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포시, ‘굿즈 마케팅’으로 세계인에 ‘김포’ 각인 효과 기대

스타벅스와 손잡고 김포애기봉 텀블러·김포애기봉 머그 13일 출시, 김포대표관광자원 형상화

 

(뉴스폼) 민선8기 김포시가 굿즈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김포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시는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념품을 제작하고, 지역 특산품 전시코너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관광 소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김포를 찾는 관광이 단순한 방문이 아닌 ‘소비와 체류,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 목표로, 굿즈는 김포를 기억하게 하는 ‘작은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간 김포 쌀과 김포 포도 등 원물 중심이던 관광 소비체계에서 한 발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볍게 소비하고 소지할 수 있는 상품까지 보완해 선보이면서 김포를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략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굿즈 디자인 공모전과 온라인 판매망 확대 등으로 굿즈 마케팅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굿즈는 도시를 알리는 스토리텔링 도구이자, 관광객이 김포와 다시 연결되는 끈”이라며 “스타벅스 협업, 브릭형 모형, 특산물 코너, 기프트숍 등 다양한 굿즈 전략을 통해 김포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 등 굿즈를 선보였다. 13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스타벅스 매장을 통해 출시된 이번 굿즈는 애기봉 전망대와 평화의 종, 생태탐방로 등의 풍경과 문수산성 등 김포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굿즈의 상품명에 김포애기봉을 표기하여, 스타벅스 굿즈를 통해 김포애기봉을 함께 알릴 수 있도록 전략화한 것이 돋보인다. 이는 기초지자체 중 손꼽히는 사례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지자체의 협업의 ‘윈윈’ 성과로 주목된다.

 

김포시는 해당 굿즈를 ‘관광객이 사진 찍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해 누리소통망(SNS) 확산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애기봉에 이어 관광객을 사로잡을 대명항 함상공원에도 색다른 기념품이 제작된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대명항 함상공원을 형상화한 ‘브릭형 함상공원 기념품’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함상공원의 상징인 군함을 미니어처 블록 형태로 구현한 한정판 제품인 이 기념품은 군함의 디테일을 실제 비율과 색감에 맞춰 설계해, 관광객이 직접 조립하면서 함상공원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패키지에는 군함의 제원, 역사적 배경, 김포 해양문화 스토리가 담긴 안내문도 동봉된다.

 

이 기념품은 단순 전시용이 아닌 가족 단위·청소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개발돼, 현장에서 조립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완성품을 기념사진과 함께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에 디자인 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판매 또는 체험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함상공원·애기봉 방문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념 마그넷 시리즈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마그넷은 애기봉 전망대, 라베니체, 김포 한강철책길 등 지역 명소를 감각적으로 일러스트화해 적용한 제품으로,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 등 장점이 뚜렷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선물 및 기념용 제품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에 지역 특산품 전시 코너가 들어선다. 김포 금쌀, 인삼, 로컬푸드 간식 등 ‘김포의 맛’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이 특산물 구입을 원할 경우 농가와 연계해, 구매와 포장·택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소비와 장기적인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난 7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전용 기프트 숍을 신설했다. 신설된 기프트 숍을 통해 굿즈·기념품·특산물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종합 관광 쇼핑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프트샵의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념품 제작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관광객이 직접 기념품에 이름을 새기거나, 색칠·조립 등을 체험하며 ‘나만의 애기봉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기념품이 단순 소장품을 넘어 방문 경험 자체를 상품화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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