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 예선(5.9)에서 11팀 선발… 본선(5.16) 통과 3팀은 '춘장·삼도일미·당충전소’ 본격적인 현장 심사는 2025년 5월 9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한식조리실습실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시작됐다. 이날 예선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11개 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최종 선발됐다. 이후 5월 16일 본선 역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졌으며, '춘장', '삼도일미', '당충전소' 등 3개 팀이 최종 결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본선 심사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성, 현장 조리능력, 메뉴 구성력과 함께 조리 과정의 위생과 시간 배분 등 실제 조리사로서의 기본기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대회 관계자는 “각 팀이 정성껏 준비한 메뉴들은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했으며, 특히 결선에 오른 3개 팀은 완성도 높은 메뉴와 안정된 기술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결선은 시민과 함께… 축제 속 실전 요리판매로 평가 결선은 6월 14~15일,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행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결선 진출팀들은 축제 관람객 앞에서 요리를 직접 조리하여 판매할 예정이며, 심사위원단은 현장에서 메뉴의 맛, 판매력, 시민 반응 등을 종합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한다. ■ 수상작, 지역 상권에 공급 예정… 고읍지구 등 활성화 기대 이번 대회의 핵심은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양주시는 결선 수상작을 중심으로 레시피를 재정비해 고읍지구 등 지역 상권에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음식점들의 메뉴 차별화, 신메뉴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즉시 적용 가능한 창작 요리’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 대표 메뉴 소개: 양주산 부추와 쌀, 그리고 ‘별산이’를 담은 청소년 셰프의 요리 결선에 진출한 3개 팀의 대표 메뉴는 단순한 조리작품을 넘어, 양주 지역의 농특산물과 상징을 온전히 담아낸 도시형 창작 요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들 메뉴에는 양주산 부추와 쌀이 주요 식재료로 활용됐으며, 특히 한 팀은 양주시 공식 SNS 캐릭터 ‘별산이’를 형상화한 화과자를 선보이며 시정 홍보와 연계 가능한 킬러 콘텐츠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춘장’ 팀의 메뉴 ‘부추구수계’는 양주산 부추를 주재료로 사용해 향긋하고 구수한 풍미를 살린 대표 요리다. 부추와 닭고기의 조화를 통해 건강함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이 요리는 축제형 먹거리뿐 아니라 지역 식당의 신규 메뉴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도일미’ 팀은 ‘쌀맛에 취한 소(완자꼬치)’라는 메뉴를 통해 양주산 쌀을 적극 활용했다. 쫄깃한 완자와 간장 베이스의 소스를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편식 형태로 구성되어, 도시락 및 야외 축제 식음 콘텐츠로서도 우수성을 보였다. ‘당충전소’ 팀은 양주시 공식 SNS 캐릭터인 ‘별산이’의 얼굴을 형상화한 화과자를 직접 디자인해 제작했다. 해당 메뉴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도시 브랜드를 먹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획형 요리 콘텐츠로, 축제 굿즈화, SNS 바이럴 콘텐츠화, 기념품 상품화 등 다방면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 전문가 평가: “청소년 셰프가 도시를 바꾼다” 심사위원단은 대회를 통해 드러난 청소년 셰프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호경 서정대 교수는 “학생들이 주제에 충실하며 창의적으로 구성한 메뉴들은 도시 브랜딩의 소재가 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재상 경동대 교수는 “비록 일부 팀은 메뉴 스토리텔링이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축제형 대회로 매우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 양주시, ‘청소년 셰프 도시’로 거듭난다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는 지역축제와 교육, 상권을 잇는 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양주시는 대회를 정례화하고, 청소년 셰프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시 브랜드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접시의 요리로 도시를 바꾼다.” 양주에서 시작된 이 작은 변화는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 더 많은 상점, 더 많은 시민을 움직이게 만들 것이다.
