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폼) 파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 20일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서패동 368번지 일원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패동 일원 부지(449,338㎡)에 공동주택과 함께 ▲종합의료시설(4만㎡, 2031년 준공)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3,500㎡, 2029년 준공)가 포함된 혁신의료연구단지(55,320㎡) ▲바이오융복합단지(30,164㎡)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간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12월 발전종합계획 반영, 2021년 2월 민관 합동 특수 목적 법인(SPC) 설립 및 사업시행승인, 2022년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2024년 12월 실시계획인가, 2025년 7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2025년 9월 토지 보상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간 공사비, 인건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오름세와 사업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됐으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에이치디시(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지 공사인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건설 사업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병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6년 상반기 중 사업 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과 건설경기 침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기다려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통해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파주의 경제를 더 크게 발전시켜 파주시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폼) 안산시는 지난 20일 신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라는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정 운영 방향 공유 ▲신길동 주요 현안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화의 자리에는 지역 주민 90여 명이 참석, 교통·주차·생활환경 등 생활밀착형 민원이 중점 건의됐다. 이민근 시장은 이에 성실히 답변하며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대화 이후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신길동 1673번지 일원 유수지 민원 현장을 찾아 점검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차 문제를 비롯한 환경 개선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즉석에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안산시는 해당 유수지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현장 방문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은 예산과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며 “앞으로도 신길동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민들의 불편과 요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만큼,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폼] 올해 마지막 보훈체육캠프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센터장 박성삼)는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회장 정태운)와 함께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전주·김제 일대에서 ‘제10차 보훈체육캠프’를 열고 2025년도 보훈체육캠프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체육 종목 체험을 통해 정서적 회복과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농수산대학에서 ‘말산업의 이해’와 ‘승마 이론 교육’을 통해 말산업의 가치와 기초적인 승마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옥마을 투어와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둘째 날에는 전주기전대학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말을 타고 균형감각과 자신감을 기르며 승마의 매력을 느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말과 교감하며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승마를 처음 접했지만 흥미롭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보훈재활체육센터 박성삼 센터장은 “보훈체육캠프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마지막 캠프를 통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이 활력을 되찾으셨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대한재활승마협회 정태운 회장은 “승마 체험은 신체 단련뿐 아니라 심리적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주최, 대한재활승마협회가 주관으로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농수산대학의 협조 속에 진행됐다.
(뉴스폼) 전진선 양평군수는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양평군 노조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고인 유족 및 양평 지역사회의 슬픔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양평군 공직자의 권리 보호 방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50년간 지속된 상수원 규제로 인해 양평 주민들이 보상 없는 희생을 감내해왔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정치적 상황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우리 양평군민이 추가적인 피해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망 사고 직후 전 군수가 신속히 특검 측과 접촉해 이루어졌으며,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향후 특검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폼)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성 자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고액 체납자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거래 시 발급받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회사 보관 현금 55건 4억 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 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50억 원 상당의 채권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 가능한 14억 원을 징수했으며, 나머지 채권도 실익 분석을 거쳐 순차적으로 추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체납자가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으로 보유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지속된 납부 독촉에도 ‘돈이 없다’고 주장하던 체납자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수천만 원대 자산을 은닉하고 있었다”며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택수색·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공약인 ‘K-메타컬처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1,575평 규모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거점 인프라를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 지원을 통해 K-콘텐츠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더 많은 콘텐츠가 고양시에 모이고, 새롭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거점을 위한 플랫폼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는 중”이라며 “창의적인 콘텐츠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하는 K-콘텐츠 허브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7일부터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서 전시… VR·AR·MR·XR 등 첨단 실감 콘텐츠 한자리 모여 고양시는 올해 고양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작된 5개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4·5관에서 열리는 ‘빛의 공간 환상을 비추다 시즌3’ 전시에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XR(확장현실)·홀로그램·디지털아트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실시간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미디어아트 ‘Streamscape’(아쏘드) ▲조선 제8대 왕 예종의 장례 행렬을 파노라마 형식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서오릉, 왕의 길’(㈜지그루부) ▲홀로그램과 3D 미디어아트로 평행우주 시공간을 체험하는 ‘차원의 문 : 레일리 포털’(보비스투스튜디오) ▲추억의 물건 전시와 실사,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영상을 감상하는 ‘추억박물관’(㈜김진혁공작소)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시간의 틈 XR’(㈜아트인인터랙션) 등이다. 