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로데오 오디션 '스피커 페스티벌' 파이널 무대

본선 통해 올라온 실력자들이 최강자 가리는 '왕중왕전'...
10월 14일 오후 4시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서 개최

 

 

 

[뉴스폼] 내손으로 직접 스타(star)를 픽(pick)하다.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예비스타를 발굴하는 '스피커 페스티벌' 파이널 무대가 열린다.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스피커' 본선 무대를 통해 올라온 실력자들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오는 10월 14일 오후 4시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고퀄리티 음악 오디션 남문로데오 '스피커 페스티벌'은 상권 부활을 꿈꾸는 '남문로데오시장'처럼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예비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 개막했다. 9월까지 3차례의 경연대회와 패자부활전이 열린 가운데 춤과 노래에 자신있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가해 뛰어난 실력으로 주최 측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본선 무대 1, 2등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검증된 실력자들로 파이널 무대 라인업이 완성됐다. ▲4인조 밴드 '위시스' ▲올라운드 밴드 '서프' ▲호원대 실용음악과 팀 '유니버셜' ▲베이글보다 맛있는 음색 '심수정' ▲싱어송라이터 '주은' ▲ 소리화가 '노태유' ▲래퍼 오투 '이지원' ▲퓨전퍼포먼스 팀 '라스트릿 크루'까지 총 8개 팀이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

 

왕중왕전 심사는 본선 무대에서 날카로운 심사와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은 배치환 하울실용음악학원 원장, 김중혁 남예종 실용음악학과장, 연체 비보이 김종완 교수가 맡는다.

 

‘스피커 페스티벌’을 주최한 윤세진 수원시 남문로데오시장 상인회 회장은 "여름 문턱에서 막을 올린 스피커 페스티벌이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시기에 왕중왕전으로 시민들을 초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경연을 통해 파이널 무대에 오른 8개팀 모두가 이미 예비스타라고 생각한다. 모두 긴장하지 않고 마지막 무대를 오롯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남문 로데오거리가 화성행궁 관광객과 MZ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주말 남문로데오거리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수준 높은 경연 무대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파이널 무대'답게 다양한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먼저 행사장내 플리마켓에서 3천원 이상 구매한 뒤 스탬프 3개를 받아오면 남문로데오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2만원 상당의 코나아이페이를 지급한다. 또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제공하고 '캐리커처'도 무료다. 남문로데오시장 홍보관을 둘러볼 수 있고 '펀펀 미니게임 존'에서는 캐릭터 인형, 미니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직접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과 게임 참여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팔달산과 화성행궁에 인접한 남문 로데오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전통시장이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야외공연장, 아트홀, 미술갤러리에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22개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문화예술거리라고 불린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2023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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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편집기자 20년 / 경인일보 전 편집부장 / 한국편집상 2회 수상 / 이달의 편집상 6회 수상 / 대구신문 근무 / 대구일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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