(뉴스폼) 고양특례시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법령 해석과 현장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3월 도로와 공원에 대한 점용허가를 완료했다. 이후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노력한 끝에 공공 지하보도 스마트팜의 선례를 만들었다. 마두 지하보도 스마트팜은 밀폐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이 투명 창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시공됐다. 스마트팜은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광원을 적용해 7~8월경 딸기 수확 시기에 맞춰 가동하고 있으며 고양형 스마트팜 여름 딸기를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며 사업 수행자는 농업법인 팜팜이다. 사업비로 도비·민간 자본 3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2회 추경에 시비 수립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공간, 체험 교육장, 카페 등으로 구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에게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딸기 수확과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12월 사계절 내내 딸기가 열리는 스마트팜 복합 공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형 스마트팜’ 확대로 120개 농가 탈바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 중장기 목표 시는 농촌 지역의 스마트팜 보급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120개 농가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자동화 온실과 수직 스마트팜 시설 보급을 마쳤다. 올해도 자동화온실 농가 18개소에 총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시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러피안 채소 등을 중심으로 재배하는 수직 농업은 생산성과 품질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스마트농업을 시작하는 농업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의 ‘스마트팜 종합자금(1% 고정금리, 최대 50억 원, 25년 상환)’을 홍보하고 있으며 부서별 지원 사업을 파악해 고양시 누리집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고양형 스마트농업 구축’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농업발전 심포지엄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부지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적인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도 준비 중이다. 일산 농촌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3단계 개발이 구상돼 있으며 ▲1단계(10ha) : 스마트 생산·유통단지 구축 ▲2단계(5ha) : 배후 주거단지 개발 ▲3단계 : 민간 자본 유입 기반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LH 협의와 고양연구원 검토가 진행 중이며 해당 지구는 향후 경제자유구역의 기반 인프라로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고양시 스마트팜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미래 농업을 지역 공동체 활성화 거점으로 재편하는 모델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고양형 스마트 농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폼) 경기도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도내 민간 카페 50곳에 텀블러세척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텀블러세척기 구입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도는 6월 20일까지 사업 참여 카페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민간 일반카페로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카페는 세척기 구입비의 90%(최대 180만 원)를 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한 카페가 ‘텀블러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 중인 카페’, ‘경기옹달샘 정책 참여 카페’,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내 소재 카페’, ‘테이크아웃 다회용컵 운영 카페’, ‘대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내 카페’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 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선정된 카페는 내년까지 텀블러세척기를 의무 운영해야 하며, ‘경기옹달샘’ 및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경기도 자원순환 관련 정책에도 협력해야 한다. 의무 운영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지원금 환수 조치와 함께 향후 도의 유사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도내 커피전문점과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도민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카페는 6월 20일까지 경기도 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세척기 보급은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텀블러세척기 보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의 자연스러운 생활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가 일반음식점 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외식경영인 실전요리기술 전수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 남부․북부지회가 주관하는 ‘외식경영인 실전요리기술 전수과정’은 올해 경기 북부지역까지 교육을 확대해 기존 120명에서 170명 규모로 지원한다. 교육은 교육생의 거주지와 편의를 고려해 경기 남부․북부로 나눠 진행된다. 수원시 소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남부지회, 의정부시 소재 경민대학교에 마련된 조리실습장에서 전문가로부터 한식․양식․일식 조리기술 및 외식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원공식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외식업은 창업 장벽은 낮지만, 폐업률이 높아 철저한 사전준비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 업종”이라며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의왕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의왕 똑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도입한다. 최근 의왕시 전역에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됨에 따라 시는 복잡해지는 도로환경과 다양한 시민들의 이동 수요에 부합하는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 버스’와 ‘경기 프리미엄버스’ 도입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의왕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구역을 대상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본격적인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과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에서 6월 5일부터 시작되며, 초평동 주민과 왕송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에서는 ‘똑버스’의 도입으로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똑 버스와 함께 도입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의왕시 부곡동(장안마을)에서 고천지구, 백운밸리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성남 판교역, 서현역까지 운행되며, 의왕톨게이트와도 연계 운행된다. 버스 운행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 성남방향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 의왕방향으로 3회씩 운영되며,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일부지역은 대중교통 수요가 적어 정규노선을 도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의왕 똑버스와 경기프리미엄 버스 등의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이 편리한 맞춤형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왕시는 기존 승용차 중심 이용에서 대중교통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폼) 과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최종 보고회를 열고, 노후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확정했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시의원, 한국환경공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과천시는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의 노후화를 해소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일일 처리용량 80톤 규모를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설되는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 내에 조성된다. 생활폐기물 반입장, 저장조 등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소각시설은 최신 설비로 교체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은 법정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설정한다. 