시는 지난 5월 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에 총 4억 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고양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실내 전시를 기획해 콘텐츠 몰입감을 높이고 전시 기간도 늘려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DMTS)에서 최첨단 영상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3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자체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등 제작 지원 결과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 전국 유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K-콘텐츠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 시가 추진하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도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5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중에 있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공모(2021년)에 고양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상품 판매장, 3층은 창작·연구개발 공간, 4층은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클러스터는 IP 확보, 유통·사업화, 체험·소비 등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복합 전시문화 체험공간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IP 산업 밸류체인의 핵심 거점으로서 향후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과 연계해 콘텐츠 산업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 계약 체결, IP 확보, 해외 배급까지… 콘텐츠 비즈니스 여는 ‘고양문화창조허브’ 창작 생태계의 안정적 기반 역할을 하는 ‘고양문화창조허브’의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이용자는 6,047명이다.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교육장 등 특화 인프라가 마련돼 있으며 현재 독립형 입주공간에는 10개 콘텐츠 기업을 유치, 가상 오피스 8개소도 지원하고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컨설팅, 세미나·네트워킹 등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OTT 콘텐츠 제작·유통, 특허출원, 박람회 참가,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 지원으로 계약 체결(12건), IP 확보(2건), 해외 콘텐츠 배급(1건) 등 가시적 성과도 거뒀다. 특히 입주 기업 어프로치는 자체 IP를 활용한 상품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500%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서울에서 개최된 불교박람회에서 4일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데이터브레인은 인공지능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 3개월 만에 월 매출 5천만 원을 돌파했으며 다수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시는 지난 9월 웹툰 박람회에 이어 11월에는 ‘콘텐츠코리아 2025’에 참가하는 등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고양시를 중심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와 콘텐츠 산업 생태계 동반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뉴스폼) 화성특례시를 비롯한 성남시, 광주시, 용인특례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시군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방세환 광주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 발표 및 서명에 이어, 핸드프린팅과 슬로건 퍼포먼스를 펼치며 사업 조기 착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과 이들 지자체를 연결하는 연장 약 134km의 민간제안사업으로, 공동건의문에는 ▲민자적격성조사 신속 통과 ▲관련 행정절차 신속 이행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화성특례시는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강화와 인접 지자체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2024년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조사까지 마쳤다. 이후 2024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 민간제안사업’이 국토교통부에 제출됨에 따라, 시는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 중임을 고려해 동탄과 청주공항 간 연결이 유지돼야 함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동탄 연결계획이 포함돼 ‘동탄~청주공항 철도 사업’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며, 민자적격성조사는 사업 추진의 초기 단계로서 조사를 통과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진행되는 관련 행정절차에서 세부 노선 등 검토가 진행될 예정임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공동 대처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및 지원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평균연령이 낮은 젊은 도시로서 시민 활동량과 함께 여행 등 시민 여가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철도시설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폼) 평택시는 SRT 개통 이후 평택지제역의 이용자 증가율이 전체 SRT 역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SRT는 철도 혼잡 완화를 목적으로 2016년 12월 개통한 고속열차로,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망이다. 개통 당시 17개 역사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32개 역사로 확대된 상황이다. 평택지제역은 2016년 개통 당시부터 SRT가 정차한 역사로, 매년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철도연감’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의 연간 SRT 승하차 인원은 2017년 78만 1천 명이었지만, 2024년에는 277만 8천 명으로 2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율은 SRT 역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연간 이용객 순위도 11번째에서 7번째로 상승했다. 개통 초기에는 신경주, 천안아산, 오송, 익산 등에 비해 이용객 수가 적었으나, 2024년에는 이들 역 보다 SRT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시는 이 같은 증가 요인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규모 기업 유치를 꼽았다. 인구, 일자리, 사업체 등의 증가로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대폭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향후 평택지제역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의 개발로 평택지제역 인근에 40만 인구가 밀집하고, KTX 정차(2026년), GTX-A 운행(2028년), GTX-C 운행(2030년)이 예정돼 있어 평택지제역을 찾는 이용자는 더 많아지고, 역사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처음 개통 당시에는 ‘적자 노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정말 많은 분이 평택지제역을 통해 SRT를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발전과 철도망 확충에 따라 평택지제역을 찾는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평택지제역을 미래형 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란 철도와 버스를 연계하는 수준을 넘어 도심공항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을 아우르는 교통 거점을 뜻한다. 