 조나단(포천 일동고), 빙상 쇼트트랙 여일부 김길리(성남시청)와 여자 15세부 박보민(서현중), 남자 12세부 이규민(안양 덕천초),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일부 정재원(의정부시청),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일부 변지영(경기도청)이 각각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2월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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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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