질소산화물은 25ppm, 황산화물은 10ppm 이하로 성능보증농도를 제시했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하며, 신규시설 준공 이후 노후시설을 철거하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과 환경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시는 오는 6월 중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시는 폐기물 처리 안정성과 함께 주민 생활편의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도시 미관 개선과 함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 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가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다. 군은 양귀비‧유채 등 봄꽃으로 꾸민 대규모 정원과 함께 교통·관광지 연계 혜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축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해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한층 풍성한 봄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대표관광축제’ 3년 연속 선정… 꽃으로 물드는 자라섬 올해로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자연과 사람 꽃으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11만㎡ 규모의 축제장에는 양귀비·유채·페튜니아·하늘바라기·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이 식재돼 화려한 정원 풍경을 선보인다. 꽃 축제장 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퇴장은 오후 9시까지이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는 무료, 관외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현장에서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연계 교통·관광지 혜택 강화…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 나서 올해는 교통 편의와 관광 연계 혜택이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됐다. 가평레일바이크~자라섬 입구~남도 입구 구간에 전기차를 운영한다. 또한 자라섬~남이섬 간 선박을 운행하고, 북한강 천년뱃길을 따라 자라섬~남이섬~가평마리나를 잇는 관광 유람선이 운항된다. 자라섬 꽃 페스타 입장권을 소지하면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요 할인 관광지는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가평레일바이크, 브릿지짚라인, 양떼목장,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 베고니아 새정원, 신비동물원, 아쿠아가든카페, 가평크루즈, 꿈의동산,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제이드가든 등이다. 관내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입장권 소지자에게 할인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원·체험·공연 콘텐츠 확대… 봄날 감성 자극하는 공간 구성 이번 축제는 작년과 비교해 꽃 정원 구성과 콘텐츠에 차별성을 뒀다. 가평군 캐릭터 갓평이와 송송이를 활용한 ‘무지개 정원’, 가평전투 참전국을 기리는 ‘우정의 정원’, 수국과 양귀비로 구성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정원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 기간 동안 가평군 홍보대사, 지역 예술가의 밴드 공연과 버스킹이 진행되고, 의상(한복·교복) 및 화관 대여, 풍선아트, 다문화 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중도에서는 가평군에서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 마켓’을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자리 잡았고, 자라섬은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며 “방문객들이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편의성을 갖춘 봄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폼)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교원을 양성하고자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17일부터 20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과정은 5개 정책실행연구회(하이러닝, 하이코칭, 온라인학교, 디지털 시민교육, ‘AI’ 기반 서․논술형 연구회) 회원과 교육지원청 추천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교원은 지원청 단위 연수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정책의 선도 교사로 활동하며, 도내 2,000여 명의 전문 교원 양성을 이끌 예정이다. 과정의 주요 내용은 ▲경기 미래교육과 디지털 정책 ▲‘프로슈머’로서의 교사 ▲성과 나눔과 전망 등이다. 17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날 과정은 ▲디지털 역량과 가치의 디자인 ▲교사를 바꾸는 시간 ▲디지털 정책 맛보기 ▲디지털 정책 깊이 보기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포항공대 김진택 교수는 ‘인공지능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사회, 지식의 재생산과 교육 콘텐츠의 가치’라는 주제 강연을 했다. 이어 현장 교사들의 ‘프로슈머’ 교사로 살아가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교사를 바꾸는 시간’에서는 수업 혁신과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교사의 필요성과 경험을 소개했다.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학습 자료를 생산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디지털 정책 맛보기’에서는 연구회별 핵심 정책과 ‘플랫폼’을 소개하고, 참여 교사들과 소통하며 정책에 대한 기대와 의견을 수렴했다. ‘디지털 정책 깊이보기’에서는 참여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과 기획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비대면 실습 등을 거쳐 오는 31일 최종 콘텐츠 공유회로 마무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팀별 대표 콘텐츠 상영과 제작 소감 나눔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과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경기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을 주도하는 교육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우리나라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겠다”라고 전망을 밝혔다.
(뉴스폼)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독서 모임 ‘독수공방’에 참여한다. 지난 14일 첫 모임을 연 ‘독수공방’은 (독)서하는 (수)요일에 모여 책을 통해 함께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지식을 쌓아가는 아늑한 공간(방)의 줄임말이다. 7월 9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0여 명이 함께 책을 읽고 창의적인 시정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모임이다. 책 선정부터 주제 구성, 토론 진행, 기록까지 모임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주도하며,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열린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지난 14일 박종훈 작가의 책 '트럼프 2.0시대'를 주제로 열린 첫 모임은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국제 정세의 변화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청년세대 정책 방향 등 시정과 연결되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생각을 나눴다. 독서 모임에서 참여한 한 공직자는 “직급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하나의 공통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독서모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의 모임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책 한 권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공직자 간 벽이 허물어지고, 우리 시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눌 수 있다”며 “공직자 독서모임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건강한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공직사회 변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모임에서 사용되는 도서를 지역 서점에서 구입하고, 지역 서점을 독서 모임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스폼) 경기도가 1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내 건설공사장 44곳을 대상으로 2차 외부전문가 현장 자문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해빙기를 맞아 건설공사장 37곳을 대상으로 올해 1차 현장자문을 진행한바 있다. 이번 2차 현장 자문은 자문을 요청한 44개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 가운데 토공사 굴착과 말뚝 항타(건설 현장에서 말뚝(파일, pile)을 땅속에 박아 넣는 대표적인 기초공법 중 하나) 등 지반 붕괴 위험성이 높은 14개 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각 시·군 건설안전 및 인·허가 부서 담당자와 경기도 건설안전 자문단 가운데 선정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다. 현장자문 결과는 시정조치 통보와 시·군과의 정보 공유로 동일 사례 방지, 현장 안전 관리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규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