여기에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한 복합공간 기능까지 더해져, 교통·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29일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었으며, 내년도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폼)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본공사 착공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되며, 고양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전기를 맞는다고 평가했다. 착공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향한 고양시의 도전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까지… 체류형 마이스 중심지 완성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 약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공사에 착수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3A전시장(4만7천㎡, 4개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천㎡, 2개홀)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제1·2·3전시장을 합쳐 총 17만㎡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 가능한 수준이다. 시는 제3전시장 완료 시 연간 약 6조 4,56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약 3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인근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지역 성장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23일 착공식은 공사가 진행 중인 킨텍스 3B 부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공사 경과보고, 주요 내빈 축사, 발파식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숙박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킨텍스 인근 부지에는 4성급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앵커호텔)가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9층, 약 300실 규모로 내년 5월 우선 시공에 착수해 6월 본공사에 들어가며, 2029년 완공되면 시는 소노캄 826실, 케이트리 422실과 함께 약 1,500실 규모의 숙박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 국제회의 참가자, 해외 바이어, 공연 관람객 등 다양한 방문객의 체류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연면적 41,844㎡, 주차면 약 1,000대 규모의 주차복합빌딩이 내년 1분기 착공한다. 지난 1일에는 3B전시장과 인접한 약 800대 규모의 임시 옥외주차장이 준공됐다. 2028년 상반기 주차복합빌딩이 준공되면 킨텍스는 약 7,4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보유하게 된다. GTX-A 킨텍스역과 직접 연계돼 접근성과 행사 수용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국내외 행사 3,996건 성공적 개최… 1,694만 명 이상 고양시 방문 고양시는 인프라 확충에 앞서 이미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22년~‘24년) 서울모터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시, 회의 총 3,996건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누적 1,69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특히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형 국제행사를 통해 산업과 콘텐츠를 결합한 고양형 마이스 모델로 정착시켰다. 지난 9월 킨텍스에서 열린 ‘UCLG ASPAC 고양총회’도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단체에서 807명이 참가해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대규모 국제회의 성공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총회로 고양시는 도시 외교와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 평가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2025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 평가에서 고양시는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를 차지했다.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참여 도시가 151개로 늘어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 시는 2026~2030년까지 ‘지속가능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아태 1위 달성을 목표로 마이스 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 마이스·콘텐츠 통합 사령탑 구축 성과와 인프라를 뒷받침할 조직개편도 본격화됐다. 시는 지난 10월 1일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CVB)와 대표 콘텐츠 기관인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을 통합해 행사 유치·기획·국제협력·콘텐츠 개발 기능을 한 데 묶은 조직으로, 총 6개팀 29명으로 구성됐다. 킨텍스 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바이오·IT·방송영상 등 고양 특화 산업을 주제로 한‘고양형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글로벌 유치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은 고양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시와 산업, 문화가 결합된‘고양형 마이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폼) 경기도가 ‘2025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가평 조종천, 이천 율현천, 김포 가마지천, 양평 연수천, 광주 우산천 등 5개 하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연과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하천정비(관리)와 함께 노인·어린이 등 세대와 문화·체육 등의 분야를 망라한 협업사업으로 지방하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준설토 활용 등 지방하천의 혁신적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모에는 도내 11개 시군이 12개 하천을 응모했으며, 당초 4개소 선정을 계획했으나 도비 부담액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5개소가 뽑혔다. 평가는 지난 9월 30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경기도의원,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전문가 등 외부위원 6명과 도 내부위원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시군은 신청한 공모사업에 대해 직접 발표를 통해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가평군에는 6천만 원, 우수 이천시에는 3천만 원, 장려로 선정된 김포시·양평군·광주시에는 각각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오디션에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도비가 지원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조종천을 중심으로 주변 군부대와 연계한 밀리터리 테마파크와 국궁장을 계획했으며, 이천시는 중리 택지지구에 접한 율현천에 도시숲을 조성해 생태문화의 축으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포시는 가마지천에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고, 양평군은 연수천 하중도에 신재생에너지와 자연놀이터 등이 가미된 자연친화적 공원을 만들고, 광주시는 우산천에 단절된 이음길을 연결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기후위기 하천중심 생활속에서 도민들이 저탄소, RE100을 체험하고, 단순히 지방하천이 치수시설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자산으로 바라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하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